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 오늘의 주요뉴스와 지표
1⃣ 홍콩인권법안 오늘 백악관에 트럼프 대통령 서명 예정 / 중국은 강력반발 / 류허는 조심스럽게 무역합의 낙관 베이징으로 협상단 초청.
2⃣ 초기실업수당청구건수 예상외 상승[예상 219K / 실제 227K] / 필라 제조업 서베이 전월 5.6에서 10.4로 상승 / 기존주택 판매 전월 5.36M에서 5.46M으로 상승.
3⃣ Charles Schwab 라이벌인 TD Ameritrade 인수합병 진행중이라는 CNBC보도에 각각 8%, 20%대 급등.
4⃣ 오전 실적보고한 거대 리테일러인 BJs와 Macy’s는 모두 실망스런 보고로 각각 8%, 3%대 하락.
5⃣ EU의 미대사인 Gordon Sondland의 우크라이나 건에 대한 quid pro quo [대가성]이 있었다는 의회증언 파장.
ITK 오늘의 한마디
시장은 어제 로이터 통신의 1단계 무역합의서명이 내년으로 미뤄질 수 있다는 보도이후 급락장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한 ‘홍콩인권법’이 오늘 백악관으로 가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기다린다는 소식또한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키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중국은 홍콩부터 한목소리로 미국을 향해 주권침해라며 보복이 있을것이라는등 매우 강력한 경고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역협상에 대해서는 류허가 조심스럽게 낙관론을 펼치고 있고 미국협상단을 베이징에 초청하는등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말대로 합의를 원하는것은 중국인것처럼 보입니다.
월가또한 중국이 말은 험하게 하지만 사실상 미국을 향해 실제 행동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서는 적게 보고 있습니다.
어쨋든 레버리지는 미국이 훨씬 많은데다 경제가 무너지고 있는것은 중국이라는 것이죠.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애플 CEO인 팀 쿡에게 12월 부과될 예정인 중국산 수입관세에서 애플 제품을 제외할 것을 검토하고 있음을 보여줬는데 이는 반대로 보면 12월 중국산 관세부과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블룸버그에 의하면 중국은 올 5월 협상이 파기된후, 부과된 모든 추가관세를 철회할 것을 이번 1단계 합의의 키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12월 추가 관세까지 발효가 된다면 중국입장에서는 얻는것은 아무것도 없이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내부사정속에서 미국산 농산품을 어마어마한 수준으로 구입해줘야 합니다. [글로벌 타임스의 후시진은 친절하게도 미농민들에게 합의서명하고 6개월까지 확실히 되는것을 보기전까지는 땅과 트랙터를 사지말라고 트윗했네요.]
아무리 1당 독재 시진핑 천하라지만 공산당 내부에서도 강경파와 온건파가 있습니다. 시진핑도 내부의 부글부글 끓을것으로 보이는 언론을 달래야 합니다.
트럼프는 트럼프대로 최근 공개청문회에서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의 핵심사안으로 꼽혔던 대가성이 있었냐는 부분[Quid Pro Quo]가 확실히 있었다는 EU대사의 의회증언이후 크게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본인이 쓴 주문처럼 보이는 [난 아무것도 원한게 없어, 대가성이 아니야]라고 쓴 메모가 공개된것도 그렇지만 이슈를 이슈로 덮는 트럼프 대통령의 스타일상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염두에 두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연준의 금리인하 개시이후 가장 중요하게 봐야할 지표로 실업률을 꼽았는데 고용지표의 선행지표가 주간으로 발표되는 초기실업청구입니다. 최근 6월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르고 있는데 역시 이후를 눈여겨봐야할것으로 보입니다.
매일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