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백만장자가 돼 봤으면…..
누구나 한번 쯤 해봤을 만한 공상이다. 이른바 ‘금수저’ 출신이 아닌 보통사람들에게 있어 1백만달러를 만든다는 것은 실현 불가능한 신기루일까.
답은 “그렇지 않다” 이다. 달리 말하자면, 얼마든지 가능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복권에 당첨되거나 일확천금의 노다지를캐는 얘기인가.
그것도 아니다. 이제 1백만달러를 모아 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사전준비-지출 항목 점검
돈은 버는 것보다 쓰는 것이중요하다.
돈을 잘 쓰는 것이란 돈을 많이 쓰는 것이 아니라 계획적이고 꼭 필요한 곳에 쓰고 있는가를 뜻하는 것이다.
생활비에서 지출항목을 유심히 살펴보고 두 가지로 구분해 저축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야 한다.사치와 여가에 사용되는 비용은 조금만 줄이더라도 많은 돈을 절약하고 저축이나 투자에 이용할수 있다.
신용점수를 관리하라
미국에서 지출을 줄이는 데 있어 가장 쉬우면서도 중요한 방법은 신용점수를 높게 유지하는 것이다.
신용점수에 따라 부담하게 되는 이자가 다르고, 그에 따른 이자 비용이 절대적으로 차이가 난다.
신용점수를 비용으로 환산해 보면 최고등급의 신용자에 비해 등급이 내려갈수록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만약 최고 등급이 년 10,000달러의 이자비용을 지출한다고 할 때 최저등급의 경우, 거의 두 배에 해당하는 20,000 달러를 지출하는 셈이다.
최저등급의 신용점수인 경우, 은행에서의 대출은 불가능하며 사금융업체, 즉, 펙토링이나 대부업체에서만 대출이 된다.
이처럼 신용점수는 금리가 오르는 시대에접어들수록 더욱 관리에 힘써야 할 항목이된다.
부자지수의 법칙
재테크 방법중 부자지수의 법칙이라는게 있다.
부자지수의 법칙이란 개인의 나이, 자산, 부채, 소득, 지출의 상관관계를 통해 개인의 경제적 위치와 재정관리의 효율성을 진단하는 지수다.
이를 토대로 부자가 될 가능성을 알 수도 있다.
만약 지수가100% 미만이면 지출이 많고 소득관리가 미흡하며, 100% 이상이면 무난한수준의 지출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공식을 바탕으로 예를 들어 보자.
나이가 40세인 김모씨의 순자산은 8만 달러, 연간 총소득은 5만 달러이며, 나이가 30세인 최모씨는 순자산이 6만 달러, 총소득은2만 달러에 불과하다.
이 경우 누가 부자가 될 확률이 더 높을까?
답은 최모씨이다. 부자지수는 김모씨가 40%인 반면 최모씨는 100%다.
부자지수는 같은 나이의 사람들과 비교해 산정된다.
100%를 초과하면 동년배 평균보다 부자가 될 가능성이 높고, 미달되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부자가 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저축과 투자를 통해 순자산을 늘려야 한다.
순자산이 같더라도 나이가 적다면 부자지수는 높아진다.
부자지수는 소득이 많은 것도 중요하지만 분수에 맞는 생활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며, 부채는 하루 빨리 갚아야 순자산이 많아져 부자가 될 가능성이 빨라진다.
또한 부자가 되려면 나이가 어릴수록 유리해 하루라도 빨리 저축과 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
실생활에서 부자지수 활용하려면
소비성 지출 금액 중 5%를 줄여 1%라도 높은 이자를 주는 금융상품에 오래 투자하라는 5·1 재테크 방법도 실천해야 한다.
매월 생활비로 1,000달러를 쓴다고 할 때 5%인 50달러를 절약하기란 그다지 어렵지않다.
이 적은 돈을 적립식 펀드에 투자하면 연8% 수익만 얻어도 10년이면 10,000달러를만들 수 있다.
- 만약 매년 10% 수익률을 달성하면 이 50달러는 20년 후에 40,000달러가된다.
- 매달 100달러를 연 10% 수익 상품에 넣으면 20년 후 $ 80,000
- 매달 500 달러를 연 10% 수익상품에 넣으면 20년 후 $ 400,000
- 매달 1,250달러를 연 10% 수익 상품에 넣으면 20년 후 $1,000,000
주식시장이 연평균 8%씩 성장했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연 8% 수익을 올리는 금융상품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지금 당장 소비성 지출액의 5%를 줄여 대표적인 펀드에 가입해 이를 달성할 수도 있다.
