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불안한 미중 중간점검과 변동성의 시대

경기부양책 내팽겨치고 집에간 의원들

S&P500가 말그대로 사상최고가에 머리카락 한올차이로 접근했습니다.

이제 고지가 저 앞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그 장벽은 두터워보입니다. 나스닥을 위시로 기술주와 성장주들은 이미 사상최고가를 저멀리 넘어 달을 향해 가고 있는데 다우와 S&P500는 그게 그렇게 어렵나 봅니다.

그렇다면 S&P500이 사상최고가를 넘기위해 필요한 하나의 호재만 꼽으라면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추가 부양책 합의일 것입니다.

민주당의 $3조 달러와 공화당의 $1조 달러의 중간인 $2조수준해서 합의만 되도 미국 1년 GDP의 10%수준의 헬리콥터 머니가 다시 시장과 미국 소비자들에게 쏟아지게 됩니다.

문제는 양당이 입장차이를 전혀 좁히지 못하고 있고 협상을 해야할 상원의원들께서는 어제부터 집에 가셨다는 겁니다.

8/15일 무엽합의 중간점검

그리고 내일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대표단이 다시 만나 1월에 합의한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해 제대로 되고있는지 확인하는 중간점검일입니다.

중국으로의 미국 수출현황과 1단계 합의 목표

출처: The Daily Shot

위의 차트는 미국의 중국으로의 수출규모와 1단계에서 합의한 올해 목표수준과 내년 목표수준입니다.

보시다시피 2020년 상반기까지 아무리 코로나로 피해를 입었다고 하지만 중국이 합의를 지키려는 의지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여기에 현재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사실 그 어느때보다 껄끄롭습니다.

홍콩을 둘러싸고 이미 서로 고위급 관리들을 제재하고 있는데 미국은 여기에 한술더떠 TikTok과 WeChat을 퇴출하는 행정명령에 사인하는등 기술전쟁의 서막을 열고 있습니다.

이번 중간점검 협상에서 서로 웃는 낯으로 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인 셈입니다.

변동성의 시대

2017년 이후 많은 사람들은 초불확실성의 시대가 온다고 했습니다.

이는 거의 사실이 되었고 이후 2018년 미중 무역전쟁을 시작으로 올해 코로나바이러스로 극대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투자자들은 무역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급등하자 펀드에서 자금을 빼기 시작했고 기업들은 자본지출, 즉 투자를 줄이기 시작했습니다.

S&P500와 펀드 누적자산 유입추이

출처: @Callum_Thomas

투자자들은 펀드에서 돈을 빼서 개별 주식을 매수하거나 불안감을 느낀 보수적인 투자자들은 머니마켓펀드, 즉 캐쉬 어카운트로 돈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주식시장에 전반적인 거래량이 줄어들고 변동성이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을 만들게 됩니다.

한때 개별 주식의 보유기간이 최소 5년에서 7년이 되던 시대는 고대의 유물처럼 되어버렸고 이제 평균 보유기간은 1년 미만으로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여기에 3월 이후 로빈후드로 대변되는 리테일 트레이더들이 급속도로 시장에 진입하면서 일반 주식의 거래보다 옵션의 거래량이 사상 최초로 더 많아지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말 그대로 투기의 시대인 셈입니다.

주식 거래대비 옵션거래량

결론 / Conclusion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운용되는 펀드및 ETF에서 나와 빠르게 성장하는 개별주로 모이고 있고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은 머니마켓펀드에 여전히 막대한 양의 캐쉬를 모아두고 있습니다.

일반 리테일 투자자들은 주식을 사는것에 부족함을 느끼고 옵션으로 더 큰 탐욕을 보이는 상황입니다.

2018년 이후 시장의 거래량은 줄어들고있고 투자자들은 장기투자보다는 단기투자와 옵션트레이딩같은 투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보수적인 투자자들은 닥치고 현금을 재워놓거나 채권 혹은 금과 같은 안전자산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이 호재와 악재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며 그 보폭, 즉 변동성이 더 커질수밖에 없는 시장환경이 만들어진 셈입니다.

머니마켓펀드 자산 추이

출처: @beauduncan711

다음 주 시장은 월요일 미국과 중국의 1단계 합의 중간점검에 대한 결과를 마주하게 될것입니다.

중국이 무역합의에 대한 준수의지를 확실히 밝히고 좋게 끝난다면 시장은 다음주 다가올 경기부양책 합의에 대한 기대로 사상최고가를 가뿐히 오를 수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면 반대로 시장은 경기부양책의 기대보다는 여전히 늘어지고 있는 협상에 대한 불안심리가 작용하며 변동성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것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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