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LA한인타운몰에서 대낮에 젊은 여성을 망치로 폭행하는 엽기적인 사건이 일어나 한인사회를 술렁이게 하고 있다.
LAPD에 의하면 10일 오후 6시경에 LA한인타운의 중심부라고 할 수 있는 올림픽 블루바드의 쇼핑몰 2층 복도에서 한국 국적의 양모(22)씨가 24세의 한인 여성을 아무이유없이 망치로 머리와 몸을 무차별 폭행하여 그 자리에서 체포됐다.
피의자 양씨는 여성에게 다가가 한국인이냐고 물어보고 맞다고 하자 잠시 후, 망치를 들고 와서 갑자기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한 쇼핑몰의 CCTV에 당시의 끔찍했던 상황이 그대로 찍혀 경찰에 넘겨졌으며 다행히 그 자리에 시큐리티와 사람들이 제지하여 다행히 피해여성은 목숨을 건진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가해자가 한인 여성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망치를 휘두르는 동안 일부 목격자들이 멀리 서서 지켜만 보고 있었던 상황이 카메라 녹화영상을 통해 알려지자 조금만 늦었어도 무고한 피해자가 사망할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시민들의 무관심한 행동에 여론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LA 총영사관 김보준 경찰영사는 “가해자와 피해자는 서로 모르는 사이로, 가해자 양씨는 최근 무비자로 미국에 왔으며, 피해 여성은 J-1 비자로 연수를 하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영사관에 따르면 가해자 양씨는 면담에서 앞뒤가 맞지않는 말로 횡설수설했다고 전해져, LAPD는 양씨의 정신질환 가능성을 확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테크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