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전기차로의 대전환을 천명한 General Motors

반도체 공급부족에 시달리는 자동차업계

미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기업인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GM]가 글로벌 반도체의 공급부족에 따른 타격이 이어지면서 올해 생산손실이 약 $1.5B에서 $2B까지 확대될 수 있음을 경고했습니다.

최근 반도체 공급 부족현상은 자동차 업계뿐 만 아니라 가전제품및 사실상 대부분의 제조업 산업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입니다.

팬데믹 이후, 소비가 오락이나 여행등의 서비스에서 재택근무와 스테이홈 트렌드로 인해 컴퓨터, 전화, TV등 전자제품으로 몰린데에다 온라인 활동의 급등은 데이터센터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로 나타나면서 반도체 수요가 공급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과열된 것입니다.

여기에 5G 수요까지 겹치면서 반도체 제조사들은 지금의 호황을 확실한 기회로 만들기 위해 투자를 더하고 있습니다.

Intel은 생산지연문제를 들어 경영체질의 혁신을 꾀할 수 있는 인물을 새로운 CEO로 임명했고 Qualcomm은 반도체 제조 스타트업인 누비아를 인수했으며 TSMC는 자본투자를 47%나 늘렸습니다.

자동차에 들어가는 반도체 공급문제도 심각하긴 마찬가지여서 Ford는 1월 켄터키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했고 General Motors는 공급사들에 1년치 재고를 확보하라고 요청까지 한 바 있습니다.

전기차로의 대전환

반도체 공급부족 문제에도 불구하고 제너럴 모터스는 경기회복과 새로운 트렌드인 그린에너지에 참여하기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 최대의 자동차 기업이지만 영광은 오롯이 테슬라에게 넘겨준 GM은 2035년까지 가솔린, 디젤 차량의 생산을 완전히 중단하고 모두 전기차 혹은 수소차로 대체하겠다고 밝히며 2040년까지 기업의 탄소중립을 이룰것임을 발표했습니다.

고무적인 부분은 GM의 이러한 탄소중립 목표는 경쟁사인 Ford와 비교해 10년이나 앞서고 있다는 것입니다.

당장 GM의 CEO인 Mary Barra는 2025년까지 30대의 전기차 모델을 만들기 위해 $27B을 투자할것을 밝혔습니다. 이는 2019년 기준 $24B을 기록했던 테슬라의 1년 전체 매출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GM의 가장 큰 과제는 수익성이 낮은 전기차로 전환하면서 수익을 유지하는 것이지만 최근 자동차 배터리팩의 가격이 계속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GM의 계획은 현실가능성이 높아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GM의 이러한 태세전환은 기존 화석연료를 지지하며 2035년까지 휘발유 자동차에 대한 금지를 발표했던 캘리포니아에 저항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지면서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던 GM은 즉각 지지를 철회했고 캘리포니아의 2035년 정책에 확실히 올라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것입니다.

업계는 미 최대의 자동차회사인 GM의 적극적인 전기차로의 전환은 세계 자동차업계의 전기차 전환을 기존의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만들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RBC Capital은 GM의 목표치를 반영할 경우 전세계 전기차 보급률이 2035년에는 43%까지 이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빠르게 회복하는 GM

제너럴 모터스는 글로벌 반도체 부족에 따른 타격에도 불구하고 지난 4분기 세전 순이익 $3.71B으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였던 주당 $1.60을 상회하는 $1.93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수익 가이던스를 복원하며 올해 수익 $10B~$11B에 주당 순이익은 $4.50~$5.25로 훨씬 나아진 이익전망을 제시했습니다.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가용율의 침체로 북미 여러 공장이 생산을 중단한 상황이지만 일단 칩없이 차량을 제작하고 부품이 도착하면 추가할 계획임을 밝히며 반도체 부족이 성장계획을 늦추지는 않을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난 한 해 GM은 순수익이 전년대비 16%가량 증가했고 3분기와 4분기에는 기록적인 이익을 올리며 사실상 2분기의 팬데믹으로 인한 피해에서 완전히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GM의 스윗스팟으로 높은 가격과 수익 마진을 자랑하는 Cadillac Escalades와 같은 대형 SUV와 트럭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회복을 하고 있다는 점은 정말 긍정적입니다.

자율주행의 숨겨진 리더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GM이 무인자동차 산업에서 업계 선두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또한 고무적입니다.

GM은 작년 캘리포니아에서 최초로 샌프란시스코 어디에서나 무인자동차로 영업을 할 수 있는 무인 자율주행 허가를 받았습니다.

구글의 웨이모를 포함해 지금까지 허가를 받은 무인 자율주행 기업들은 실리콘밸리 지역으로 한정된 허가를 받았던 반면 GM의 크루즈는 30마일 이하로 SF 모든지역을 다닐수 있는 최초의 허가입니다.

Cruise AV self-driving test vehicle on San Francisco city streets

미래에 차세대 수익원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로보택시는 ‘도심 속 무인차 상용화’를 누가 먼저 성공하느냐에 달려있는데 GM이 자율주행 기술 주도권의 선점이라는 점에서 그 어느기업보다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GM은 팬데믹으로 투자를 줄였던 작년과 비교해 올해부터는 최소 $9B~$10B에 달하는 자본지출 투자를 계획하고 있고 그중 4분의 3 이상이 전기차및 자율 주행차량에 할당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여전히 전기차 시장을 테슬라가 주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미 최대의 공룡기업인 GM의 본격적인 전기차로의 전환과 자율주행에 대한 야심은 올해부터 시작될 금리와 물가인상이라는 시장환경의 변화로 인한 가치주의 대약진 가능성과 함께 더욱 기대가 되는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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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WSJ]GM Bounces Back With Strong Fourth-Quarter Profit

Ref>>> [Bloomberg]GM Plans to Sell Only Zero-Emission Models by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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