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세금감면과 인프라스트럭쳐 투자에 대한 실현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의회에서의 해당법안에 대한 충돌은 절대 피하고 싶은 시나리오 중 하나일것 입니다.
최근의 지정학적 위험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는 곧 안전자산인 골드와 미국채, 그리고 일본 옌화로 돈의 흐름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하지만 국제금융연구소(Institute for International Finance)의 아래차트에 따르면 진짜 위험은 미국내에 있을수 있다고 합니다.
위의 차트는 연준에서 보고한 미국 의회에서의 대립과 충돌가능성에 대한 일종의 공포게이지(Fear Gauge) 입니다. 국내에서 우려하고 있는 것의 근원은 결국 민주당과 공화당의 긴장이 고조된것에 기인합니다.
세계 최대의 은행들을 대표하는 IIF의 저번 금요일 메모에 따르면 “이번 행정부의 세금개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것. 개혁안을 다시 원점에서 시작해야 할수도 있음. 재무장관 Steven Mnuchin의 계획대로 이번 8월의 개혁계획 마감일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희박하여 주식시장에 악영향을 끼칠것으로 예상.” 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수요일에 발행된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세금개혁안을 진행하기 전에 건강보험개혁안부터 해결을 해야한다는 것을 공표하였습니다.
한편 보수적인 공화당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인프라 지출계획에 재동을 걸수 있다는 우려때문에 건설과 엔지니어링 분야의 모멘텀이 약해져 1월말 최고치보다 약 10% 하락했습니다.
물론 의회에서의 충돌이 주식시장에 좋다는 의견도 있지만 역사적인 데이터에 기인해봤을때 문제가 심각해질수도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하고 대통령에 당선된 트럼프 행정부가 워싱턴에서의 여러 개혁안들에 대해 큰 추진력을 가지고 진행을 할 수 있을것으로 모두 기대했으나 지난 3월의 건강보험개혁안인 일명 ‘트럼프케어’의 불발로 말미암아 이 행정부의 추진능력에 대해서 시장이 큰 의구심을 가질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세금개혁안과 인프란 지출안에 대해서도 그 실현가능성에 대해 의심을 해볼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주식 시장은 늦은 2월부터 보합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S&P500은 지난주 1.1% 하락해 세번째 연속 세션으로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또한 ‘공포지수’로 알려진 변동성지수인 CBOE 변동성지수는 지난 11월 이래 최고치 수준으로 상승을 해 투자자들이 현재 시장이 얼마나 안정적인지에 대한 의구심으로 가득차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헤지투자자들은 4/23일 프랑스대선과 함께 4/28일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2017 회계연도에 대한 기존의 임시 예산안이 만료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미 의회가 또 다시 예산안을 놓고 과거와 같은 치킨게임을 벌이면 정부폐쇄와 재정절벽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옵션시장에서는 벌써부터 정부폐쇄 가능성에 대한 베팅이 시작되어 오는 28일 마감되는 S&P500 풋옵션에 55만건의 계약이 걸려있고 이는 11일 만료된 주간 계약건의 8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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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by William Watts
Disclosure: 이 글은 마켓워치에서의 글을 의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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