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시황]오늘 알아두어야 할 소식 5가지 08/28/2019

1. 보리스존슨, 여왕에 의회중단 요청, 파운드화 급락

영국의회가 ‘노딜 브렉시트’를 막기위한 입법화를 추진하자 보리스 존슨 총리가 여왕에 9/9 – 10/14일까지 영국의회의 중단을 요청하며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 상승으로 파운드화 급락.

2. 미 30년물 국채금리 사상최저치 하락

30년물 국채금리가 1.904%까지 하락하며 사상최저치 기록, 3개월물과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역전.

3. 미 증시는 장단기 금리 역전에도 불구 플랫출발

이번 일요일 9/1일부터 $300B에 대한 중국산 수입품 관세가 발효되는 가운데 장단기 금리역전현상 지속에도 불구하고 미 증시는 큰 움직임없이 플랫출발.

4. 연준임원들의 발언 정책단서 포커스

미중간 불확실성의 확대로 시장의 연준에 대한 기대심리가 더욱 높아진 가운데 Richmond와 SF 연준의장들의 발언이 포커스. 다만 어제 발표된 예상보다 높은 소비자심리지수로 인해 공격적인 금리인하기대는 손상된 상태.

5. 국제유가는 EIA의 재고량 하락으로 상승

국제유가는 EIA가 지난주 오일재고량이 1.1M 하락한 것으로 발표하며 강세.

ITK 오늘의 한마디

장단기 금리역전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2년물과 10년물은 이제 완연히 역전현상을 유지하고 있는데 어제는 30년물이 3개월물보다 금리가 낮아지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게 참 말도 안되는 상황이죠.

오늘은 1개월물보다도 금리가 낮습니다. 채권시장이 이야기하는 것은 확실합니다. 당장 1개월, 3개월짜리 금리보다 낮아도 좋다~ 10년, 30년동안 돈을 안전하게 보관할수만 있다면 사겠다! 라는 것이죠.

이는 다른 선진국시장 채권금리가 마이너스로 떨어지며 상대적으로 미국국채의 현재 금리가 훨씬 매력적인 부분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시장은 오로지 연준만 바라보고 있는데 연준 내부에서는 갈등이 본격화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소비로 돌아가는 미국 경제에 소비심리가 사상 최고치를 찍을정도로 좋은데 기업들의 어닝실적이 나쁜것도 아니고 트럼프가 자초한 무역전쟁 불확실성으로 금리를 인하해야 되느냐라는 것이죠.

그렇지않아도 금리인하 실탄도 없는데 이러다 자산버블오고 무너지면 그때 책임은 누가 질것인가라는 점입니다.

물론 비둘기파는 미중 무역전쟁을 서포트하고 그 불확실성에 대응을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여기에 유럽의 경기침체까지 가세하고 있다는 점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질리지도 않고 오늘 또 연준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군중심리라는 것이 개개인들은 똑똑한 사람들이라고 해도 일단 군중이 될정도로 모이고 나면 동조효과로 인해 열두세살정도의 인지능력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연설을 할때 계속해서 똑같은 주장을 하게되면 세뇌가 된다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하는것이 대중에게 연준은 금리인하를 해야된다고 세뇌를 시키고 있는것처럼 보입니다.

시장은 이제 누구나 할것없이 연준이 금리인하를 해야한다고 믿고있고 그렇게 될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이 깨졌을때 어떤 상황이 벌어지는지 지난 12월에 똑똑히 보여줬고 연준도 이를 잘 알고있습니다. 시장의 상승 모멘텀은 연준밖에 없는것처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