매월 소비하고 남는 돈을 저축할 게 아니라 아예 처음부터 5%를 떼고 투자한다면 합리적인 소비 습관에 의해 자산은 조금씩 늘어 난다.
즉, 시간을 내편으로 만들면 돈이 쌓여서 자산이 되고, 순자산이 많으면 수입이 적더라도 부자가 될 수 있다.
매달 1,250달러를 20년간 10% 수익을 얻는 금융상품에 넣으면 원금은 300,000달러가 되고 20년 후에 1백만 달러를 모을 수 있다.
부자지수에서 염두에 둬야 할 것은 금리와 같은 효과를 주는 수익과 더불어 물가를 감안한 화폐가치다.
화폐가치는 사실, 돈의 가격표가 금리이므로 수익률이 금리보다 높기만 하면 된다.
예를 들어, 10%를 얻는 수익상품에 투자를 하고 매년 이자가 2%라고 한다면 사실은 8%가 실질 순수익이 된다.
따라서 30만 달러를 10% 수익 얻는 금융상품에 넣었을 때 1백만 달러 -30만 달러 = 70만 달러가 순 수익이며 20년 후 1백만 달러의 화폐가치는 현재의 70만 달러다.
이자율의 마술을 보여 주는”72 규칙”
“72 규칙”이란 이자율(Rate of Return)이달라짐에 따라서 투자한 액수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보여 주는 것이다.
다시 말해, 투자한 자금이 두 배가 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를 알고 싶을 때 72를 주어진 이자율로 나누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만일 6% 이자를 받는 투자 상품이 있다면 72/6 = 12, 즉 12년마다 투자한 자금이 두 배가 된다. 즉 10,000달러가 20,000 달러가 되려면 6% 수익일 때 12년이 걸린다는 뜻이다.
$10,000
- 5% 수익 : 72/5 =14.4년 후 $ 20,000
- 6% 수익 : 72/6 =12년 후 $ 20,000
- 10% 수익 : 72/10 = 7.2년 후 $ 20,000
- 12% 수익 : 72/12 = 6년 후 $20,000
- 20% 수익 : 72/20 = 3.6년 후 $ 20,000
또한 10,000달러를 투자해 계속적으로 10% 이자를 받는다면 72/10= 7.2이 되고 28.8년 (7.2 x 4) 동안 받을 수 있다면 28.8 년 후에는 처음 투자한 자금의 4배가 된다.
4배라는 것은 10,000달러가 7.2년 후 20,000 달러, 또 7.2년 후에는 40,000달러, 다시 또 7.2년 후에는 80,000달러, 다음 또 7.2년 후에는 160,000달러가 된다.
이것은 복잡한 산수계산이 아니고 복리계산이다.
정확한 액수는 10% 이자를 받을 때는 10,000달러가 30년 후에는 174,494달러가 되고, 12%를 받는다면 무려 $299,599달러가 된다.
그만큼 이자는 중요하며 주식시장은 지난 1926년부터 지금까지 연 평균 약 10%의수익률을 냈다. 복리계산을 언급하는 의도가 있다.
주식투자라 하면, 일부의 사람들은 단시일 내에 대박을 기대하며 투자를 한다. 이것은 투자가 아니고 단지 도박이다.
한 두번은 우연히 혹은 운이 좋아서 잘될 수도 있으나 결국에는 투자손실로 이어진다.
주식투자뿐 아니라 모든 투자는 은근과 끈기를 필요로 하는데 복리계산의 혜택을 알고 정확한 판단을 해야 한다.
은퇴 전략을 염두에 둔 예
35세인 A씨의 경우를 살펴보자.
대학 동기인 부인과 두 자녀를 두고 있는 A씨는 정년 나이와 정년 이후의 경제활동 등을 감안해 본인의 경제적 은퇴시기를 65세로 예상하고 있다.
은퇴 후의 생활은 평균수명 증가를 감안해 본인과 배우자가 함께 사는 기간 13년에,본인 사후 배우자 혼자 생활하는 기간 7년을합해 모두 20년으로 잡았다.
은퇴 후에 들어가는 예상 생활비는소셜연금 수령액 이외에 추가로, 13년간(부부 생존)은 매달 1,000달러, 7년(배우자만 생존)은 700달러라고 가정하자.
먼저 물가상승 등을 감안하지 않고 단순하게 계산해 보면, A씨 부부에게 필요한 생활비 총액은 현재가치로 214,800달러{(1,000*156개월)+(700*84개월)=218,000}가 된다.
