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계속 상승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출처: The Economist

AMZN

만일 여러분의 포트폴리오에 S&P500 Index 를 추종하는 ETF와 아마존[AMZN]이 각각 있다면 2018년 2개월이 지난 지금 아마 꽤 놀라운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올 한해 S&P500는 1.2%를 상승한 반면 아마존은 무려 약 30% 가까이 상승을 했습니다.

어마어마한 수익률입니다.

그럼 이미 30%나 올랐는데 더 오를 수 있을까?

짐크레이머의 투자전문채널 더스트릿은 2018년 아마존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2018년 최고 수익을 낼 주식으로 아마존을 Top Pick으로 올리기도 했습니다.

더스트릿에서 포스팅한 아마존의 Target Price는 $1,750입니다.

 

 

여전히 독보적인 아마존의 위세

미국의 소비자들은 이제 점점 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소위 디지털 커머스로의 쉬프팅이 점점 더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는 미 센서스국에서 보고하는 Retail Sales Report에서도 매달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아마존 비지니스의 핵심은 바로 Amazon Prime 입니다.

Free 2 Day Shipping과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등으로 온라인 쇼핑의 단순화와 미디어 서비스까지 제공을 하며 프라임 서비스의 확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아마존의 유명한 인공지능 비서인 ‘Alexa’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스마트홈 서비스와 함께 아마존의 쇼핑, 미디어, 서치서비스를 좀 더 쉽게 이용할 수 있게끔 유도하고 있습니다.

 

월마트가 작년 Jet.com 을 인수하는등 온라인 서비스에 굉장히 공격적으로 투자를 하며 아마존의 대항마가 될수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였지만 아직까지는 이번 어닝 쇼크가 보여주듯 만족스러운 상황은 아닌것 같습니다.

 

미국의 대표 유통기업 월마트가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해 주가가 10% 넘게 폭락했다. 아마존에 대항하기 위해 온라인 사업 강화에 나섰지만 아마존을 따라잡기는커녕 월마트의 성장률만 둔화시키면서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20일의 어닝 쇼크로 월마트 시가총액은 무려 300억달러가 날아갔으며 당일 뉴욕 증시 전체를 끌어내릴정도로 충격이 컸습니다.

같은 날 아마존은 이후 약간 하락하긴 했지만 무려 3%나 상승을 했습니다.

 

아마존의 영향력은 리테일 분야에서 오만하기로 유명한 나이키[NIKE]도 무릎을 꿇고 아마존에 입점하고 파트너쉽을 강화하는등 독보적인 추세로 나아가고 있으며 아마존의 자체 브랜드를 계속 론칭시키며 의류, 란제리, 가구와 매트리스 분야에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나이키는 지금까지 백화점과 전문점을 통해 신발과 스포츠웨어를 판매하면서 브랜드 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로 아마존은 한사코 외면해왔다. 그런 나이키가 콧대를 낮춘 것은 아마존의 위세를 더는 무시할 수 없는 형편임을 자인한 셈이다. 이 회사는 전통적인 유통망의 거래량이 줄어들고 스포츠웨어 전문 체인점들이 사라지자 자체 전자상거래망을 통한 소비자 직판을 강화하는 상황이었다.

 

마지막으로 아마존의 사업분야중 강력한 수익과 마진을 남기고 있는 것이 바로 AWS, Amazon Web Services 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비지니스 분야에서 아마존은 이미 3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리더이며 이 분야에서 아마존은 어마어마한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도 아마존의 영향력이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사실 월가에서 궁금해 하는 것은 ‘아마존이 무너뜨릴 다음 영역은 과연 어디가 될것인가?’ 입니다.

 

너무 높은 P/E Ratio?

주식을 펀더멘탈적으로 접근을 한다면 무시할 수 없는 것이 PER[Price Earning Ratio]입니다.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입니다. 여기서 주당순이익(EPS·earning per share)이란 어떤 회사가 1년 동안 벌어들인 순이익을 그 회사의 주식 수로 나눈 것으로, 1주당 얼마만큼의 순이익을 냈는가를 계산한 값입니다. 예를 들어 A사가 1년간 1000만원의 순이익을 냈는데, 이 회사의 총 주식 수가 1만주라면 A사는 1주당 1000원의 수익을 낸 것이 되지요. 이때의 1000원이 바로 주당순이익입니다. 만일 A사의 현재 주가가 1만원이라면 A사의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인 10배가 되는 것입니다.

 

아마존의 PER, 즉 주가수익비율은 무려 241배가 넘습니다.

일반적으로 20-25배정도가 적당한 수준이라고 할때 241배는 고평가가 되도 한참 되었다고 봐야 합니다.

하지만 아마존에 있어서는 월가는 일반 PER이 아닌 일명 PEG Ratio[Price to Earning to Growth Ratio]을 사용합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주가를 주당순이익이 아니라 성장가능성등에 기초를 둔 코에 걸면 코걸이 방식입니다.

 

전문가들은 아마존이 2017-2019년동안 매해 약 84% 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근거하여 전문가들은 2019년 아마존의 Earnings Per Share를 $15.40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1.15정도의 매우 양호한 PEG Ratio를 보여줍니다.

따라서 아마존의 어닝이 예상치에 계속 부합하는 한 투자자들은 아마존에서 나오는 과실을 계속 맛볼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이 바로 아마존이 트레이드 목적의 주식이 아닌 Buy and Hold를 해야되는 주식임을 증명합니다.

 

 

아마존 차트 분석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의 최대 폭락사태라는 2월초의 대량매도이후, 미국 증시를 이끌었다는 아마존을 포함한 일명 FAANG 를 보면 전 고점을 넘은 회사는 아마존과 넷플릭스뿐인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18년 같은 시기, 넷플릭스는 무려 50%가 상승했습니다.

물론 아마존의 시가총액이 넷플릭스와 비교하여 7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만큼 단순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만큼 아마존의 상승 모멘텀이 굉장히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아마존은 25일 이평선을 타고 상승중입니다.

현재 이번해 내내 이어온 Ascending Channel의 저항선을 만나 후퇴한만큼 일정기간 풀백이 있을수 있습니다.

물론 강한 기세로 상승추세채널을 상향돌파할 경우, Higher High를 기록할 수도 있지만 현재 연준의 올해 4차례 금리인상이 가시화된 이상 시장 모멘텀이 줄어 쉽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1차 지지는 $1,470대에서 받을것으로 보이며 매우 강한 지지선은 Fibonacci Retracement 0.618% 근처이자 25일 이평선이 교차하는 $1,410~$1,440대에서 받을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추세가 바뀔수 있는 지지선은 50일 이평선이 위치하고 피보나치 0.236% 가 교차하는 레벨인 $1,320~$1,330대입니다.

 

정성훈 재정 컨설턴트는?

아이테크코리아의 운영자이며 미 연방세무사로써 텍스플래닝을 기본으로 하는 재정컨설팅을 하고 있습니다. 매스뮤추얼의 에이전트로써 보험과 IRA, 연금애뉴어티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트레이딩은 2008년부터 시작을 했으며 펀더멘털과 기술적 분석에 의한 투자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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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comment

  1. 구독을 신청했는데 2번 이메일로 오고서는 안오고 있읍니다.
    계속 보내 주시면 좋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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