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美증시, 인플레이션 따른 폭락장 가능성”

지난 1월말~2월초 미 증시의 급락 사태는 앞으로 닥칠 ‘메인 코스 요리’를 예고하는 ‘애피타이저’에 불과할 뿐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인플레이션과 연동된 본격적인 폭락장이 닥칠 것이라는 예고다.

블룸버그통신의 2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투자금융회사인 모건스탠리는 전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최근 미 채권 수익률의 급락으로 미 증시가 폭락하는 조정을 거쳤지만 이는 앞으로 닥칠 ‘본편’에 앞서 나타난 ‘예고편’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5년 간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채권 수익률이 크게 상승한 적은 없었다면서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가팔라질 경우 채권 수익률이 상승 사이클로 접어들고 그에 따른 증시 불황이 본격적으로 닥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가파른 인플레이션은 주식시장에 타격을 줄 수 있다. 그러나 경제성장과 동반된 인플레이션은 소득증가를 통해 그 위험을 상쇄시킨다. 인플레이션 자체는 중립적인 수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인플레이션은 오르고 경제성장은 지체되는 상황이 닥칠 수 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세계 경제의 견조한 성장과 1분기 미 경제의 호조 등은 인플레이션을 상쇄시키는 중요한 요소들이라고 지적하면서 2분기 근원 인플레이션의 상승 여부 등 민감한 경제 상황들을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앞서 19일 야마다 테크니컬 리서치 아드바이저스의 루이스 야마다 대표는 C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채권 수익률이 1940년대 이래 처음으로 상승 사이클을 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야마다는 지난 36년 동안 지속돼 온 채권 수익률 하락 사이클이 막을 내리고, 이제 최소한 20년 동안은 상승 사이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야마다는 미 국채 수익률의 하락세가 2016년 7월을 기점으로 깨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이 3%에 도달하는 시점을 새로운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야마다는 “우리는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이) 3%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보자면 지난 1946년 이래 본 적이 없는 새로운 수익률 상승 사이클이 시작되는 기점으로 규정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야마다는 채권 수익률 사이클은 22~37년에 걸친 긴 파장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새롭게 시작되는 상승 사이클은 최소한 20년 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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