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 오늘의 주요뉴스와 지표
1⃣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17,205여명, 사망자 361명 / 중국 상하이지수 연휴 후 첫 개장 7.72% 폭락 / 중국 외교부, 미국을 겨냥 ‘일부 외국정부 공포 조장하고있다’ 불만표명.
2⃣ 중국 1월 Caixin 제조업 PMI 지수 51.1로 예상외 하락[전월 51.5 / 예상 51.3] / 독일과 유로존 제조업PMI는 여전히 경기축소중이나 소폭 반등.
3⃣ OPEC 긴급회의 / 사우디아라비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수요감소 우려로 하루에 100만 배럴까지 감축고려 시사
4⃣ 영국 보리스존슨 총리, 본인이 원하는대로 안될경우 유럽과의 협상 종료할 수 있음 시사하며 파운드화 하락.
5⃣ 글로벌 증시는 중국이 폭락세를 보인가운데 홍콩및 유럽은 저가매수세 유입되며 소폭 반등시도 / 미 1월 ISM 제조업PMI 발표 예정 / 미 3대지수는 소폭 상승출발 / 장 마감후, Alphabet[구글] 실적발표.
📊 China Shanghai Index -7.72% 📉
📊 Korea Kospi -0.01% 📉
📊 Stoxx Europe 600 Index +0.18% 📉
▶ 미 달러 인덱스 97.50로 +0.30% 📉
▶ 미 10년물 수익률 1.544%로 +1.67% 📉
▶ WTI 크루드오일 51.55로 -0.03% 📉
▶ 골드 $1,583로 -0.27% 📉
🖋 ITK 오늘의 한마디
춘절 연휴 이후 처음 연 중국증시는 상하이 지수가 7.72%, 선전지수는 8.45% 하락하며 폭락세를 보였습니다.
중국정부가 그 전날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1.2조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했지만 문제는 3일 하루에만 만기가 돌아오는 역레포등으로 인해 1.05조 위안의 유동성이 반대로 흡수가 되는 바람에 상당부분 부양책이 상쇄가 되었습니다.
미중 무역합의로 인해 이제 막 기지개를 피던 중국증시는 말그대로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블랙스완이 덮치며 순식간에 중요한 키레벨인 100일선과 200일선이 모두 무너졌습니다.
중국시장의 폭락세는 어느정도 예상이 되었던 바이지만 장중 한때 8%가 넘게 하락세를 보였다가 큰 반등세를 못 보였다는 점은 여전히 시장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를 심각하게 여기고 있다는 반증으로 보입니다.

오늘 발표한 중소기업 위주의 Caixin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는 경기확장세를 보였지만 설문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직전인 1/20일에 받았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중국의 경기지표가 이번 사태를 반영하는 것은 2월 중순에서 말까지의 지표에서 본격적으로 나올것으로 보입니다.
5.8%~6%를 기록할것으로 예상되었던 중국의 올해 GDP는 1%이상 하락할 수 있음을 여러 리서치 기업들이 발표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결국 소비침체입니다. 미국과 중국 모두 경제를 받들고 있는것은 소비의 활성화인데 중국의 소비가 크게 꺾이는 대형악재가 터진것입니다.
미국도 최근 소비가 점점 완화되는 시그널을 보이고 있는데 소비가 무너지면 고용도 영향을 받는다는 점과 이미 3분기 연속 하락세를 겪고 있는 기업투자가 더욱 위축될수 있다는 점은 향후 시장에 중대한 위협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중국정부가 시장을 안정화 시키기 위해 부양책을 적극적으로 발동시킬 것이라는 점은 희망적이나 이 부분도 위안화가 계속 절하되면 악영향을 받을수 있습니다.
결국 시장은 연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것이고 연준이 확실한 시장 안정책을 내놓을때까지 한동안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이미 시장은 이번 6월 통화정책회의에서 한번이상의 금리인하 가능성에 60%가 넘는 베팅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시장은 국채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며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만 빠른 시일내에 전고점을 완전히 회복되는 V자 반등세를 기대하기에는 앞에 놓인 리스크가 너무 중대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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