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학자보조금 신청하기 101

대학.

학생들에게는 성인이 되는 마지막 교육의 장이자 부모들에게는 내품의 자식에서 떠나보내야 하는 첫번째 관문입니다.

하지만 그런 감성적인 여운을 느낄새도 없이 부모와 학생모두 대학 학자금이라는 큰 벽에 처음으로 마주하게 됩니다. 아이가 사립을 다닌것이 아니라면 처음으로 부담해야하는 대학 학비로 인해 패닉이 될 수도 있습니다.

대학 학자보조금을 도대체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준비를 해야하는지, 언제부터 시작을 해야하는지 누구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모두 모르는 것 투성이일 수 있습니다. 보통 학부모끼리의 정보와 학자금 신청대행사를 통하여 알아보지만 학부모와 학생이 스스로 기본적인 부분을 알고 진행하는 것과 모르고 진행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대학 학자보조금

 

자금 론은 제공하는 Salliae Mae의 2015년 리포트에 따르면 자녀의 대학 학자금을 준비하는 미국인들은 전체 대학 학자금중 43%정도를 본인들의 인컴이나 세이빙으로 페이를 하고있다고 합니다.

이 말은 결국 나머지 57%는 대학 학자보조금, 즉 무상보조금[Grant]이나 장학금[Scholarship], 혹은 학교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면서 학자금을 메우는 Work-Study Earning, 일반 학생론[Student Loan]등으로 메꾸는 셈입니다.

결국 모든 부모님과 학생들의 첫번째 지상과제는 어떻게하면 조금이라도 많은 무상보조금을 받을수 있는가에 초첨이 맞춰지게 됩니다.

여기에서는 무상보조금을 포함한 전체적인 학자금 조달을 하는 순서와 방법을 대략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학자금보조를 신청하는 것을 단순히 아래에 나와있는대로 FAFSA나 CSS Profile 등을 작성해서 제출하면 되는것으로만 생각하면 안됩니다.

학자보조금을 정할때 가족이 자녀에게 서포트를 해줄수있는 금액을 산정하는 가족보조가능금액 EFC[Expected Family Contribution]이 보조금의 규모를 정하는 중요한 단위이기 때문에 저축이나 투자, 사업체를 시작할 때, 집을 구매할 때 등 EFC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는 미리 학자금 재정전문가와 상의를 하여 준비하는 절차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EFC산정에 영향이 있는것들은 대학을 들어가기 직전에 준비하면 수익을 감추려는 행위로 보여질 수 있으므로 미리 아이가 어릴때부터 준비를 해두거나 EFC산정방식에 대해 알아두시는것이 좋습니다.

 

 

첫번째, FAFSA 폼을 작성한다. 

모든 학비보조금의 시작은 FAFSA[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를 작성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FAFSA를 작성하여 신청하면 연방정부에서 보조가 가능한 무상보조금[Grant]에서부터 학교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면서 받는 봉급으로 학비제외가 가능한 Work-Study Earning 여부, 기타 신청가능한 학생론에서 학교들에서 직접 지원하는 Financial Aid까지 모든 보조금에 대한 신청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 폼은 꼭 학생이 씨니어일때 하는것이 아니라 신청가능할때 가능한 빨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학교의 재정지원 프로그램은 First Come-First Served로 먼저 신청하는 사람에게 우선권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 폼 이외에 일부 사립학교의 경우 CSS Profile이라는 별도의 폼을 사용하여 학자보조금 신청을 하게 됩니다.

FAFSA form은 학생이 보조를 못받을것으로 예상이 된다고 하더라도 필요하다면 일단은 신청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모든 학생은 이 폼을 신청하면 기본적으로 비보조 연방학자금 대출[unsubsidized federal student loans]이라도 받을 자격이 주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학교 장학금도 FAFSA를 통해 지원여부를 보기 때문에 일단은 써서 제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Unsubsidized federal student loans 비보조 학자금대출은 이자가 학생이 재학중일때도 계속 붙으며 대학졸업때까지 이자상환은 유예할 수 있다.

Subsidized federal student loans는 보조성 학자금대출로써 학생이 재학중 발생하는 이자는 연방정부에서 대신 갚아준다. 따라서 학생은 졸업 후, 6개월 이후부터 원금을 갚아나가면 된다.

위의 비보조성/보조성 학자금대출[Student Loans]는 일반적으로 Stafford Loan이라 한다.

 

 

두번째, 받을수 있는 장학금[Scholarship]이 있는지 확인한다.

FAFSA를 신청하고 나면 결과가 나올때까지 몇 주에서 몇 달까지는 기다려야 합니다. 그럼 그 동안에 그냥 손을 놓고 있는것이 아니라 사립재단등에서 제공하는 장학금[Scholarship]이 있는지, 학생이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인터넷에서 혹은 커뮤니티에서 Scholarship Search Tool을 사용하여 학생의 성적과 인종, 성별, 혹은 특기나 취미활동으로도 포함될 수 있는 장학금이 있는지 찾아봐야 합니다.

장학금은 재단 혹은 학교에서 주는 내용이 모두 판이하게 다를 수 있으므로 어떤 상황에서 받을수 있는지 미리 확인하고 가능한 빨리 10학년때라도 찾아서 미리 알아두는 곳이 유익합니다.

