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를 하는 이유
만일 당신이 1978년도에 $1,000을 주식시장에 투자했고 그 투자금이 현재의 S&P500 의 인덱스 수익률을 그대로 따라갔다면 40년이 지난 현재 얼마가 되어 있을까요?
그동안 주식시장은 단 하루만에 전체 가치의 22%가 날라가는 1987년의 블랙먼데이를 경험했고 2000년의 테크버블로 인한 60%이상의 폭락과 2008년의 서브프라임 모기지까지 겪었지만 연수익률 평균 8.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40년전 투자한 $1,000의 투자금이 현재 $30,000이 넘는 금액이 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40년전의 물가로 $1,000이 현재의 $4,000정도의 가치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도 10배가까이 되는 엄청난 수익률입니다.
이것이 바로 미국인들이 자신의 은퇴계좌인 IRA나 401K 플랜으로 주식을 투자하는 이유입니다.
어디서도 이런 수익률을 찾을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주식투자의 실과 허
만일 당신이 주식투자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좋은 주식을 사서 장기적으로 보유하고 있었다면 훨씬 더 많은 수익을 얻을수 있었을 것입니다.
$1,000을 97년도에 아마존에 넣고 계속 보유를 했다면 지금쯤 $50만불이 넘는 거금이 되어 있을것입니다.
$10,000이었다면 그 결과는 더욱 놀라울 것입니다.
다만 문제는 변동성에 있습니다.
당신이 아직 은퇴까지 10년이나 20년이 남은 상황이라면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은퇴를 불과 5년이내로 남은 상황이라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주식시장에 평생 투자하여 얻은 백만불의 수익이 은퇴를 앞둔 시점에서 $20만불이 불과 한달만에 사라진다면 어떨까요?
2000년의 테크버블과 2008년의 서브프라임 사태당시에는 약 40~60% 가까운 자산이 한순간에 사라졌습니다.
65세에 은퇴하여 남은 생애를 즐기려던 은퇴자들은 순식간에 반이 사라진 은퇴계좌를 보며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은퇴자금의 변동성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은퇴자는 본인과 배우자의 삶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만큼 은퇴이후에도 은퇴계좌의 자금은 계속 늘어나야 물가상승률을 따라가고 은퇴자금이 고갈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7~8%정도 되는 고수익률이 계속 유지가 되어야 하는데 이러기 위해서는 주식투자에 기댈수밖에 없습니다.
그럴경우 주식시장의 변동성에 크게 영향을 받아 은퇴이후의 노후자금이 한순간에 사라질 위험에 그대로 노출될수밖에 없고 은퇴자금은 고정수익이 아닌 언제 바뀔지 모르는 불안정한 변동수익이 된다는 점입니다.
은퇴연금은 평생동안 고정이 되어 무슨일이 있어도 안전하게 나와야 되는 점을 최우선시 해야합니다.

Diversification의 중요성
그래서 투자는 Diversification, 즉 포트폴리오의 다양화가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의 투자상품에 올인할 경우 그 피해가 너무 심각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주식시장이 무너져도 채권상품이 손실을 최소화해주고 부동산이 올라가면 결국 수익률은 극단적으로 가지 않고 중간을 찾아 갑니다.

펀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머징마켓 펀드가 수익률이 좋은 해가 있는가 반면 어떤해는 최악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투자자의 포트폴리오에 조금씩 모든 펀드가 다 있다면 수익률을 결국 중간을 찾아 안정적으로 상승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양한 파이낸셜 상품을 이용해야
평생을 세이빙하여 투자하는 은퇴플랜은 그래서 더욱 포트폴리오의 다양화와 플래닝이 중요합니다.
재정계획에 가장 중요한 두가지가 바로 Protection & Growth 인데 많은 사람들이 가장 단순한 방법으로 텀라이프 생명보험으로 Protection을 일정기간 만들고 IRA/401K를 통해 Growth 투자를 합니다.
가장 심플하면서도 이상적으로 보이는 이 전략은 사실 많은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Term Life + IRA/401K 플랜
장점 |
적은 금액으로 일정기간 텀라이프 보험을 이용하여 가족을 보호할 수 있다 |
다른 모든 자산을 주식투자에 올인하여 Growth를 최대화할 수 있다 |
단점 |
일정기간동안만 보험혜택을 받고 은퇴이후에 정작 필요할때는 Protection 이 없다 |
은퇴플랜이 은퇴이후에도 주식/채권시장의 변동성의 영향을 받아 수익의 보장성이 없다 |
은퇴이전의 장애나 이후의 질병으로 인한 부분에 대한 자산지출을 막을 Protection 이 없다 |
은퇴 이전에 시장이 하락할 경우 모든 노후자산이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 |
은퇴 이전에 급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동성이 없다 [IRA/401K는 59.5세 이전에 사용할 경우 페널티] |
그렇다고 저렇게 수익률이 좋은 주식투자와 각종 세금혜택이 있는 은퇴플랜을 놔두고 캐쉬발류가 있는 저축성 생명보험에 올인하여 은퇴플랜을 설정하는 것이 현명할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저축성 홀라이프 플랜은 주식시장의 변동성에 좌우되지 않지만 수익률이 그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고 페이먼트가 끝나는 시점부터 실질적인 수익이 발생한다는 큰 약점이 있습니다.
그럼 떠오르는 것이 IRA/401K 플랜 + 저축성 생명보험 플랜일 것입니다.
주식/펀드 투자로 Growth를 어느정도 잡고 홀라이프 보험 플랜으로 평생 보호를 받는다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나 이것도 큰 약점이 있습니다.
