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회복하는 소비와 약발이 다 되어가는 경제 부양책

회복하는 소비

7월은 소비의 시즌입니다.

한여름 사람들은 밖으로 나가고 휴가를 즐기면서 옷을 사고 레스토랑에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소비를 즐깁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사태가 6월 중순부터 다시 급속도로 확산세를 보이면서 일부 주에서 비지니스에 대한 락다운이 재개되고 바깥 출입에 제한이 생기면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인것이 사실입니다.

오늘 발표된 7월의 소매판매지수는 이런 우려를 그대로 드러내며 예상치였던 전월대비 1.9%의 상승세에서 상당히 못미친 1.2% 상승을 보이며 소비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음을 보였습니다.

5월부터 엄청난 반등세를 보인 소비[5월 18.3% & 6월 8.4%]가 7월들어 급속도로 축소된거죠.

하지만 이는 자동차 판매가 부진을 보이면서 나타난 결과로 자동차를 제외한 핵심소매판매 지수는 예상치였던 1.3%를 넘는 1.9%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고무적인 것은 7월 소매판매 매출이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작년보다 상승했다는 점입니다. 사실상 소매판매가 V자 회복을 한 셈입니다.

7월 소매판매 지수는 완연한 회복세

출처: NPR.org

사람들이 7월 한달동안 일부 주에서 밖으로의 외출이 제한되면서 전자제품에 대한 소비가 무려 23%가량 크게 급등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모빌리티가 증가하면서 주유소 매출과 몰과 같은 매장들이 오픈하면서 억눌렸던 수요가 나오며 의류및 레스토랑등도 각각 5% 이상 상승했습니다.

다만 5월과 6월 락다운과 정부의 디렉트 페이먼트의 수혜를 그대로 받았던 온라인 리테일러와 식료품 업계는 7월 들어 가팔랐던 소비세가 빠르게 사그라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전자 제품 매장 : + 22.9 %
  • 주유소 : + 6.2 %
  • 의류 및 액세서리 매장 : + 5.7 %
  • 레스토랑과 바 : + 5 %
  • 온라인 소매 업체 : + 0.7 %
  • 식료품 점 : + 0.4 %
  • 디파트먼트 스토어/백화점 : + 0.1 %
  • 대형 매장 : -0.2 %
  • 주택 및 원예 관련 업체 : -2.9 %
  • 스포츠, 음악 및 기타 취미 용품 매장 : -5 %

약발이 다 되어가는 부양책 효과

실업수당 지원은 7월말을 기점으로 끝났고 1차 부양책의 약발도 희미해지며 경제회복도 조금씩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제 리서치 업체인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7월 31일 끝난 주의 경기회복지수는 전주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하며 7월 내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옥스포드 주간 경제회복 추적

출처: The Daily Shot

이코노미스트들은 워낙 높은 실업률을 감안할때 8월과 가을의 소매판매는 추가 부양책의 시행 시기와 규모에 크게 의존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연간기준으로 2분기 GDP는 32.9%나 감소했으나 여전히 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부분은 67%를 차지할 정도로 미국경제에서 소비는 중요합니다.

하지만 8월 중순이 지나가고 있는 지금 여전히 미 의회는 부양책 합의가 묘연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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