월 1,000달러씩 13년, 월 700달러씩 7년간의 금액을 합한 액수다.
하지만 앞으로 물가상승률을 연 4%, 투자수익률을 연 6%로 가정해 계산해 보면 필요한 금액은 현재가치 기준으로 약 180,000달러가 된다.
A씨가 준비해야 하는 180,000달러는 30년 뒤가 아니라 지금의 가치로 180,000달러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예상 물가상승률을 4%로 잡고 현재 180,000달러의 가치를 계산해 보면30년 후에 약 580,000달러가 된다.
그러면 A씨가 30년 후에 당시 금액으로 580,000달러를 마련하려면 지금부터 얼마씩을 저축해야 할까?
A씨가 예상하는 투자수익률 연 6% 투자상품을 통해 지금부터 30년간 매달 같은 금액을 납입한다고 할 경우 김씨는 월 850달러를 납입하면 30년 후 580,000달러를 만들수 있다.
또 한 예로 지금부터가 아니라 앞으로 10년 후 즉, 45세가 되는 때부터 시작해 20년동안 저축한다면, 월 납입액도 늘어나 매달1,520달러씩을 저축해야만 20년 뒤 580,000달러를 만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A씨가 55살부터 시작해 10년동안 저축으로 580,000달러를 모으려고 한다면, 불입금액이 더 커져 매달 3,750달러를 저축해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된다.
만약 A씨와 달리 소설연금을 받지 못하거나, 은퇴 후 생활기간이 더 길어진다면 노후자금은 예상한 180,000달러로는 부족하다.
이 예는 최소 생활비만을 기준으로 따져본 것이기 때문에 예상 생활비를 더 높게 잡거나, 불의의 사고나 질병 등을 감안해 비상자금까지 준비하려고 하면 목표액도 그만큼 더 늘려 잡아야 한다.
투자수익률 실제와 차이
돈을 넣어 불어나는 정도에 차이를 주는것은 투자수익률(ROI: Return of Investment)이다.
투자수익률이 100%라면 바로 두 배가 된다. 가장 흔히 투자상품이라고 하는 주식을예로 들자.
지난 13년동안 미국 3대 주식지수는 각각 다른 수익률을 보였다.
다우지수(산업별 대표업종으로 구성된 우량기업이라 할 수 있다)는 35,4%로 주식지수로는 가장 높다.
부동산도 2008년의 폭락에도 불구하고 59,5%라는 매우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부동산이 실제 1만 달러로 10년 후에 106만 달러가 되는 것이 아니지만 투자 상품으로 환산했을 경우다.
지수로만 보았을 때 10년간 10,000달러를 NASDAQ에 넣었다면 3,937달러로 거의 60%의 손실이 생긴다.
그러나 NASDAQ에 속한 개별회사의 주식에 넣었다면 어느 회사 주식을 샀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온다.
몬스터(Monster)나 프라이스라인(Priceline)주식을 샀다면 동일한 기간 동안 다우(Dow)지수에 투자한 것의 2배 수익을 얻을수 있다.
이처럼 투자수익률은 구체적인 투자상품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투자상품이 주식, 채권, 부동산이라고 딱 잘라 단정하기는 불가능하다.
또한, 금융투자가 아닌 모든 대체투자를 포함할 때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것은 교육투자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것보다 직업교육을 위주로 한 커뮤니티칼리지를 졸업한 것이 직장에서 받는 샐러리가 더 높고 더 많은 소득을 얻는 직장
에 갈 가능성이 높다.
안전자산이라고 하는 채권이 은행의 저축성 예금의 수익률이라고 할 때 2.1%이다.
이보다 더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선 리스크가 따르는데 이는 확률로 나타난다.
수익률이 2배가 된다면 손실을 얻을 확률도 2배가 된다고 봐야만 올바른 투자상품을고를 수 있다.
길게 보라
이와 함께 기간도 중요하다.
거북이처럼 장기 투자를 하는 것이 조그만 돈으로 확실한 규모의 돈을 만들 수가 있다.
짧은 기간에 많은 돈을 만들려면 무리수를 두고 위험이 높은 고수익상품을 선호하는데 이는 오히려 돈을 벌지 못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한다.
오랜 기간에 조금이라도 안전한 투자상품에 확실한 수익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투자를 전문으로 상담하고 투자상품에 대해 확실한 지식을 갖춘 전문가와 상담을 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마디로 1만 달러로 100만 달러를 만드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며 중요한 것은 빠를수록 좋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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