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 오늘 알아두어야 할 소식
1️⃣ 글로벌증시는 지정학적 불안으로 약세
2️⃣ 홍콩과 아르헨티나가 지정학적 리스크의 포커스
3️⃣ 미국채 금리 리세션 시그널 강하게 발산
4️⃣ 골드 6년래 최고치상승, 일본 엔화 7개월래 최고치
5️⃣ 국제유가 재고량 기다리며 하락
1. 글로벌증시는 지정학적 불안으로 약세
홍콩 항셍지수가 2%대 하락하며 아시아 증시의 약세를 주도한 가운데 글로벌 증시는 대부분 지정학적 불안요소로 인해 하락.
유럽은 이탈리아의 조기총선 이슈로 인해 약세, 미국증시또한 지정학적 불안요소가 여전히 작용하며 하락출발후 USTR의 중국산 수입품 일부품목 제외후 급등.
2. 홍콩과 아르헨티나가 지정학적 리스크의 포커스
홍콩의 민주화시위가 공항점거사태까지 불거지며 여전히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의 무력진압 가능성까지 불거지며 리스크요인으로 대두.
아르헨티나는 좌파 대선후보가 큰표차이로 첫번째 선거에서 승리하며 주가 30%대 폭락 자본유출 심각한 상황.
3. 미국채 금리 리세션 시그널 강하게 발산
연준의 리세션 벤치마크인 10년물과 3개월물금리가 역전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벤치마크인 10년물과 2년물 금리차가 3bp에 불과, 사실상 역전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
4. 골드 6년래 최고치상승, 일본 엔화 7개월래 최고치
전통적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폭발하며 골드는 6년래 최고치 상승, 일본 엔화또한 7개월래 고점에서 머무는 상황.
5. 국제유가 재고량 기다리며 하락
국제유가는 재고량을 기다리며 약세출발했으나 이후 2%대 급등.
ITK 오늘의 한마디
오늘 깜짝 놀라신 분들 많으실것 같습니다.
오전에 역시 하락출발하던 시장이 갑자기 급등했는데 알고보니 USTR이 9/1일 부과될 예정이던 $300B에 대한 품목중 일부를 제외한 것으로 발표를 한것이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애플이나 장난감 회사인 Mattel, Hasbro등이 10%에 가깝게 급등하며 영향을 준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인들의 가계소비에 직격탄을 줄수있는 소비재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이번 $300B에 대한 관세부과는 트럼프 입장에서도 굉장히 고민을 했을것입니다.
항상 관세부과시 트윗에 자신만만하게 관세부과 콜!을 부르던 트럼프가 이번에는 소심한 단어인 ‘small tariff’라고 하며 애써 그 의미를 축소시켜려 했다는 점을 보아도, 오늘 USTR이 제외한 품목을 보아도, 미국 소비자들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모습을 강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악마는 역시 디테일에 있죠.
이유는 당연히 대선을 의식하기 때문이겠지만 관세부과에 대한 미국 소비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조치는 현재 미국경기를 이끌어가는 힘이 소비인것을 미정부가 잘 알기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어쨋든 이번에 USTR이 12월로 딜레이한 품목은 장난감부터 의류와 셀폰까지 소비자들이 가장 영향을 받을수 있는 품목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관세부과 이후 기업들에게 숨쉴시간을 잠시 벌어준 셈입니다.
문제는 이것이 미중간 마찰에 있어 근본적인 해결을 한것은 아니라는 점이죠. 달라진것은 전혀 없습니다.
시장이 가장 예민하게 보는 10년물과 2년물 국채 금리차는 이제 겨우 3~4bp에 불과할정도로 떨어졌습니다. 사실상 역전이 눈앞에 있는 상황으로 금리차가 역전으로 떨어지는 순간 시장에 대한 리세션 공포로 인한 하락세는 상당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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