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시황]오늘 알아두어야 할 소식 5가지 03/11/2019

1. 보잉, 연이은 사고로 주가 폭락

보잉의 새로운 주력 항공기인 737 Max 8 이 지난 10월 인도네시아에 이어 이디오피아에서 또 추락사고를 내며 불안감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같은 기종의 모든 플라이트를 중단시키며 주가는 10%가량 폭락, 다우지수는 함께 약세.

2. 미국 소매판매지표에 포커스

12월 예상밖의 충격적인 하락세를 보인 미국의 1월 소매판매지수가 예상치 0%보다 소폭 상승한 0.2%로 보고.

소매판매지수는 미국GDP의 70%가량을 차지하는 소비에 대한 중요한 척도로써 최근 미국 고용지표의 하락세와 함께 미국 경기의 방향에 대한 단서를 찾을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시장의 포커스.

3.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로 미국시장 상승출발

월요일 중국시장이 큰폭으로 반등[상하이 0.95%]하는등 아시안 지수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유럽 증시도 소폭 상승세.

미국은 다우지수가 보잉의 폭락세로 3자리수 하락세를 기록하다 S&P와 나스닥의 강세영향으로 소폭 만회했으나 약세출발.

4. 파월의장 계속 완화적 통화정책 시사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어제 CBS 60 Minutes 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현재 경기상황에 대해 만족[favorable]하고 있으나 중국과 브렉시트를 포함한 유럽의 리스크가 글로벌 성장둔화를 가지고 올수 있다는 점을 우려.

5. 국제유가는 사우디 감산으로 상승

OPEC의 맹주인 사우디가 다음달 합의했던 감산액[10m bpd]보다 더 많은 양을 줄일것[7m bpd]으로 발표.

또한 오일 수출액도 큰 폭으로 줄일것을 시사하며 국제유가가 큰폭으로 상승.

ITK 오늘의 한마디 

보잉이 6개월내에 두번이나 최신기가 사고를 당하며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보통 같은 항공기가 이런 짧은 시기에 동일한 사고를 내는것이 굉장히 드문일이라고 합니다.

당장 중국에서 가장 빨리 같은 기종의 운항을 전면 중지시켰고 워낙 이 기종이 베스트셀러였던 탓에 보잉의 주가는 10%가량 폭락하며 수직하락하고 있습니다.

12월 예상밖 하락세를 보인 소매판매 지수가 오늘 경기지표중 가장 큰 관심사였는데 다행이 0.2%가량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워낙 미국경기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Bull들로써는 그나마 안심하고 올라갈 수 있는 단서를 주고 있습니다.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예산안에 국경장벽 예산안을 무려 8.6B이 넘게 제출했습니다. 이전의 5.7B도 그 난리를 쳤는데 참 대단하죠.

당장 예산쪽을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은 크게 반발하고 있고 펠로시등은 이전의 셧다운 사태가 재현될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유럽은 여전히 독일의 경제지표가 악화되고 있는 와중에 도이체방크와 코메르츠방크와의 합병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번주 브렉시트 표결안이 예정되어 있죠.

현재상황이 복잡한 시그널을 내고있는 와중에 시장은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충격적인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장막판 [volume이 낮은] 매수세를 보이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더욱이 지난주 약 3%가 넘게 빠진 시장으로써는 지금 반등을 꾀할수 있는 지지선이 있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 반등세가 어디까지 갈수있을지 올해 전고점을 뛰어넘어 대세상승을 할 수 있을지는 두고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