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시황]오늘 알아두어야 할 소식 5가지 04/08/2019

1. 글로벌 증시는 전반적으로 약세

MSCI 아시안 마켓이 0.1% 상승하며 거의 움직임이 없던반면 일본 니케이 지수는 0.5%가량 하락, 유럽도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항생지수는 0.5%가량 강세를 보였지만 글로벌 증시는 전반적으로 약세.

중국의 대출기업들의 악성부채가 증가하고 있다는 보도와 일본의 소비자심리지수가 3년래 최저치로 발표되고 독일의 무역지표가 예상보다 악화된것으로 보이며 투자심리 악화.

미국 3대 지수도 모두 0.2%가량 소폭 약세 출발

2. 국제유가는 5개월래 최고치로 상승

리비아의 내전사태가 격화되고 있다는 소식에 원유수출 문제로 이어질것으로 전망이 되며 국제유가는 5개월래 최고치로 상승.

WTI유는 $63.99로 국제유가는 5년래 평균치를 윗돌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는 여전히 OPEC+멤버들의 감산을 계속 유지할 것임을 시사.

3. 미중 무역합의 시진핑이 조속히 담판 요구

중국의 류허 부총리가 워싱턴을 다녀간 이후 계속 양측 협상단이 영상통화등으로 협의를 진행하는 가운데 시진핑 주석이 조속한 담판을 요구한 것으로 보도.

시장은 이제 합의가능성보다 언제 될 것이냐에 더 큰 관심.

4. 채권시장은 견고한 고용지표이후 안정세

중요한 경기지표는 없는 가운데 공장주문지수[Factory Order]가 예상과 부합하는 -0.5% 하락을 유지.

올해 연준이 금리인하를 할것이라는 기대가 점점 더 커지는 와중에 저번주 발표된 고용시장및 지표가 경기우려를 덜어내며 채권시장은 10년물 금리가 2.50%에 머무는 안정적인 상황.

5. Pinterest의 IPO와 보잉은 불안으로 인한 급락세

Lyft에 이어 Pinterest가 IPO절차를 시작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은 주가당 $21.54을 적정가로 예상하며 회사가치는 현재 약 $12B정도로 전망.

보잉의 737맥스의 기체결함이 밝혀지며 중국에서 100대의 주문에 대한 연기 보도가 나오며 보잉 주가 급락. 

ITK 오늘의 한마디

보통 경기가 좋아질것이라 예상이 되면 주가는 오르고 반대면 하락합니다.

지금 경기는 확실히 글로벌적으로 하강국면에 있습니다. 피크를 치고 내려오고 있다는 의미겠죠.

그러나 경기하강 우려는 있었음에도 올해 내내 주가는 올랐습니다. 워낙 12월에 큰 하락세로 인한 반등세도 있긴했지만 3개월만에 23%상승은 흔한경우는 아니죠.

시장이 보고있는 곳이 경기자체가 아닌것이 확실해진 상황입니다. 지금의 하강국면도 연준이 돈을 풀면 다시 회복이 된다고 확신하고 있는거겠죠.

현재 시장은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 이미 70%가량 반영이 되었다고 보는 블룸버그의 보도가 있는데 문제가 조금씩 생기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금리인하는 통화완화정책입니다. 돈줄기를 좀 더 시장에 풀어주는 정책이죠.

그런데 미국 경기가 여전히 활황임을 보여주는 지표가 최근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고용지표도 준수하고 제조업지표도 다시 반등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연준이 금리인하를 할수있는 명분이 없는거죠. 아무리 트럼프가 내리라고 하고 연준임원을 갈아도 그렇게 될수가 없는겁니다.

물이 이미 꽉 차있는 호수에 댐을 열어 물을 더 쏟아붓는 격인데 그럼 홍수가 나겠죠.

시장은 지난주 예상보다 좋은 고용지표를 보고 현재 미국의 경기가 금리인상을 해야될정도로 좋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금리인하를 해서 부양할 정도도 아니다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제유가는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5개월래 최고치로 상승을 하고 있는데 OPEC+의 감산에 리비아 내전사태까지 더해지며 하락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유가의 상승은 곧 물가의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물가의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만들고 연준입장에서는 금리를 인하하는것이 아니라 인상해야되는 명분을 만들어 주게 되죠.

시장이 보는 방향이 틀려지고 있는상황입니다. 
시장은 글로벌경기둔화를 보고 금리인하를 예상하여 상승했는데 점점 방향이 금리인상을 해야되는 방향으로 틀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시장이 보는 방향과 펀더멘탈이 달라지는 부분에 대한 왜곡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옅어지는만큼, 혹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더 깊어지는 만큼 주가는 아래로 향해 그 갭을 메우려고 할 가능성이 높아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