 

세번째, 승인받은 보조금 팩키지에서 받을 보조금을 선별한다. 

드디어 FAFSA로 신청하여 어떤 보조금이 가능한지 알려주는 Financial Aid Award Letter를 받았습니다. 보통 가을학기부터 시작한다면 늦은 봄학기즈음에 받으실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승인되어 나온 보조금의 형태는 위에서 말한대로 무상보조금을 포함하여 학자금 론과 학교에서 일하면서 받는 봉급형보조등이 가능한대로 나열되어 있을것입니다.

그 종류를 자세히 살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Grants and Scholarships[무상보조금과 장학금]: 보통 gift-aid라고도 하며 나중에 갚을 필요가 없는 말그대로의 무상보조 학자금을 뜻합니다. 대표적으로 연방정부에서 펠그랜트[Pell Grant]라고 하는 가장 큰 규모의 무상보조 그랜트를 제공하며 최고 $5,500까지 지원합니다. 이 외에도 학생의 재정상태나 학업성적에 따라 추가 그랜트를 받을수 있으며 주정부 그랜트와 사립학교에서 제공하는 그랜트또한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 Work-Study: 학교에서 학생이 행정일을 하며 그 봉급으로 부족한 학자금을 지원받는 프로그램입니다. Work-Study 프로그램도 승인이 나야 할수가 있으며 해당 학교에서 필요한 직종과 시간을 채워야만 학비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 Student Loans: 일반적인 의미의 학생대출이며 보조성[Subsidized]와 비 보조성[Un-Subsidized]로 나뉩니다. 보통 Stafford Loan이라고 하며 보조성은 학생의 재학기간중 이자를 받지않고 비 보조성은 이자가 재학중에도 계속 발생합니다. 학생론에는 Parent Plus Loan이라고 다른 보조금으로 부족한 부분을 부모가 대신 갚아주는 론도 있습니다.

만일 제안받은 보조내용에서 그동안 본인의 재정상황의 큰 변동이 있거나 First Choice 학교의 보조금이 다른 학교보다 작을때 Financial Aid에 대한 어필[Appeal]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어필은 무작정 받은 오퍼가 본인이 생각했던 것보다 작다고 어필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승인받은 학생대출론[Student Loans]중에서 당연히 보조성 론부터 먼저 모두 받아야 합니다. 재학중에 이자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비보조성을 그 다음에 받고 마지막으로 해결되지 않은 나머지 비용은 PLUS Loan을 통해 부모크레딧 심사 후,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론 중에서는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Federal Loan을 먼저 받아야 합니다. 일반 Private Loans 에 비교하여 Federal Loan은 학생의 졸업 후, 수익에 따라 조정과 대출상환자체를 없애주는 loan forgiveness program을 신청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Private Loan은 위의 모든 학비보조 프로그램으로도 충당이 되지 않을때 최종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으로 남겨두어야 합니다.

 

 

학비보조산정의 핵심 EFC

학비 보조금을 최대한 잘 받기위해서는 EFC[Expected Family Contrubution], 즉 가족이 서포트할 수 있는 비용을 알아야 합니다. 너무나 당연하겠지만 학비 보조금은 학생이 필요한 총 금액에서 가족이 낼수있는 비용을 제외한 금액을 확인하여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부모의 최대 과제는 어떻게하면 재산을 EFC에 포함시키지 않도록 재무관리를 하느냐입니다. 학자금 준비를 하겠다고 어설프게 자녀이름으로 혹은 조부모이름으로 세이빙을 하여 지원하면 그 재산의 20~50%까지 EFC에 잡혀 되려 더 보조금을 못받을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학자금 준비를 안할수도 없고 EFC는 최소한으로 하면서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 Elective Deferral, 즉 401-K 플랜 등 임금에서 빠지는 은퇴플랜은 부모의 AGI에 다시 추가가 되어 EFC에 영향이 있습니다.
  • Qualified Retirement Plan, 즉 IRA 은퇴플랜은 부모의 인컴, 혹은 자산에 아예 포함이 되지 않습니다. 다만 IRA가 없다가 학자금 신청시 불입하여 텍스리턴에 나타나는것은 대학에서 수익은닉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 529플랜으로 모은 자녀 학자금은 총 금액의 5.64%만 EFC에 포함됩니다.
  • 자녀이름으로 되어있는 자산은 한도없이 35%, 수익의 총 50%가 EFC에 포함됩니다.
  • 부모의 크레딧카드 빚이나 은행론, 커머셜 론은 빚으로 간주되지 않으나 집을 담보로 한 홈에퀴티론[HELOC]는 빚으로 간주되어 EFC에 영향을 미치며 빚이 많을수록 보조금은 더 받을수 있습니다. 따라서 HELOC로 크레딧카드 빚등을 미리 갚는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대학보조금은 학비가 비쌀수록 학교에서 더 많이 주게 됩니다. 따라서 학자금이 싼 주립대를 굳이 신청하는것보다 학비가 비싼 사립대를 신청하는 것이 보조금 신청에는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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