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31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

지난 1월 전국 집값이 3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28일 발표한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택가격지수는 185.51로 전년 동기 대비 5.9% 상승해 2014년 7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12월 수정치인 5.7%보다도 0.2%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20대 도시 주택가격지수도 전년 동기 대비 5.7% 상승한 192.81을 기록했으며 10대 도시 주택가격지수 역시 206.73으로 전년 동기 5.1% 올랐다.

전국 집값 상승세를 이끈 지역은 시애틀.포틀랜드.덴버 등 북서부 도시였다. 워싱턴주 시애틀의 주택가격지수는 207.52로 전년 동기 11.3% 상승해 지난해 8월부터 제일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그 뒤를 이어 오리건주 포틀랜드(209.41)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7% 상승했으며 콜로라도주 덴버(190.75)도 전년 동기 대비 9.2% 올랐다. 반면 동부 지역의 집값 오름폭은 서부에 비해 비교적 작았다. 뉴욕의 지난 1월 주택가격지수는 185.16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하는 데 그쳤다. 워싱턴DC와 클리블랜드의 집값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상승했다.

이에 대해 S&P 측은 “주택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주택 재고가 적어지면서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한 것이 집값 상승의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주택 재고는 1년 전에 비해 17% 감소한 상태다.

김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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