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 오늘의 주요뉴스와 지표
1⃣ 미 증시는 역사상 가장 빠른 10%이상의 조정기록. 글로벌증시는 MSCI Asia Pacific Index가 2.5%, 일본의 Topix Index가 3.7% 하락했고 유럽 Stoxx600 또한 3.31% 하락하며 2008년 이후 최악의 한주.
2⃣ 모든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회피하고 안전자산에 숨으려 도망치면서 미국채 수익률은 장단기 모두 급락세 / 하지만 금과 달러는 하락세를 보이며 안정세.
3⃣ 분데스방크는 독일의 경제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예상보다 더 안좋을수 있다며 경고 / 미국은 캘리포니아에서 8,000여명이 바이러스에 노출이 되었을 가능성으로 모니터링.
4⃣ 터키가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의심되는 폭격으로 33명의 군인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며 터키가 나토와의 협의요청 / 지정학적 불안으로 터키증시 10%대 폭락.
5⃣ 미 증시는 동부시간 7시 40분 기준 S&P500 선물 -0.67% 하락 / PCE물가지수 발표예정 / 상품무역수지 발표예정 / 개인지출 발표예정 / 미시건 소비자심리지수 발표예정
📊 China Shanghai Index -3.71% 📉
📊 Korea Kospi -3.30% 📉
📊 Stoxx Europe 600 Index -2.83% 📉
▶ 미 달러 인덱스 98.34로 -0.11% 📉
▶ 미 10년물 수익률 1.218%로 -6.27% 📉
▶ WTI 크루드오일 45.77로 -2.89% 📉
▶ 골드 $1,623로 -1.18% 📉
🖋 ITK 오늘의 한마디
제가 주식시장을 처음 접한것은 2000년 초였습니다. 당시 함께 일하던 회계사분이 지금은 주식을 해야한다며 주식시장에 투자하던것을 옆에서 보던것이 처음이었습니다.
주가가 계속 오른다며 좋아하시던 것을 함께 보며 좋아했는데 이후 점점 성격이 이상하게 변해간다고 생각하며 멀어졌죠. 지금 생각해보니 고점에 들어갔던 그 분이 이해가 됩니다.
이후 2009년 초에 교수님이 주식을 해야한다며 추천을 하셔서 시작을 했고 2011년경 미국의 신용강등부터 더블딥 공포에 대부분 팔고 나와 한동안 멀리서 지켜보았는데 지금와보니 참 후회가 되었습니다.
이후 투자생활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는 말은 로스차일드가의 “길에 피가 흥건할때가 매수할때이다”와 워렌버핏의 “주식을 10년이상 보유하지 않을것이라면 10분도 보유하지 말라”입니다.
이후 크지는 않지만 투자성적이 나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저점에 들어간 주가들은 지금처럼 큰 하락장에도 손해가 크지않거나 여전히 이익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자들이 돈을 버는 이유는 지금처럼 자산시장이 무너질때 싼값에 좋은 회사들을 사들일수 있는 캐쉬가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가장 두려워할때는 시장이 고점에 고점을 경신하고 사람들의 심리가 한쪽으로 너무 쏠려있을때입니다. 지금처럼 언제 이렇게 무너질지 모르기 때문이죠.
현재 시장은 미 증시 역사상 단기간에 가장 많이 무너진 상황입니다. 단 일주일만에 10%이상 폭락하며 4개월간의 유동성랠리를 제자리로 돌려놓았습니다.

시장을 크게보면 고평가되었던 시장이 제자리로 돌아오려면 아직 아래로 한참을 더 가야되는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하락세는 공포로 인한 패닉셀이든 AI의 알고리즘이 만든 매도세이든 너무 과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국 고용은 여전히 50년래 최저치의 실업률을 자랑하고 있고 소비와 임금상승, 부동산, 제조업까지 모두 상승하고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공포심이 시장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시장은 이제 주봉으로 200선까지의 후퇴를 가능한 레벨로 보고있습니다. 하지만 반등은 있기마련이고 코로나바이러스가 휩쓸고 간 폐허에 통화와 재정부양책의 콤비네이션이 만들 열매를 조금이라도 더 따려면 캐쉬가 있어야 할것입니다.
📋 Market Wrap
-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공포로 인해 미 증시는 금유위기이후 최악의 한주를 보내며 일본 엔화와 미국채등의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급등.
- S&P500은 5거래일동안 무려 11% 폭락하였고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지난 6월이후 가장낮은 모습을 보이며 미증시에서 유출된 자금은 $3조달러.
- 안전자산인 장기 미국채 수익률은 10년과 30년물 모두 사상최저치를 기록.
- 국제유가는 배럴당 $45로 하락하며 2008년 이후 가장 많이 하락한 주로 기록.
- SunTrust의 수석마켓 전략가인 Keith Lerner는 이에대해 “투자자들은 아무것도 묻지않고 무조건 시장을 빠져나오려는 모습을 보이며 자산을 유동화하는데 집중했다”
- 시장은 제롬파월 연준의장이 중앙은행은 코로나 사태를 주시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적절히 행동할것이라며 미국경제는 여전히 강하다라는 발언에 힘을 얻어 막판 매수세를 보이며 반등.
- Bank of America는 이번 3월 연준의 통화정책회의에서 50bp(두번)의 금리인하를 할 가능성에 대해 제시했으며 래리 커들로 백악관 경제수석은 저가매수를 할 시기라며 투자자들에 권고.
- S&P500은 이번주 마지막 거래일 0.8% 하락했으며 마지막 15분동안 3%가량 하락했던 하락세를 끌어올리며 반등했으나 지수는 여전히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
- CBOE변동성 지수는 2년래 최고치 기록했으며 나스닥은 상승반전하며 마감.
- 미 증시는 여전히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기업들의 이익 삭감과 글로벌 확산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Bank of America는 이에 대해 올해 글로벌 경제가 중국의 수요둔화등 악재로 인해 2008년 금융위기이후 가장 안좋은 모습을 보일것이라 예측.
- 또한 Covid-19의 확산은 자산시장의 선순환적이었던 모습이 악순환적인 모습으로 바뀔수도 있음을 경고.

어제 예상대로 오늘 시장은 거래량의 폭발과 함께 과매도 구간에서 바닥을 다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제 단기적으로 시장은 200일선이자 피보나치레벨의 0.382 레벨인 3,050~3,060레벨의 돌파여부를 볼 것입니다. 이 레벨에서 후퇴한다면 시장의 투자심리는 다시 급격히 안좋아질 수 있습니다.
이번의 폭락세로 인해 시장의 투자심리가 극도로 상처를 입어 시장이 확실한 호재가 아니라면 2019년 1월과 같은 V자 반등을 보이기는 쉽지않아보입니다.
단기적으로 반등을 하더라도 S&P500 3,153~3,208 구간 부근에서 저항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구간에 돌입하면 추가 하락에 대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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