똑같은 $10,000을 한명은 주식시장에 투자했을 경우와 다른 한명은 주식과 홀라이프 플랜으로 나눠서 할 경우 당연히 수익률이 보험을 투자한 쪽이 떨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만일 똑같은 금액에 투자를 하고도 전액 주식/펀드에 투자한 것만큼 수익을 받고 또 각종 장애/사망/롱텀케어 보험혜택을 받을수 있으며 은퇴이후에 시장 변동성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평생 가는 보장성 연금이 되는 플랜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래서 필요한 것이 창의력이고 다양한 파이낸셜 상품을 적절하게 이용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지만 많은 미국인들이 유능한 파이낸셜 어드바이져와 함께 만들어온 플랜이 바로 이것입니다.
Retirement Financial Planning의 좋은 예
자, 이제 본격적으로 비교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 은퇴까지 20년이 남은 Joe[44세]와 Jane[43세]이라는 부부가 있습니다. [실제 파이낸셜 플래닝 케이스입니다.]
Joe는 회사를 통해 Traditional 401K 플랜으로 매년 $18,000을 불입하고 있고 $7,800의 회사 매칭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발란스 | 매해 투자금 | 수익률 | 예상 금액 | 은퇴수익 |
$133,589 | $18,000[401K]+$7,800[Matching] | 7% | $1,648,667 | $56,948/yr |
결론적으로 20년후 은퇴시 조와 제인은 은퇴자금으로 약 $1.6백만불이 넘는 돈을 모으고 매해 평균 $56,948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보험이 없기 때문에 부부는 어떠한 재정보호도 혹은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사망/롱텀케어 보상금도 받을 수 없습니다.
*매해 은퇴수익은 보통 전체 은퇴계좌에 있는 금액의 3~4%정도를 매년 받는것으로 구성합니다. 이유는 7%의 수익률일시 3-4%정도를 받고 나머지는 물가상승률에 맞춰 성장을 하도록 놔둬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은퇴플랜은 은퇴 이후에도 주식시장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손해가 날 경우 3-4%를 초과하는 은퇴수익을 받을경우 은퇴자금이 빠른 속도로 고갈될 위험에 처해져 있어 이 플랜에서는 3.45%로 구성하였습니다. *
가장 이상적인 은퇴플랜
이 플랜을 여러가지 파이낸셜 상품을 결합하여 이상적인 은퇴플랜으로 바꿔보겠습니다.
이 플래닝은 크게 두가지 스텝으로 구성이 됩니다.
첫번째는 401K등 주식/펀드에 집중된 투자플랜을 401K 플랜과 보상금 $42만불인 홀라이프 캐쉬발류 생명보험플랜으로 나누는 것입니다.
이해가 되시나요?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이렇게 됩니다.
Joe | 투자플랜 | 은퇴시 금액 |
현재플랜 | $18,000을 401K로 전액투자 | $1,648,667 |
변경된 플랜 |
매칭을 위해 $7,800만 401K로 투자 + 나머지 $7,650을 홀라이프 보험 구입 |
$1,201,243 + $248,775 |
20년후 홀라이프 플랜에서 캐쉬발류가 약 $25만불정도 나오고 사망보상금은 $56만불정도로 올라가지만 역시 우려했던대로 문제는 수익률에서 차이가 발생합니다.
홀라이프 보험의 캐쉬발류 $248,775를 더해도 $20만불 가까이 손해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두번째 단계인 은퇴시 401K 플랜의 수익을 일부 나눠 다른 파이낸셜 상품인 애뉴어티 연금을 넣으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투자플랜 | 조정금액 | 은퇴수익 |
애뉴어티 플랜 | $756,680 | $48,851 [보장] |
401K Plan | $444,563 | $15,407 [변동] |
홀라이프 캐쉬발류 | $248,775 | $2,666 [보장] |
총 은퇴수익 |
$66,924 |
생명보험의 캐쉬발류를 제외한 은퇴자금인 $1.2M 의 금액중 $756K를 Single Premium Immediate Annuity[SPIA] 플랜에 가입합니다.
SPIA플랜은 목돈을 애뉴어티 연금플랜에 한번에 넣는 플랜으로 평생 혹은 원하는 기간동안 일정금액을 연금형태로 받을 수 있습니다.
애뉴어티 연금플랜은 그 플랜의 종류와 연금 지급방법과 시기에 따라서 받을수 있는 수익이 차이가 납니다.
위의 연금플랜은 가장 기본적인 플랜으로 매우 보수적인 플랜의 보장성 연금 금액입니다. 공격적인 플랜의 경우 $69,236까지 가능합니다.
이럴경우 매해 받을수 있는 수익은 $87,309로 늘어납니다.
하지만 위와같이 보수적으로 플래닝을 해도 매년 은퇴자가 받을수 있는 금액은 $66,924로 늘어납니다. 여기에 소셜연금까지 더해질 경우 총 연금은 $10만불정도가 됩니다.
기존의 플랜에서 매년 $56,948을 받을수 있던 것과 비교해도 같은 금액을 투자했지만 받을 수 있는 금액은 늘어났고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주식시장의 변동성에 상관없이 보장성으로 평생 받을수 있는 금액으로 대부분의 은퇴플랜이 구성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또한 평생보험을 가입함으로써 거액의 사망보상금을 비롯해 장애/질병에 대한 위험으로부터도 재산보호를 받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플랜비교 |
IRA/401k |
IRA/401k + WL + SPIA |
사망에 대한 재정보호 | 없음 | 평생보호 |
사고/질병에 대한 재정보호 | 없음 | 평생보호 |
자유로운 불입금 조정 | 가능 | 일부가능 |
은퇴이전의 유동성 | 없음
*59.5세 이전에 사용시 페널티 |
있음
*캐쉬발류를 사용가능 |
은퇴수익에 대한 변동성 여부 | 변동성 | 보장성 |
포트폴리오 다양화 | 없음 |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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