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기존주택 매매량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시장에 매물로 나온 주택 재고가 17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어든 가운데 모기지 금리가 급등하면서 주택시장을 위축시켰다.
24일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 기존주택 판매건수는 전월비 2.8% 감소한 549만 건(연율환산)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는 1.1% 감소한 552만 건 이었다.
지난해 전체 주택 판매량은 545만 건으로 2006년 이후 가장 많았다. 2015년 기록은 525만 건이었다.
한편, 지난달 주택 재고량은 3.6개월어치로 지난 2005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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