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불마켓 천명한 중국과 부양책에 반응하는 원자재

중국 불마켓 가자!

중국 증시가 6일 오전 상하이 지수가 5.6%나 급등하는등 불을 뿜었습니다.

여기에는 최근 예상을 상회하는 경제지표로 인한 경제회복 기대감도 작용했지만 가장 큰 것은 중국 관영언론이자 중국 투자자들의 가이드 역할을 하는것으로 알려진 중국증권보가 1면에 ‘미국과의 패권전쟁으로 인한 서플라이체인의 재편, 그리고 포스트코로나 이후 중국A주[본토주식]의 건강한 불마켓을 육성하는것은 매우 중요하다’라는 논평을 대문짝만하게 걸어올리며 대놓고 증권계좌를 열라고 한것이 주요했던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전날에는 중국 중금공사가 증권주가 자본시장 개혁에 힘입어 향후 10년내로 현재 시가총액의 두배 수준으로 뛸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며 증권주가 일일 상한선인 10%까지 급등했습니다.

7월 4거래일만에 10%이상 폭등한 중국상하이지수

선진국 증시가 개인보다는 기관들이 주도하는 발전된 형태의 어드밴스 마켓이라면 중국증시, 특히 본토주식은 여전히 개인들이 80% 이상, Investopedia에 따르면 99.6%가 개인투자자들로 이루어진 증시입니다.

이는 당연히 중국 증시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호재나 악재등의 뉴스에 취약한 변동성을 보이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죠.

그동안 중국증시는 이런 이슈로 올리고 너무 오르면 정부가 나서서 다시 불을 꺼버리는 모습을 보이곤 했습니다.

2014년 상하이지수는 1년만에 약 150%에 가까운 폭등세를 보인후, 그 이듬해인 2015년 상승폭 대부분이 사라지는 기적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후 중국증시는 2016년의 고점부터 4년이 넘는 기간동안 올해 6월까지 단 10%수준의 성장을 했을만큼 그 자리에서 맴도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버블의 역사를 보여주는듯한 중국증시

중국의 펀드매니저들도 이러한 점을 우려한 듯 상하이 투자운용사의 한 펀드매니저는 중국의 2015년 버블후 붕괴사태가 재연되는것이 아닌지 매우 우려스럽다며 상승장으로 인한 이득보다 거품 붕괴이후 나타날 투자심리 위축의 영향이 더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정부의 속내는 따로 있습니다.

미국정부가 최근 홍콩보안법을 빌미로 중국기업의 미국내 상장을 막고 규제하며 전체적인 추를 기존의 무역전쟁에서 금융전쟁으로 옮기려는 모습을 보이자 중국 국내 수요를 끌어올리려는 것이죠.

그동안 중국정부는 개인투자자들로 이루어진 중국증시를 관영언론을 통해 필요할때마다 끌어올리거나 혹은 증시가 과열되면 경고의 목소리를 내서 진정시키며 조정한 바 있습니다.

어쨋거나 지금 중국증권보의 불마켓 고고싱 발언은 사실상 중국증시를 띄우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한 만큼 당분간 중국증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 쏠릴것으로 보입니다.

반응하는 원자재

S&P500이 여전히 뒤쳐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기회복에 대한 시그널을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구리와 원자재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Covid로 인한 공급와 물류의 차질도 가격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지만 중국과 미국의 인프라 부양책 발표이후 상승세가 강력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 합니다.

여전히 하락추세인 S&P500와 반대로 상승세를 보이는 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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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성향에 따른 자산배분과 기대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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