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시황]오늘 알아두어야 할 소식 5가지 07/29/2019

1. 미중 무역협상 낮은기대속에 30일 재개

무역휴전 후 처음으로 대면협상을 이번주에 재개하는 미중 양국은 화웨이 제재 일부 완화및 미국산 농산품 수입확대 의향등 우호적인 제스쳐를 나타낸바 있지만 여전히 월가의 기대는 낮은 상황.

한편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은 10년래 최저치로 하락했고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개도국 지위를 박탈해야 한다며 협박.

2. 미 증시는 연준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잠잠

오늘부터 미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가 시작되는 가운데 내일 0.25%의 금리인하가 예상되며 일본과 유럽은행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3. 어닝시즌 보고

이번주 Apple의 실적보고가 시장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오늘 Beyond Meat (NASDAQ:BYND), AK Steel (NYSE:AKS) and Arch Capital (NASDAQ:ACGL)이 보고 예정.

현재까지 S&P기업들의 76%가 5.5%의 성장율로 예상수익을 상회한 가운데 62%가 4.4%의 성장세로 예상매출을 상회.

4. 글로벌 대규모 M&A 가속화

London Stock Exchange Group이 $27B 규모의 Refinitiv Holdings Ltd를 인수합병하는 가운데 Pfizer 는 Mylan에 대한 합병을 계획하고 있으며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Takeaway.com는 Just Eat과 $10B 규모의 합병을 승인.

5. 노딜 브렉시트 우려로 파운드화 2년래 최저치

보리스 존슨의 새로운 내각에서 계속하여 노 딜 브렉시트에 대한 실질적인 가능성이 제시되며 파운드화는 2년래 최저치로 하락.

ITK 오늘의 한마디

이번주는 투자자들에게 굉장히 중요한 한 주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가 기업들의 어닝및 미국의 경제체력을 가늠할 수 있는 과거를 볼수있는 한주였다면 이번주는 미중 무역협상과 연준의 통화정책 스탠스를 가늠할 수 있는 미래에 대한 단서를 볼수있는 한 주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는 매우 낮습니다. 기대할 수 있는 여지자체가 없다고 봐야겠죠. 트럼프 스스로도 본인 재임중에 중국이 합의할것이라 보지 않는다고 이야기 할 정도로 가능성은 낮습니다.

따라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투자전략을 짜는것이 맞다고 보여집니다. 관건은 갈등이 폭발하지 않고 이 정도로 유지되면서 중국의 부양책으로 소비가 계속 살아나느냐를 봐야할것입니다.

다만 제조업으로 먹고사는 중국이 여전히 제조업지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점과 자동차 소비와 신규주문등도 한결같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리스크가 살아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미 연준의 금리인하는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옐런 전 의장등도 미국이 글로벌 경제와 동떨어진 섬이 아니라며 금리인하에 힘을 보탰고 무엇보다 파월 의장이 너무 확실하게 시그널을 주었기 때문에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 전망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해 보입니다.

문제는 금리를 인하하느냐 여부가 아니라 이후의 스탠스입니다.

이미 시장은 한번의 금리인하가 반영이 되어 있고 올해 두번에서 세번까지도 보고 있는데 이를 만족시키는 브리핑이 나올수 있을까하는 점입니다.

하지만 연준의 독립성이 살아있다는 전제하에 지난주 나온 미국의 경제체력은 도저히 수퍼비둘기를 날릴수 있는 조건이 되지 않습니다.

더욱이 ECB가 본인들 입으로 유럽의 리세션위기는 보이지 않는다고 한 상황에서 연준이 글로벌 리스크를 전제로 그럴수 있을것이라 생각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