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 오늘 알아두어야 할 소식
1️⃣ 미 선물시장은 ‘Waiting Game’에 돌입, 하락출발
2️⃣ 백악관 추가 감세안 시사
3️⃣ 홈디포 올해 가이던스 하락조정. 실적은 예상 상회
4️⃣ 연준임원들 발언 예정, 파월은 금요일
5️⃣ 국제유가는 연준 발표 기다리며 약세
1. 미 선물시장은 ‘Waiting Game’에 돌입, 하락출발
미 상무부가 화웨이의 구입에 대한 유예를 90일 추가 허용하면서 미중간 무역대화 상황을 기다리는 가운데 이번주 잭슨홀 미팅부터 금요일 파월의장의 마지막 발언까지 기다리는 가운데 미 선물시장은 하락출발.
2. 백악관 추가 감세안 시사
미중 무역전쟁으로 경기둔화 우려가 가시화됨에 따라 백악관에서 추가 감세안을 시사한 가운데 페이롤 텍스를 감세안에 포함한다는 WP의 보도는 잘못된 것으로 로이터를 통해 수정발표.
3. 홈디포 올해 가이던스 하락조정. 실적은 예상 상회
미 주택시장의 리테일 심리를 알수있는 홈디포의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으나 올해 성장률은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삭감.
4. 연준임원들 발언 예정, 파월은 금요일
연준임원인 Randall Quarles와 Mary Daly의 발언이 예정된 가운데 시장은 연준이 과연 경기침체 우려에 맞서 어느정도의 부양책을 가지고 갈지에 대한 단서를 볼 것으로 예상.
다만 보스턴 연준총재인 Eric Rosengren는 금리인하를 적극적으로 하기에는 미국의 경기둔화 시그널이 더 보여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
Randall Quarles와 Mary Daly는 수요일, 파월의장은 금요일 발언 예정.
5. 국제유가는 연준 발표 기다리며 약세
국제유가는 글로벌 부양책 기대로 상승후 연준의 통화정책 관련 발표를 기다리며 약세전환.
ITK 오늘의 한마디
중국의 LPR규정이 발표되었지만 그다지 시장의 기대에는 부합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중국당국은 대출이자율 기준뿐만 아니라 실제 금리인하등 추가 부양책이 있을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현재 시장은 각국의 부양책이 얼마나 어떻게 나오는가를 말그대로 목이 빠지도록 쳐다보고 있는 형국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장단기 금리차 역전으로 리세션 공포가 폭발하자 급하게 미국에 리세션은 없다며 진화에 나섰죠.
트럼프는 소매지표가 환상적이라며 미국의 경제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좋은 수준으로 치켜세웠고 래리 커들로 경제수석 또한 당장 리세션이 온다는 어떠한 시그널도 없다며 전혀 걱정하지 않고 있다는 식으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물론 그가 2007년 금융위기전에도 똑같은 식으로 발언을 했다는 것이 언론의 비웃음을 사기는 했습니다만 말이죠.
문제는 백악관이 말과 행동이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말로는 리세션 위험이 없다고 하면서 리세션을 막기위한 경기부양책인 추가 감세안을 검토하고 연준에는 1% 금리인하와 QE까지 재개하라며 닥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말로는 괜찮아 괜찮아 하면서 뒤로는 도망갈 준비를 하고 있는 격이니 시장이 안도할 수가 없죠.
여기에 시장의 진짜 공포는 연준에서 나올 수 있습니다.
시장은 이제 연준이 유럽과 중국등 경기둔화가 확연히 드러나는 중앙은행들의 스탠스를 그대로 보여주길 원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방법은 시장보다 앞서서 선제적으로 행동하는 것뿐입니다. 이는 현재 채권시장의 수익률에서 보이듯 9월 두번의 금리인하가 필수적입니다. 여기에 12월 추가 금리인하도 시사해야 합니다.
현재의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를 어느정도 해소하기 위해서는 연준의 매우 공격적인 스탠스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문제는 보스턴 연준총재의 발언에서도 알수있듯이 현재 미국의 견고한 경기지표는 그렇게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쓸정도로 나쁜 상황이 아니다라는 것이겠죠.
시장의 부족한 모멘텀은 여기에 근거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바라는 것과 받을수 있는것의 괴리감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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