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 오늘 알아두어야 할 소식
1️⃣ 글로벌 중앙은행 잇따라 통화완화정책 시행
2️⃣ 미 증시는 하락후 상승출발
3️⃣ 연준은 3일 연속 유동성긴급 수혈
4️⃣ Microsoft 배당금과 바이백 모두 증가
5️⃣ 이란의 전쟁위협에 유가는 다시 상승
1. 글로벌 중앙은행 잇따라 통화완화정책 시행
연준의 금리인하 결정이후 인도네시아와 홍콩중앙은행이 금리인하를 결정한 가운데 일본은행은 다음달 인하시사. 한편 OECD는 올해 글로벌 성장률을 2.9%로 하락조정하며 10년래 가장 낮은 수치전망.
2. 미 증시는 하락후 상승출발
미 증시는 어제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후 상승폭을 되돌리는 하락세를 선물시장에서 보였지만 이내 반등에 성공하며 소폭 상승출발.
3. 연준은 3일 연속 유동성긴급 수혈
오버나이트 초단기 금리시장의 변동성을 누르기위해 레포금리유지를 위한 $75B의 자금을 어제에 이어 3일연속 수혈할 것으로 보이나 은행측은 $80B을 요구하며 오픈마켓에서 또다른 문제가 있었음을 시사.
4. Microsoft 배당금과 바이백 모두 증가
마이크로소프트 이사진은 분기별 배당금을 11% 상승한 51C로 상승조정하며 연간배당율을 1.5%로 여전히 S&P평균 배당율인 1.9%에는 밑도는 상황. 또한 $40B을 바이백 프로그램에 사용할 것을 결정.
5. 이란의 전쟁위협에 유가는 다시 상승
사우디와 미국이 이란과의 물리적 충돌없이 경제적 제재만을 언급하는등 다운플레이를 하는 상황에서 이란은 양국이 이란에 군사적 행동을 할 경우 전면전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며 강경한 자세.
ITK 오늘의 한마디
어제 본 제롬 파월의장은 예전의 그가 아니었습니다.
‘중립금리 아직 멀었다’
‘오토파일럿’
‘미드사이클 조정’
등의 주옥같은 명언을 남기며 시장을 미친사람 널뛰듯 뛰게 만들던 폭주족 최민수같던 그는 가고 어디서 도를 닦았는지 바둑왕 이세돌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기자들이 어떻게든 그의 입에서 헤드라인을 건지고자 집요하게 달려들었으나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확장유지!! 적절한 대응!!’ 뿐이었습니다.
그나마 매파적으로 들린부분은 ‘data dependent’ 와 ‘insurance’ 뿐이었죠.
그동안 보여준 워낙 좋은 경제지표에 제롬 파월의 어느정도 매파적 발언을 예상했었지만 보기좋게 빗나간것 같습니다.
연준의 성명서와 프로젝션은 물론 경기를 반영하여 꽤나 매파적이었는데 파월의장의 프레스 컨퍼런스는 도비쉬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달러는 어제 발표직후 강세를 보였지만 오늘 다시 약세를 보이고 있고 파이낸셜 섹터는 어제와 오늘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것도 무려 금리인하를 한 이후 말이죠.
은행은 금리가 낮아지면 마진이 악화된다는 점에서 체이스의 사상최고가 경신과 파이낸셜 섹터의 약진은 의미하는 바가 큰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이 당장 리세션보다는 금리인하로 인한 유동성 공급과 양적완화정책을 기대한다는 점, 그리고 아직 리세션까지 사이클이 더 남아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오늘 시장의 반응은 꽤 흥미로울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에 연준의 간섭이 줄었다는 점에서 큰 변동성은 줄어들것으로 보입니다만 8월 이후 시장의 상승세를 이끈건 미중합의 기대라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미니딜’이 어떤 영향을 줄지 주시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리세션을 경고하는 징후들이 연달아 나오는 상황에서 시장에 어느정도의 시간이 남아있는지를 가늠하는 시그널들을 봐야겠죠.
오늘 오전에 보이는 시장의 상승세는 채권 상승세와 함께하고 있다는 점에서 모멘텀이 강해보이지는 않습니다만 HYG같은 정크본드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있다는 점에서는 위험자산을 향한 시장의 입맛은 아직 살아있는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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