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오늘의 주요뉴스및 지표 03/03/2020

📋 Market Wrap

  • 미 연준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긴급 금리인하 50bp 하락조정.
  • 제롬파월 미 연준의장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미 경제전망에 실질적인 위협으로 다가와 이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3월 FOMC 이전에 긴급 금리인하 결정.
  • 시장은 G7 재무장관 회의와 연준의 급작스런 결정에 불안감이 증폭되며 다우 785포인트 하락하며 마감.
  • 선물시장은 올해 말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예상하는 가운데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아래로 하락.
  • 제롬파월 연준의장은 금리인하 이후, “향후 몇주 혹은 몇달간 관련 사항을 긴밀하게 주시할것’이라며 3/17 – 3/18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적인 액션이 가능함을 암시.
  • 제롬파월 연준의장은 이와는 별개로 정부와 헬스케어 쪽에서 종합적인 지원이 나와야 함을 강조하며 여전히 미국의 경제는 튼튼하다는 발언.
  • 전 연준 이코노미스트이자 존스홉킨스대의 경제학 교수인 Jonathan Wright은 이에대해 연준이 향후 다가올 리세션에 대응할 무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그들이 할수있는 일을 한것이라는 평.
  • 미 연준의 긴급 금리인하는 전세계적으로 중앙은행들의 완화적 통화정책의 신호탄이 될수 있을것.
  • 시장은 3월과 4월 25bp 한번씩의 추가 금리인하를 더 단행할 수 있을것으로 전망.
  • 미 정부는 이와는 별개로 $7.5B의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재정지원을 준비.

오늘 시장은 굉장히 큰 변곡점을 돌았습니다.

시장이 그토록 원하던 두번의 금리인하를 받았지만 결과적으로 이는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시장이 기대하던 연준의 스탠스는 금리인하에 대한 단서와 빠르면 3월부터의 금리인하였으나 연준은 리세션 직전에나 한다는 50bp의 긴급금리인하를 단행했습니다.

출처: CNBC

이는 결국 엉뚱하게 시장으로 하여금 극도의 불안감을 주고있습니다. 오늘 다우는 700포인트가 넘게 폭락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른바 연준이 패닉버튼을 누른 셈입니다.

결과적으로 연준의 이러한 광폭행보는 전세계 금융시장에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함께 공조를 할것이라는 전제하에 글로벌 경제에 굉장한 쿠션을 줄 것입니다.

만일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오래 지속되지않고 이번 달 내로 진정이 되는 모습을 보인다면 통화와 재정부양책으로 인해 시장은 다시 크게 힘을 받을수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긴급금리인하라는 판도라의 상자를 연 연준의 행보가 코로나사태에는 별 효과가 없고 바이러스 사태가 더 오래 지속이 된다면 시장은 금리인하때마다 리세션의 공포를 더 느낄것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할 충분한 시간적 여유도 없이 오늘 시장의 반등세는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일단 연준의 이런 행보는 투자자로 하여금 현재 코로나사태로 인한 경제위협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인지해야 합니다. 미 증시가 내일도 하락세로 반등추세를 깰경우 전저점을 다시 테스팅할 가능성을 열어놓아야 합니다.

아직까지 미국 경제가 견고한 만큼 지난주와 같은 수직 추락세가 또 나올것이라 기대하지는 않습니다만 향후 사이드로 변동성이 굉장히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부터 미 대선까지 한치 앞을 보기가 어려울만큼의 불확실성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만큼 시장도 그런 모습을 반영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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