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2019년 4분기 S&P500 기업 어닝시즌 프리뷰

4분기 어닝시즌 킥오프

내일(14일) 미국의 대표적인 은행들인 JP Morgan과 Citi Group, Wells Fargo등을 시작으로 2019년 4분기에 대한 올해 첫 어닝시즌이 시작됩니다.

15일 수요일에는 Bank of America와 Goldman Sachs, PNC Bank, Blackrock이 포진해있고 United Health Group같은 헬스케어 빅네임도 실적을 발표합니다.

S&P500의 주가는 작년 30%에 육박할만큼 거대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사실 지난 해 내내 기업들의 실적은 신통치않았습니다.

출처: Factset

작년 4분기에 대한 실적도 이미 하락을 보일것이라 예상이 되었던 상황입니다. 그만큼 시장은 올해부터의 경기반등세에 희망을 갖고 베팅을 했다고 봐야할 것 입니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 4분기의 전체적인 어닝은 -4.7%가량이 하락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5년평균치인 -3.3%와 10년 평균인 -3.1%, 15년 평균인 -4.4%도 모두 하회할만큼 큰 하락세입니다.

현재까지 4분기에 대한 작년동기대비 어닝성장률은 -2.0%로 보이는데 이것이 현실화가 될경우 작년 1분기부터 4분기 전체는 모두 성장률이 하락한 해로 2016년 2분기 이후 처음입니다.

평소라면 1년내내 하락한 심각한 어닝리세션입니다. 그런데 시장은 작년 약 30% 상승했습니다. 왜일까요?

2017년 감세안 후폭풍

2017년말 트럼프 감세안이 통과되면서 2018년 미국의 기업들은 기존의 35% 세율이 21%로 감면되면서 무려 14%나 세금이 줄어드는 효과를 보게됩니다.

이는 어마어마한 수준의 재정부양책으로 그렇지 않아도 돈을 잘버는 미국기업들은 너도나도 할것없이 전세계에 있던 달러를 가지고 와 자사주매입을 합니다.

이는 달러강세와 함께 기업 어닝의 비약적인 상승을 만들게되죠. 이른바 약물을 한껏 집어넣은 셈입니다.

출처: Zacks /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는 2018년의 어닝과 매출

2019년의 기업이익은 2년차로 접어든 무역전쟁의 영향도 크긴했지만 일단은 감세안이라는 부스터를 받은 2018년의 기업이익을 따라가기에는 애당초 무리였던 셈입니다.

그리고 그 영향은 2019년 4분기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4분기 이후를 봐야하는 이유

이미 예상된대로 2019년 4분기의 기업실적은 신통치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어닝 성장률은 이미 2018년도를 추월하기 불가능하고 매출또한 무역전쟁의 피해를 입으며 하락세를 보인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팩트셋은 2019년 4분기 매출 성장률이 약 2.6%에 달할것으로 보는데 이는 작년 9월 예상했던 3.6%보다 낮아진 분석입니다.

출처: Zacks / 2020년부터 회복세를 보이는 기업 어닝과 매출 예상

시장이 작년 강력한 상승세를 보인 이유는 바로 이것입니다.

감세안 부스트를 받은 2018년의 기업이익과 매출은 어짜피 이길수없으니 그 이후를 보자는 것이죠. 그리고 악화된 기업 가이던스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상회한 기업의 이익이 많았던 것도 시장의 모멘텀을 유지할수 있게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10월의 무역1단계 합의이후 시장은 2020년 경기반등에 대한 더 큰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이는 올해 기업이익과 매출이 완연한 상승세를 보이는것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팩트셋에 따르면 현재 시장은 2020년 1분기 어닝 성장률이 4.5%~6.5%가량 상승할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성장의 단서

기업의 실적을 볼때 어닝은 얼마나 살림살이를 잘 꾸려왔나를 보는 척도가 된다면 매출은 그 기업이 실제로 돈을 잘 벌고있는지를 보는 성장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2019년 4분기의 매출 가이던스는 향후 시장의 상승세가 어느쪽으로 보일지를 가늠하는 단서를 줄 수 있습니다.

출처: Factset

작년 내내 시장의 큰 버팀목이 되었던 것은 경기방어섹터인 부동산과 유틸리티, 필수소비재등 이었습니다. 하지만 위에 보시는 것처럼 4분기의 매출예상은 조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전히 유틸리티와 소비재가 매출 성장을 보일것으로 기대는 하고있지만 헬스케어 섹터가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일것으로 예상을 하고 커뮤니케이션, 기술섹터와 파이낸셜 섹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결론 / Conclusion

헬스케어 섹터는 최근 미국의 고용시장을 맨 앞에서 이끌어나가는 고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노인들이 점점 늘어나고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수명이 길어지는 인구학적인 부분과도 맞닿아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섹터는 5G, 그리고 기술섹터는 말할나위도 없이 4차 산업혁명과 맞닿아있습니다. 우리 세대 가장 큰 산업혁명입니다.

이 세개의 섹터는 향후 투자자의 포트폴리오에서 필수적으로 포함되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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