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 오늘 알아두어야 할 소식
1️⃣ 파월의장의 도비쉬한 발언에 시장 강세
2️⃣ ADP 비농업부문 고용지수 2010년 이래 최저치
3️⃣ IMF 중국성장률 하락조정, 글로벌 경기둔화 여전
4️⃣ PMI 제조업지표와 ISM 서비스지표는 예상부합
5️⃣ 국제유가는 베어마켓 진입, 금값은 랠리
1. 파월의장의 도비쉬한 발언에 시장 강세
제롬파월 연준의장이 어제 무역이슈등으로 인한 경기리스크가 있을시 경기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상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도비쉬한 발언에 시장은 금리인하 가능성으로 보며 어제 미증시는 모두 강한 반등세로 마감.
연준의 완화적 스탠스에 힘입어 글로벌 증시도 대부분 상승마감.
2. ADP 비농업부문 고용지수 2010년 이래 최저치
ADP의 비농업부문 5월의 고용지표가 예상치였던 180K를 크게 하회하는 27K로 발표가 되며 2010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
이번 금요일 상무부에서 발표되는 고용지표는 비농업부문에 185K의 새로운 고용이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의 실업률은 3.6%를 기록중.
3. IMF 중국성장률 하락조정, 글로벌 경기둔화 여전
IMF가 두달전 발표한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기존의 6.3%에서 6.2%로 하향조정했고 월드뱅크는 글로벌 경제성장률을 기존의 2.9%에서 2.6%로 하향조정.
4. PMI 제조업지표와 ISM 서비스지표는 예상부합
오늘 발표된 Markit의 PMI 지표는 예상과 부합하는 50.9을 기록하며 4월 이후 여전한 하락세.
ISM에서 발표하는 비제조업 PMI지표는 예상55.5를 상회하는 56.9로 발표되며 확장국면 지속.
5. 국제유가는 베어마켓 진입, 금값은 랠리
국제유가가 글로벌 경기둔화로 인한 수요감소 우려로 1%대로 추가하락하며 전고점에서 20%이상 하락한 베어마켓에 진입.
반대로 금값은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과 무역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헷지로인해 강보합세를 보이며 랠리.
ITK 오늘의 한마디
원래 사람들은 보고싶은것만 보려는 면이 있습니다.
사실 어제 파월의장이 한 말은 굉장히 원론적인 발언이었죠. 미국 경기에 리스크가 있다면 궁극적으로 고용을 지키기위해 확장국면을 유지하는 상응조치를 취하겠다라는 말은 연준의 역활론에 가깝습니다.
금리인하하겠다는 말 자체는 없었지만 시장은 미중갈등이 고조되고 시장 안좋아지면 금리인하 하겠다는 말이지 뭐겠어 라고 믿어버리는 겁니다.
문제는 전통적으로 연준이 금리를 올리는 시기는 경기팽창시기이고 금리인상을 중단하고 그러다 다시 하락조정하는 시기는 경기하락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하강국면시기라는 점입니다.
물론 지금은 양적완화의 시대라는 신경제의 시대이고 연준이 90년대에도 돌발적인 악재에 대응하여 선제적 보험용 금리인하를 단행한 적이 있다는 점이 시장에 릴리프를 주고있습니다.
결국 시장 참여자들은 금리인하를 무작정 좋아할 것이 아니라 양날의 칼로 봐야한다는 것이 중요하죠.
오늘 ADP에서 발표한 비농업부분 신규고용이 예상을 크게 하회하는 27K로 발표가 되었습니다. 2010년 5월 이래 최저치입니다.
물론 아직 추세가 확인된것은 아니니만큼 일시적인 것일수도 있습니다만 시장에 좋은 사인은 아닙니다. 현재 대부분의 기관이 글로벌 성장률을 지속해서 낮추고 있는 상황에서는 완전고용에 근접한다는 미국의 고용율 또한 바닥을 찍고 오르는 시그널로 볼수도 충분히 있는 상황이죠.
어제 파월의장의 한마디에 다우가 무려 500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큰 상승 모멘텀을 얻던 미국증시입장에서는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미국도 끌려들어 갈수있다는 불안감을 주는 돌발악재가 발생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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