[Life]미국은행계좌 Checking vs Saving Account

Checking vs. Saving Account

미국에서 처음 은행계좌를 오픈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계좌의 종류가 있습니다.

바로 Checking Account와 Saving Account입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은행에서 Checking Account와 Saving Account를 함께 오픈하여 주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그 용도와 비용이 다릅니다.

Checking vs. Saving

Checking Account: 페이먼트를 지급하고 매일 사용하는 지출을 위한 계좌
Saving Account: 미래를 위한 세이빙과 당장 사용하지 않는 돈을 위한 계좌

체킹 어카운트[Checking Account]

체킹 어카운트는 매일 지출하는 금액이나 빠른 시일내에 지출해야 하는 금액을 보관하는 계좌로 한국으로 보면 당좌계좌입니다.

체킹 어카운트도 엄연히 이자를 지급을 합니다만 대부분의 메이져 은행들이 지급하는 체킹 어카운트의 이자율은 거의 없는 수준에 가깝습니다.

*2020년 8월 기준 – Chase 0.01% / Bank of America 0.03% / Citi 0.05% / Wells Fargo 0.01%

체킹 어카운트의 경우 세이빙을 하고 이자를 받는 목적의 계좌가 아니기 때문에 이자율은 사실 체킹 어카운트를 선택할때 중요한 사항은 아닙니다.

체킹 어카운트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사항은 은행이 청구하는 Bank Fee 입니다.

Monthly Maintenance Fee: 계좌 발란스에 따라 은행에서 차지하는 월 관리비용이 있는지의 여부. 가능한 없는 은행을 찾아야 합니다.

Minimum Balance Requirement: 최소 발란스의 유무에 따라 월 관리비용또는 서비스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ATM transaction Fee: 은행 외부 네트워크의 ATM을 사용할때의 서비스비용 여부

Overdraft Policy: 은행 계좌에서 돈이 지출될 때 발란스가 모자라 마이너스가 났을때의 은행 서비스비용. 은행에 따라 다르지만 마이너스가 나면 일반적으로 약 $35의 금액이 차지되며 마이너스 상태에서의 트랜섹션은 건당 추가가 되므로 되도록 overdraft policy가 너그러운 은행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Online & Mobile Access: 요즘은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스테이트먼트부터 매일의 거래내역, 그리고 송금, 빌페이, 디파짓까지 가능한만큼 어느정도의 서비스까지 가능한지 확인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계 은행들의 경우 아무래도 미국내 대형 은행과 비교하여 열악한 부분이니만큼 본인이 사용을 하려는 서비스를 잘 확인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발행한 체크를 Stop Payment하거나 Deposit한 체크가 리턴, 혹은 와이어로 송금을 받거나 보낼때에도 모두 비용이 추가됩니다.

체킹 어카운트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체킹 어카운트는 매일 사용해야 하는 유동성 자금을 관리하는 계좌인만큼 지출에 대해 특화된 어카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동 전자결제: 전기나 개스, 전화비나 모기지 페이먼트등 정기적으로 나가는 빌[Bills]을 체킹어카운트의 자동 전자 결제 시스템을 통해 페이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자결제가 되기 위해서는 해당 회사가 요청을 하며 체킹어카운트의 기본적인 정보[Rounting# / Account#]를 제공하면 셋업이 됩니다.

온라인 빌 페이먼트: 자동 전자결제 시스템과 비슷하지만 전자결제 시스템이 페이를 받는 회사가 계좌주에게 페이먼트를 요청하는 것이라면 계좌주가 페이먼트 보내는 것은 온라인 빌 페이먼트 시스템입니다. 계좌주가 빌 페이먼트를 요청하면 해당 회사에 은행에서 직접 메일로 체크를 보내거나 전자결제로 지불이 됩니다.

데빗카드 페이먼트: 체킹 어카운트를 개설하면 어느 은행이건 Debit card를 제공합니다. 데빗카드는 크레딧카드와 비슷하지만 실제로 은행 구좌에 있는 돈만 카드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ATM 인출/디파짓: 데빗카드를 이용해 ATM에서 현금인출이나 디파짓을 할 수 있습니다.

Paper Checks: 데빗카드와 용도가 비슷하지만 종이수표로 지불을 원하는 금액과 계좌주의 서명등이 들어가며 최근에는 회사를 제외한 개인들은 쓸 일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4대 은행별 체킹어카운트 비용

대부분의 은행들은 체킹 어카운트를 개설하면 관리비용을 매달 청구합니다. 물론 무료 체킹 어카운트를 제공하는 온라인 은행들도 많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4대 은행은 비용이 대부분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은행에도 여러종류의 체킹 어카운트가 있고 학생구좌는 일반적으로 수수료가 없습니다.

Chase Total Checking: 매달 $12의 관리비가 추가되지만 한달내에 Direct Deposit이 $500이상 입금될 경우 혹은 매달 첫째날 발란스가 $1,500을 초과할 경우 무료입니다.

Bank of America Core Checking: 매달 $12의 관리비가 추가되지만 한달내에 Direct Deposit이 $250이상 입금될 경우 혹은 매달 미니멈 발란스가 $1,500을 초과할 경우 무료입니다.

Citibank Basic Checking Account: 매달 $12의 관리비가 추가되지만 한달내에 한번의 Direct Deposit과 한번의 빌 페이먼트를 할 경우 혹은 매달 미니멈 발란스가 $1,500을 초과할 경우 무료입니다.

Wells Fargo Everyday Checking Account: 매달 $10의 관리비가 추가되지만 한달내에 10번 이상의 데빗카드 지출[10/8/2020 이후 이 옵션은 제외], $500이 넘는 수준의 Direct Deposit, 혹은 미니멈 발란스가 $1,500을 초과할 경우,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무료입니다.

세이빙 어카운트[Saving Account]

세이빙 어카운트는 말 그대로 세이빙, 즉 저축을 하기위한 은행구좌입니다.

당장 지출할 필요가 없는 돈을 롱텀으로 보유하기 위해 오픈하는 계좌인만큼 일반적으로 체킹어카운트보다 이자를 더 제공하며 체킹 어카운트와는 반대로 너무 많은 지출혹은 트랜섹션이 발생할 경우 은행에서 비용을 청구할 수도 있습니다.

세이빙 어카운트는 보통 체킹 어카운트와 같이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너무 많은 지출을 하지 않고 여행비용저축이나 주택구입을 위한 다운페이먼트 저축등 중장기적인 목적의 세이빙을 하길 원하는 경우 많이 사용합니다.

세이빙 어카운트는 지출을 목적으로 오픈하는 계좌가 아니기 때문에 데빗카드를 제공하지 않지만 같은 은행에서 체킹과 세이빙을 같이 열경우 사실상 계좌내의 트랜스퍼가 즉각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세이빙 어카운트는 거래가 자주 일어나는 계좌가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매월 청구하는 은행 서비스비는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체킹어카운트로의 트랜스퍼가 너무 잦다거나 캐쉬 인출등의 트랜섹션에 제한을 둬서 이를 초과하면 비용을 청구하는 경우가 많으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Saving Account는 체킹보다 더 많은 이자를 주는것이 일반적이나 4대 은행등 메이져은행들은 체킹과 거의 차이가 없다고 보면 됩니다.

만일 이자를 실질적으로 받는 세이빙 어카운트를 찾고있다면 Ally와 같은 온라인 은행들의 이자율은 왠만한 한국은행들의 적금수준의 이자를 제공하는 곳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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