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동향과 기술적 분석 07/02

본격화되는 글로벌 무역전쟁

시장이 매우 어지럽습니다.

오르는것 같다가도 내리고 내리는것 같다가도 오르고 도저히 종 잡을수가 없는 장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전쟁이 중국과의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고 유럽과 터키, 인도등 다른 국가들도 제각기 미국을 향해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유럽은 할리데이비슨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에 25%의 보복관세를 추가로 지정했고 중국은 이미 미국과 같은 규모로 보복관세를 시행하겠다며 ‘맞으면 꼭 펀치로 돌려주겠다’ 고 벼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 채권매입의 중단카드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EU, 캐나다, 터키, 인도등도 모두 미국을 향한 보복관세를 시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바야흐로 글로벌 무역전쟁의 시대가 본격화되는 상황으로 각 국이 미국을 향해 십자포화를 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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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ews1

 

 

 

핵심은 ‘중국제조 2025’?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전방위적으로 각국과 무역전쟁을 벌이며 유럽, 캐나다등 동맹국들과 야당인 민주당에 비난을 받으면서도 민주당의 유일한 지원을 받는 무역전쟁이 있습니다.

바로 중국과의 무역전쟁입니다.

척슈머 민주당 원내대표는 트럼프의 대 중국 관세부과를 미국을 위해 옳은 일을 하고 있다며 치켜세우기까지 했습니다.

왜일까요?

바로 중국이 미래의 첨단산업 제조업에서 앞서가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중인 ‘중국제조 2025’를 완성하기 위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차, 로봇, 해양플랜트, 바이오의약품 등의 분야에 자국기업에 불공정한 지원을 해주고 있고 이는 첨단산업분야에서의 패권을 내어줄 수 없는 미국이 절대 좌시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대중 무역 고율관세 품목을 보면 대부분 ‘중국 제조 2025’를 통해 육성하려는 첨단 의료기기, 바이오의약 기술 및 원료 물질, 로봇, 통신 장비, 첨단 화학제품, 항공우주, 해양엔지니어링, 전기차, 반도체 등을 관세 부과 대상에 모두 포함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이번 대중 무역전쟁이 단순한 미국의 무역적자폭을 줄이기 위한 것이 아닌 국가의 운명을 좌우할 수도 있는 미래 첨단산업의 패권을 둘러싼 치열한 각축전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단순히 미국의 11월 중간선거를 노리고 단기전->대타협으로 갈 수 있는 성향의 정치적 갈등이 아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세한 균열

트럼프는 이번 무역전쟁을 단순히 비지니스적인 측면, 즉 많이 사주는 쪽[미국]이 물건을 파는 쪽[중국]에 결국 승리한다는 어떻게 보면 단순한 상업적인 논리를 믿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트럼프가 미국이 중국과 유럽등 다른 국가들에 비해 미국의 무역적자폭이 훨씬 많은 점을 예로 들며 무역전쟁에서 이기기 ‘매우 쉽다’며 무역전쟁을 하는 것이 미국에 훨씬 좋다고 한 3/2일자 트윗에 알 수 있습니다.

링크: 연합뉴스 // 트럼프, 무역전쟁 불사 천명…”무역전쟁 좋고 이기기 쉬워”

 

초반에는 중국이 시진핑 주석의 아래 발언에서도 알수있듯이 이런 미국에게 보조를 맞추며 되도록이면 적당한 수준에서 협상을 하려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시 주석은 이날 보아오 포럼 개막 연설에서 “자동차 수입 관세를 상당히 낮추는 동시에 일부 다른 제품의 수입 관세도 낮출 것”이라며 “관련 상품의 수입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식재산권 보호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금융 시장 개방 확대 의사도 전했다.

 

하지만 트럼프의 계속된 강공 드라이브에 시진핑 중국주석도 발톱을 드러내며 “한 대 맞으면 한대 그대로 쳐줄것”이라며 각료에게 미국과의 무역전쟁에 대비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중국은 미국의 관세부과에 대응하여 똑같은 규모의 보복관세를 7/6일에 시행할 것을 예고한 상황입니다.

 

문제는 과연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모든 상황을 염두에 두고 무역전쟁을 진행하느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대표적인 오토바이 업체인 할리 데이비슨이 유럽의 보복관세 위협에 굴복하여 유럽으로 일부 생산기지를 옮긴다고 발표하자 당혹스러움과 분노를 그대로 드러내며 무려 두번이나 폭풍트윗을 시전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할리데이비슨 해외로 가면 끝장날 것” 분노의 폭풍트윗
트럼프 “할리 데이비슨 해외이전 잊지 않을 것” 또 맹비난

 

여기에 미국 철강업계는 트럼프 대통령의 수입철강에 대한 고율관세 부과정책이 위헌이라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링크: 한국일보 // 미 철강업계 고율관세 위헌소송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자기 편에 두번이나 뒷통수를 맞으며 길을 막고 있는 셈입니다.

그만큼 현재의 무역전쟁이 여러국가가 참전하면서 예상을 깨는 상황이 나오는 복잡해지는 확전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둔화되는 글로벌 경제

문제는 무역전쟁과 미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이머징 마켓의 혼란이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먼저 중국은 이미 무역전쟁 여파로 상하이 증시가 전고점대비 20% 이상 하락하여 완전한 베어마켓에 진입을 하였고 위안화는 6월 한달새에만 3%이상 급락하여 자본유출 우려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위안화의 급속한 절하는 달러로 돈을 빌린 기업들의 상환부담을 그만큼 가중시키는 것으로 그렇지 않아도 심각한 부채문제에 기름을 부을수 있다는 평입니다.

이를 반증하듯 중국 채권시장에서 이번 해 5월까지의 디폴트 금액이 512억 위안으로 지난해 전체 디폴트 금액인 175억 위안의 3배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2016년의 부도규모를 뛰어넘어 사상최대를 기록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출처: News1

 

유럽의 경우도 무역전쟁으로 인한 제조업 경기둔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유로존 제조업 확장 속도는 수출판매 약세와 신규주문 하락의 여파로 18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고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9로 0.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같은 기간 독일의 제조업 PMI는 55.9로 1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프랑스 제조업 PMI는 52.5로 1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여전히 높은 수치이긴 하지만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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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ical Analysis / 기술적 분석

S&P500 [SPX]

  • 현재 2700~2750 박스권에서 횡보.
  • 상승세를 타기위해서는 2750과 6/20일 고점이었던 2775, 그리고 매우 중요한 저항선인 피보나치 0.786% 레벨인 2800을 돌파해야함.
  • 하락형 헤드앤숄더 패턴이 보이나 Volume과 오른쪽 숄더가 컨펌이 되지 않은 미완성.
  • 매우 중요한 사항인 Volume 다이버젼스가 나오지 않아 컨펌이 되지 않지만 패턴 완성될 경우 추세선까지 하락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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