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 오늘 알아두어야 할 소식
1️⃣ 연준의 비둘기파적 정책으로 10년물 금리 급락
2️⃣ 미중 무역협의 진전없이 관세유지 발언
3️⃣ 메이총리는 EU와 브렉시트 연장 협의
4️⃣ 아시아는 상승, 유럽과 미국은 하락
5️⃣ 국제유가는 2019년 최고치에서 하락
1. 연준의 비둘기파적 정책으로 10년물 금리 급락
어제 발표된 연준의 FOMC회의발표에서 올해 금리동결및 자산축소 중단 스케쥴까지 공개하며 시장의 기대를 완전히 충족한 비둘기파적 정책발표 이후 10년물 금리가 2018년 1월래 최저치로 하락.
시장은 발표이후 급등했으나 이후 하락반전하며 마감.
2. 미중 무역협의 진전없이 관세유지 발언
다음주 스티브 므누신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져가 베이징을 방문하고 4월초에는 류허가 워싱턴을 방문해 무역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어제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가 이루어져도 관세는 상당기간 유지할 것이라는 발언으로 긴장고조.
3. 메이총리는 EU와 브렉시트 연장 협의
메이총리가 브렉시트를 6월 30일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가지고 EU의장인 머스크와 협의를 할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EU는 단기연장의 경우 영국이 먼저 합의안에 대해 승인을 해야만 연장을 한다는 입장을 밝힘.
4. 아시아는 상승, 유럽과 미국은 하락출발
미 연준의 올해 금리동결 발표로 아시안 시장은 일본이 0.3%, 중국이 0.4%가량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을 한 가운데 유럽과 미국시장은 하락세로 시작.
5. 국제유가는 2019년 최고치에서 하락
이란과 베네수엘라 제재, 미국 오일 재고량의 급격한 감소와 OPEC의 감산등이 국제유가를 2019년래 최고치로 밀어올린 가운데 유가는 수익실현 매도세가 나오며 소폭 하락중.
ITK 오늘의 한마디
시장은 살아있는 생물이죠.
황소와 곰으로 비견될만큼 단순하기도 하지만 워낙 유식해 의심이 굉장히 많기도 합니다.
어제 연준의 발표는 시장의 기대를 거의 완전히 충족하는 비둘기파적인 발언들로 가득차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금리동결은 3월뿐만 아니라 올해 전체로 규정했고 강력한 통화긴축정책인 자산축소까지도 10월에는 중단할 예정임을 보였죠.
올해 초 시장의 초강세를 이끌었던 쌍두마차중 하나가 연준의 ‘인내심’ 덕분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시장은 엄청난 환호를 보여야 하는것이 맞는 상황인데 어찌된것인지 잠시 와! 하더니 금세 확 사그라들며 다우와 S&P모두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의심이 많은 시장이 금새 ‘어? 너무 Dovish한데? 경기가 진짜 나빠지는거 아냐?’ 라고 의문을 가지기 시작한겁니다.
시장의 관심이 이제 연준에서 점점 실물경기로 턴오버하고 있는거죠.
연준은 금리를 올리고 싶은데 상황이 이러니 조금만 참는다며 ‘인내심’을 크게 발휘하고 있습니다. 경기상승여력이 여전하다는 반증이겠죠.
반대로 경기성장률은 작년의 2.9%에서 2.3%, 어제는 다시 2.1%로 낮춰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준도 상황에 따라 계속 예상치를 수정하고 있는겁니다.
Fedex는 어제 3개월만에 두번이나 전망을 계속 낮게 잡으며 글로벌 경기둔화가 물동량을 중심으로 심각하게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시장은 장 초반 하락세를 딛고 크게 반등하는 모습입니다. 불이 운전대를 다시 잡은것처럼 보이는데 새로운 전고점을 향해 돌진할지 금새 사그러들지는 결국 경기지표와 기업들의 실적발표에서 판가름이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어쨋든 미국의 금리동결은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들에게는 큰 안도이자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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