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카드 빚 1조 달러 돌파…이자로 가구당 연 1332불 지출

가계 부채가 심상치 않더니 크레딧카드 빚도 1조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경제에 이상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업체 닐슨에 따르면, 경기침체 이후 소비자들이 경제 호황에 대한 기대 등으로 소비지출이 크게 늘면서 크레딧카드 부채가 2016년 말 기준으로 1조 달러에 달했다.

또다른 조사에 따르면 지난 한해에만 크레딧카드 부채가 320억 달러나 늘었다.

이처럼 크레딧카드 빚이 이렇게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원인은 비록 가구 소득이 조금 늘었지만 렌트비, 자동차, 개솔린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생활비도 큰 폭으로 늘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소득과 생활비 차이를 크레딧카드로 메웠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문제는 높은 크레딧카드 이자율. 크레딧카드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부담은 그만큼 더 커지는 것이다.

개인재정관리 회사 너드월렛에 따르면 지난해 크레딧카드 평균 이자율은 무려 19.36%에 이르며, 미국인들은 이자로만 가구당 연 평균 1332.80달러를 지출하고 있다.

또한 크레딧카드 발급 건수도 계속 늘면서 약 1억5700만 명의 소비자가 크레딧카드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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