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만에 5.6%나 올라

미국 내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이 거의 1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주택 시장이 여전히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AP]
지난해 12월 주요 대도시 주택가격이 11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낮은 모기지 금리와 제한된 주택 물량 속에서 구매자들이 구매 경쟁을 벌였다. 20개 주요 도시의 집값을 산출하는 지난해 12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계절조정 적용 기준으로 1년 전보다 5.6% 상승한 것으로 지난해 28일 발표됐다.
지난해 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시장 예상치는 5.3% 상승이었다. 직전월(지난해 11월) 수정치 기록인 5.6% 상승도 웃돈다. 지난해 11월 기록은 5.2% 상승에서 상향조정됐다. 이 지수는 미국 대도시의 주택 가격을 분석하는 사실상 유일한 지수로 전국 주택 시장의 트렌드와 향후 전망을 볼 수 있는 핵심 지수다.
한국일보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