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N투자]골드만삭스의 엇갈리는 금에대한 전망

골드만삭스의 엇갈리는 전망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고 미국내 정치및 사회적 불확실성은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Covid-19의 확산으로 인한 미 연준의 인플레이션 편향정책으로 인해 기록적인 부채 축적으로 미국 달러의 수명에 대한 실질적인 우려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금은 고평가 되었고 달러지위는 굳건하다. 부의 최상위층을 차지하는 고객들의 포트폴리오에 금의 역할은 없다.”

얼핏 보면 서로 다른 곳에서 나온 의견으로 보이지만 모두 골드만삭스에서 나온 말입니다.

금에 대해 호의적인 발언은 Jeffrey Currie가 이끄는 애널리스트 팀에서 나온 발언이고 금의 고평가 발언은 개인자산관리 부문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Mossavar-Rahmani이 한 발언입니다.

이처럼 같은 투자은행에서도 서로 다른 의견이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미래 인플레의 씨앗은 뿌려졌다

미 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로 인한 통화정책쪽의 돈풀기와 미 정부의 수퍼부양책으로 불리우는 코로나 재정지원이 합쳐지면서 통화량은 매우 짧은 시간에 폭발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합니다.

전례없는 수준으로 폭등한 M2 통화량

Source: FRED

간단히 말해 미 정부가 연준의 통화정책과 의회의 재정정책을 합쳐 달러를 프린팅하기 시작했고 이를 헬리콥터 머니처럼 뿌린 셈입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미국정부의 부채가 급속도로 올라감을 의미하고 뿌려진 돈의 양만큼 미래화폐의 가치는 낮아질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의미합니다.

골드만삭스의 Jeffrey Currie 팀은 이러한 경제원칙을 있는 그대로 다가서고 있습니다.

통화가치의 하락으로 인해 미래 인플레이션이 다가올때를 대비한다면 현재 금과같은 원자재나 주식이 훨씬 저렴할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이머징마켓의 성장률과 금값의 추이

당장 당면한 인플레이션의 가능성은 코로나로 인해 워낙 경제가 침체되어 낮은 상황이지만 미래 인플레이션의 씨앗은 이미 수없이 많이 뿌려졌다는 주장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약달러로 인해 신흥시장의 통화가 강세를 띄면 이 지역의 성장이 더 가파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머징 시장의 경기회복은 결국 금을 포함한 귀금속의 소비와 투자를 늘려 가격상승을 부채질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금과 함께 은의 성장 가능성에도 베팅하며 현재 $22의 목표가를 $30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달러의 위치는 굳건하다

하지만 골드만삭스 내에서도 개인자산관리 최고투자 책임자[CIO]인 Sharmin Mossavar-Rahmani는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미 현재의 금값이 너무 비싸고 달러가 무너질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달러가 몰락할 것이라는 매우 강한 견해를 가지고 있을경우에만 금에 대한 투자가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린 그런 견해를 가지고 있지 않다. 우린 달러가 여전히 기축통화의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있다. 달러가 약간 과대평가 되어있기 때문에 약간 약해질 수 있지만 이것이 달러가 무너지고 엄청난 인플레이션이 와 금이 유일한 대체처가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녀는 현재 경제가 인플레가 아닌 디플레 우려가 있는 상황으로 금은 좋은 디플레 헷징을 할 수 있는 투자처가 아니고 자체적으로 수익을 창출하지 않으며 경제성장및 기업수익과 관련이 없어 이에대한 전략적 장애물들을 극복하지 못하는 투자라고 못박았습니다.

또한 달러가 기축통화로서의 가치가 무너질경우에만 금이 전술적으로 투자가치가 있지만 지금으로써는 전혀 그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녀는 현재 금의 상승세는 너무 고평가되었으며 향후 상승보다는 하락의 가능성이 더 크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향후 12개월의 금값 전망을 현재 온스당 $2,000불에서 $2,300불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다만 Mossavar-Rahmani의 의견대로 당장은 인플레이션의 리스크보다 디플레이션의 리스크가 더 큰것이 사실인것처럼 보입니다.

통화량이 급격히 증가했지만 돈의 유통속도는 이를 전혀 따라잡지 못하고 도리어 굉장한 수준으로 하락하며 침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M2 통화량의 유통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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