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 오늘 알아두어야 할 소식
1️⃣ 트럼프, G20에서 시진핑과 만나 협상할것을 약속
2️⃣ 미국의 이란에 대한 최대압박전략을 유럽과 협의
3️⃣ 글로벌 증시는 혼조세
4️⃣ 트럼프 트윗으로 자산시장 안도 회복세
5️⃣ Uber를 비롯한 기업들 우려 확산
1. 트럼프, G20에서 시진핑과 만나 협상할것을 약속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6/28~6/29일 예정된 G20서밋에서 시진핑 주석과 만나 무역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매우 풍족한’ 협상이 될것으로 기대하며 무역합의 결과는 3-4주내로 이뤄질수 있을것으로 발언.
중국정부또한 이에 화답하듯 무역협상은 계속될 것임을 시사하며 시장에 긍정적인 기대 주입.
2. 미국의 이란에 대한 최대압박전략을 유럽과 협의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능성과 미국의 페르시안만의 항공모함및 군 전략자산 전개로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유럽동맹국들과의 회의에서 이란에 대한 최대압박 전략을 합의.
3. 글로벌 증시는 혼조세
전날 미국증시의 큰폭 하락세로 아시안 증시도 대부분 약세를 보인 가운데 오늘 유럽증시가 소폭 회복세를 보이고 미국 증시또한 1%대 상승하며 회복 반등세.
4. 트럼프 트윗으로 자산시장 안도 회복세
트럼프가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해 긍정적으로 트윗함에 따라 자산시장이 일제히 회복세를 보이며 반등.
국제유가와 미 증시를 포함하여 10년래 최저점을 찍고 2주내내 급락세를 보이던 소이빈 선물지수도 큰폭의 반등.
안전자산인 국채와 금, 엔화등도 모두 수요 하락.
5. Uber를 비롯한 기업들 우려 확산
IPO이후 18%에 가까운 폭락세를 보인 Uber의 CEO는 시장의 심리가 하룻밤만에 바뀔것으로 보이지는 않으며 향후 상황이 더 안좋아질수 있다고 밝힌 가운데 Bayer AG는 $2B을 배상하라는 판결로 주가가 7년래 최저치로 하락.
ITK 오늘의 한마디
나락으로 떨어지려던 시장을 또다시 트럼프의 트윗이 살려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시장에 대한 애정을 보일수록 중국의 레버리지는 강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번 무역협상기간 내내 중국 언론들은 미국에 대한 비난을 자제하고 조용히 숨죽이며 당국의 협상의지에 힘을 보탰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이후 이런 움직임이 약속이나 한듯 강경기류로 전환이 되고 있습니다. CNN에 따르면 중국언론은 이번 미국과의 무역전쟁을 ‘인민의 전쟁’이라고 까지하며 초강경 태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이 배수진을 치고 이제껏 보여왔던 낮은 자세에서 완전히 탈피하여 강공을 보이며 미국에게 공을 넘긴 상황입니다.
트럼프 또한 최근의 트윗에서 중국에 대한 강한 분노를 그대로 보이며 중국에 대한 관세가 유지되니 생산지를 다른곳으로 옮기던지 미국에서 생산하면 된다는등의 장기전을 준비하는 제스쳐를 보였는데 어제 시장이 폭락하자마자 다시 다독이고 있습니다.
문제는 미국은 이미 너무 많은 말을 해왔기 때문에 이제와서 중국의 강공을 너그럽게 받아줄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실패를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 되버리죠.
그런데 무역갈등이 본격화되면서 트럼프의 집토끼인 미국 농민들의 재고가 작년대비 30%에 가깝게 치솟고 있습니다. 재고가 쌓여져 가는데 지원금으로 해결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죠.
재선에 목이 마른 트럼프는 시간에 쫒기고 있고 이는 중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전면적인 무역전쟁이 발생하면 미국은 리세션이 오겠지만 중국은 경제자체가 무너질 확률이 높습니다.
3대 회색코뿔소 문제는 일제히 터질것이고 이는 중국의 사회불안으로 이어져 중국 공산당과 시진핑의 정치력에 치명적인 상황을 초래할것입니다.
결국 어떻게든 양국은 봉합을 해야만 하기 때문에 여전히 시장에서 무역합의 가능성에 베팅을 하고 있는것이죠.
하지만 서로 스스로 만들어놓은 덪에 걸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시간이 흘러갈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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