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 오늘 알아두어야 할 소식
1️⃣ 미 증시 하락후 반등 출발
2️⃣ 연준 분열된 가운데 잭슨홀 미팅 킥오프
3️⃣ 유럽통화정책 회의 내용
4️⃣ 유럽과 미국의 제조업 경기지표 포커스
5️⃣ 리테일러 어닝실적 호조, 주가 급등
1. 미 증시 하락후 반등 출발
중국 상무부가 미국의 $300B에 대한 관세부과 일부품목 유예조치에도 불구하고 보복관세를 시사하며 미 증시 하락출발했으나 곧 리테일러들의 어닝실적 호조에 상승반전.
2. 연준 분열된 가운데 잭슨홀 미팅 킥오프
어제 공개된 연준의 7월 통화정책 회의 내용에서 임원들이 적극적인 50bp 인하와 금리동결을 원하는 비둘기파와 매파간의 분열양상이 보인 가운데 오늘부터 ‘통화정책에 대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잭슨홀 미팅 킥오프.
3. 유럽통화정책 회의 내용
공개된 유럽통화정책 회의 내용에 따르면 유럽의 경기둔화우려에 대응하여 ECB가 금리인하와 자산매입을 함께 하는 대규모 부양책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
4. 유럽과 미국의 제조업 경기지표 포커스
독일의 제조업PMI가 8개월 연속 축소를 이어간 가운데 서비스PMI는 여전히 견고함을 보여주며 유럽과 프랑스가 모두 소폭 반등세를 기록.
반대로 미국은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제조업PMI지수가 축소국면으로 진입.
5. 리테일러 어닝실적 호조, 주가 급등
Nordstrom과 BJs Wholesale, 그리고 Dick’s Sporting Goods 등 메이져 리테일러들이 예상외 실적호조를 보이며 주가가 각각 13%, 15%, 5%가량 급등.
ITK 오늘의 한마디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텍스컷 계획을 일단 철회했습니다.
말한마디 꺼냈다가 여기저기서 엄청나게 많은 기대와 기사, 그리고 논쟁의 여지가 커지자 서둘러 진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어제 보여준 7월의 통화정책회의 내용입니다.
여전히 견고한 미국의 경제상황과 무역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둔화 리스크를 사이에 두고 매파와 비둘기파간의 대립이 극심한 것으로 보입니다.
9월 두번의 금리인하[50bp]까지도 30%가 넘게 보던 시장이 지난주 예상보다 더 견고했던 소매판매지수에 놀라 순식간에 어제까지 1.5%로 쪼그라들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나온 연준의 통화정책회의 내용으로 여전히 미국의 경기에 대한 자신감과 금리인하가 계속 이어지는 코스가 아닌 중간조정임을 다시한번 확인하며 오늘은 0%로 아예 사라지고 반면 금리동결 가능성이 8.8%로 뛰어올랐습니다.
여전히 시장은 9월 한번의 금리인하를 90%가 넘게 보며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금리인하가 연준이 주장하는 ‘미드사이클 조정’으로 끝날수 있을것이냐라는 점일것입니다.
그렇다면 9월 한번정도 더 조정하고 동결로 다시 이어진다는 의미일텐데 그러기 위해서는 유럽이 살아나고 중국의 경제도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일단 오늘 유럽이 보여준 PMI지표는 반등세를 소폭이나마 보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여전히 10월 브렉시트를 앞두고 있다는 점과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마이애미 집회에서 유럽의 불공평한 무역대우를 강하게 컴플레인하며 사실상 유럽차등에 대한 관세전쟁을 할 여지가 있음을 강하게 내비쳤다는 점입니다.
또한 중국은 환구시보의 후시진 편집장을 통해 미국과의 무역전쟁을 합의하지 않고 가는 극단적 시나리오를 사실상 검토중인 것으로 보이며 미국과의 패권전쟁에 기꺼이 도전할 것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미국의 제조업지표는 2009년 이래 10년만에 처음으로 50이하로 떨어져 축소국면에 진입했습니다.
하지만 연준은 여전히 지금의 상황만을 보고 시장보다 앞서가는 선제적 대응은 하지 못할것으로 보입니다. 그들은 복서로 따지면 카운터를 날리는 조직이지 선빵을 날리는 조직은 못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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