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끝날때까지 끝난것이 아니다

조정영역에 진입한 3대지수

단 6거래일 만에 다우와 S&P500은 10월 중순부터 4개월간의 상승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Status Quo로 돌아온 셈입니다.

미 3대 지수는 오늘 모두 전고점에서 10%이상 빠지며 공식적으로 조정 영역에 들어섰습니다. 무조건 상승한다던 투자자들은 일주일도 안되어 무섭게 폭락하는 시장앞에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유동성 버블랠리를 기대하던 투자자들은 이제 당장 베어마켓 진입여부와 리세션을 두려워해야 할 정도로 상황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오르는 시장이 없듯 무조건 내리는 시장도 없습니다. 반등은 올것입니다. 문제는 그것이 데드캣 바운스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이틀새에 다우가 1,000포인트가 넘게 빠지고 6 거래일 내내 폭락세를 보일정도의 하락세는 투자심리가 굉장히 크게 상처가 입을수밖에 없습니다.

출처: CNN Business

이미 우리는 투자심리가 한번 극도로 불리쉬하거나 베어리쉬하면 시장이 어떻게 되는지를 2018년과 2019년을 통해 잘 배웠습니다.

현재 시장은 확실한 동아줄을 잡지않는이상 투자심리가 쉽게 회복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문제는 시장이 극도로 불리쉬했던 지난주 수요일까지 옵션시장에서 베어가 완전히 사라졌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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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줄을 기다리는 시장

모두가 상승만을 베팅하다가 갑자기 시장이 폭락하면 상승에 베팅하던 투자자들은 다시 하락에 베팅을 추가로 해야 손실폭을 그나마 줄일수 있습니다. 이른바 숏커버링의 반대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것입니다.

그래서 하락폭이 더 무섭게 커지고 있는것입니다. 이제 시장은 연준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준은 여전히 유동성을 축소하고 있습니다.

출처: Fred

시장은 미 10년물 국채수익률이 무려 1.26%대로 내려앉을정도로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매우 강하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준금리 밴드는 1.50%~1.75%입니다.

선물시장은 어떨까요? CME Group의 Fedwatch에 따르면 4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한번이상 할 가능성에 무려 94%를 베팅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는 압도적인 수준입니다. 작년 3번의 금리인하당시 시장이 완벽하게 연준의 금리인하를 확신할때나 나왔던 수치입니다.

출처: CME Group

이 의미는 시장이 그만큼 연준의 금리인하및 통화정책에 목을 매고 있다는 소리입니다. 나 죽겠으니 살려달라로 봐야할것입니다. 문제는 여전히 금리인하를 논하기에는 너무 이른시점이라고 계속 똑같은 말만 되뇌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시장이 연준의 확실한 시그널 혹은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의미하는 포워드 가이던스가 나오기 전까지는 반등세를 유지하기가 굉장히 어려울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필자는 1월 말 인사이트를 통해 연준의 유동성 축소와 코로나바이러스가 이제 막 반등을 하는 세계경제를 덮치는 블랙스완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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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의 미 최고자산 전략가인 David Kostin은 올해 미 기업들의 어닝성장률이 0%로 전혀 성장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며 S&P500이 2,900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이야기했습니다.

2900 레벨은 텔레그램에 올린 서포트 하단지점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2019년 10월 10일 갭상승의 하단레벨[10/10일 최고가 2,948]을 의미합니다.

골드만삭스는 이후 연말에는 3,400레벨까지 다시 상승하여 전고점을 뚫고 상승세로 마무리 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S&P500 기업들의 올해 예상 EPS가 기존의 $174에서 $165로 하향되었고 내년의 $183에서 $175를 하향조정을 한것이 골드만삭스의 기본 시나리오입니다.

이는 모두 연준이 결국 시장에 개입할 것이라는 가능성에 기인합니다.

왜냐면 연준은 리세션에 대응할 만한 총알이 없기 때문입니다. 10년여간을 지속해온 저금리 상황에서 유동성이 이렇게 풍부한 시장이 속절없이 무너져 베어마켓에 진입해버리면 겨우 6발정도 남은 총알로는 택도 없다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결국 연준은 총알을 아끼기 위해 시장이 무너져내리는것을 감당하기보다는 조금씩이라도 써서 강세장을 유지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것입니다.

그리고 그 댓가는 시장이 그동안 보지못했던 위아래로 흔들리는 폭, 즉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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