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미국 경제리뷰

2월의 뉴스리뷰

 

반이민법 행정명령

2월의 가장 큰 이슈는 뭐니뭐니해도 트럼프 정부의 반이민 행정명령을 포함한 반이민 정책일 것입니다.

중동 7개국의 미국 입국을 임시적으로 제한하면서 시작한 행정명령은 미국 전역, 아니 세계적으로 엄청난 반발과 비난, 그리고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누구도 그렇게 빨리 트럼프 대통령직을 시작하고 얼마안되는 시기에 전격적으로 반이민 행정명령을 발동할지 몰랐던 것 때문이겠죠.

결론적으로 중동 7개국에 대한 반이민 행정명령은 미 사법부의 제동으로 일단 중단되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정책은 점점 더 노골적인 색채를 띄어가고 있어 한인을 포함한 마이너리티 이민자 사회에 적지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더이상 영주권만으로는 미국 생활에서 안전하다 느끼지 못하며 해외여행도 미국입국에서의 문제제기 가능성으로 인해 줄어드는 등 부정적인 영향이 벌써부터 감지되고 있습니다. 빗발치는 캐나다로의 이주문의부터 불안감을 느끼는 이민자의 여행자제로 인한 물류활동 경색과 더욱 어려워진 취업이민이 장차 미국의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심히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부동산의 이상징후

현재 미국의 부동산 시장은 말그대로 밝은 전망과 우려가 한데 뒤섞인 불확실성속에서 불안한 마음을 잠깐 접어두고 일단 희망찬 미래를 꿈꾸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가장 유명한 부동산 재벌이 대통령이 된 마당에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와 붐을 예상하는게 그리 어렵지는 않으나 2008년의 기억이 우리를 그렇게 자유롭게 하지는 못하는것 같습니다.

미국의 부동산시장은 수요를 맞추지 못하는 만성적인 공급부족과 트럼프 노믹스로 인해 상승세를 이어갈것으로 보입니다만, 중국의 외화유출 규제로 인한 투자자들의 감소와 보호무역및 반이민정책으로 인한 경제둔화, 이민자들의 소극적인 매입으로 인해 일단은 지난해 37%나 기록했던 투자자들의 주택매입이라는 부동산 성장동력의 한 축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정작 중요한 실제 거주를 위한 미국인들의 주택구입률이 성장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다만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미국인들의 가계부채가 부동산 시장의 불안요인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노믹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은 다시한번 비지니스 감세와 미국 제조업의 부활을 이끌기 위한 정부의 지원, 사회간접자본의 투자로 인한 노동시장의 활성화, 그리고 보호무역에 기댄 미국의 이익 극대화로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과연 이런 정책이 성공할 수 있을것이냐는 두고봐야 되겠지만 일단 이미 너무 많은 미국정부의 부채율과 이미 너무 많이 시장에 풀린 돈을 더 풀게될경우의 인플레이션 압박을 이겨낼 수 있느냐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벌써부터 연준과 금리를 올리느니 마느니에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데 현재는 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긍정적으로 보고 랠리를 계속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그 기대감이 현실로 이루어지지 않을경우는 파티는 끝나게 될것으로 보입니다.

경제인덱스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United States Government Bond 10Y

United States Inflation Rate

United States Government Debt to GDP 

United States S&P Case-Shiller Home Price In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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