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ITK의 마켓브리핑 03/16/2020

ITK의 마켓브리핑

연준의 사실상 현재 쓸수있는 카드를 모두 쓰며 올인을 선언했습니다.

시장은 이제 비빌 언덕이 사라졌다는 사실에 패닉으로 반응했습니다. 다만 양적완화카드는 이전 10년간 장기적으로 시장에 효과적으로 반응을 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문제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미국경제가 받는 타격은 아직 시작도 안했다는 사실입니다. 실제 경기지표는 이제 하나씩 나오고 있으며 소비둔화또한 이제 시작입니다.

시장은 2분기부터 최악의 경기둔화 가능성을 보고 있으며 2분기는 아직 시작도 안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너무 빠르고 강하게 폭락을 해 이미 리세션수준에까지 와있는 상황입니다. 리세션 가능성은 이제 50%를 넘고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시장에 대한 본인의 기대나 예상보다는 있는 그대로 보고 결정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ITK는 3월초 첫 반등세부터 현금확보와 포트폴리오 재조정에 대해 언급했지만 지금은 리세션의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야 합니다.

시장이 다시 살아나려면 정부의 적극적인 부양책 외에도 중국과의 추가 무역합의를 통해 대부분의 관세를 철회하는 수준의 충격적인 방안을 내놓아야 할 것입니다.

연준의 올인

연준이 기준금리를 제로로 되돌리며 사실상 남은 탄약을 모두 쓰는 강공책을 사용했습니다. 또한 $700B에 대한 양적완화를 발표하며 사실상 QE4를 선언했습니다.

이는 그린스펀 시대 이후 가장 큰 폭의 금리인하입니다. 여기에 양적완화까지 재개하며 연준이 현재 할 수 있는 모든 카드를 다 썼습니다. 회사채 매입등의 카드는 의회가 동의를 해야하는 것으로 현재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시장은 이에대해 다시한번 패닉으로 답을 했습니다.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하루 하락폭으로는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은 33bp가 폭락했습니다. 시장이 연준의 카드가 이제 없다는 공포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WSJ

가시화되는 경제둔화

시장은 이제 미 경제둔화를 실질적인 위협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향후 12개월내경기하락세에 대한 가능성은 90%가 넘습니다. 문제는 경기둔화세는 아직 시작도 안했다는 것입니다.

시장은 2분기 GDP성장률이 0.90%로 급락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골드만삭스는 2분기 성장세가 소비와 제조업의 추락으로 -7.5%로 하락후, 3분기부터 2%에 가깝게 반등할 수 있을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미 리세션수준

S&P500의 하락세는 이미 리세션 수준입니다. 그만큼 폭락세가 짧고 강하게 나타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 경기침체는 실업률을 동반합니다. 아직 실업률은 3.5%로 50년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으나 현재 시장의 뉴스와 기업채시장의 크레딧스프레드는 급격히 상승하며 실업률의 향후 상승가능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추락하는 소비시장

미국의 소비시장은 코로나바이러스가 급격히 확산세를 보이는 3월부터 레스토랑과 호텔, 항공업계등을 중심으로 급격히 축소되고 있습니다. 특히 레스토랑과 호텔비지니스는 이미 리세션 수준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산속도

문제는 미국의 코로나확산속도는 이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뉴욕의 상승세는 무섭게 오르고 있습니다. 글로벌 확산세는 이제 중국의 피크를 넘어서고 있고 특히 유럽에서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확산속도는 중국을 확실히 넘어서고 있습니다.

S&P500 Valuation

단 3주전 고평가 된 것으로 평가되던 S&P500의 12개월 선행 PER은 이제 10년 평균치인 15.0을 하회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제 평균을 소폭 하회했다는 사실이며 리세션 수준의 가치가 반영된다면 S&P500의 주가는 향후 2,400에서 1,800까지도 하락이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의 QE4와 변동성

역사적으로 연준의 양적완화는 장기적으로 항상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시장의 공포지수인 VIX 지수는 금융위기 수준까지 접근하며 시장의 공포가 극에 달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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