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상의지를 보인 낸시 펠로시와 다가오는 불확실성

협상의지를 보인 낸시펠로시

8월도 이제 일주일 남짓 남은 지금, 7월 만료된 추가실업수당 지원등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비지니스와 실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2차 부양법안이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주까지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공화당과의 입장차이가 엄청나게 멀리 떨어져있다고 밝혔고 이번주만 해도 공화당의 미치 맥코넬 상원대표는 협상이 항상 합의로 끝나는 것은 아니라며 불발될 가능성도 있음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화요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기존 부양법안의 규모를 절반으로 줄여서라도 공화당과 일단 합의를 할것임을 밝혔습니다.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면서 일단 이번에는 공화당과 합의를 하고 이후에 더 많은 부양책을 추가로 진행하겠다는 것입니다.

한편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과 미치 맥코넬 상원 다수당 대표는 민주당이 기존의 부양책에서 $250억달러 규모의 USPS 지원을 포기한다면 합의여지가 있음을 밝혔습니다.

이후 민주당 대변인은 낸시 펠로시의 절반을 줄이겠다는 발언이 사실은 공화당과 만나 협의하여 서로 중간정도에서 합의를 하겠다는 의미였다고 얼머부렸지만 절반에 가까운 삭감을 하고 합의를 원하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합의가능성이 커진 부양책

소폭 우세를 보이고 있는 조 바이든

Image
출처: WSJ

애초에 민주당측은 백악관과 공화당이 같은 수준으로 규모를 올린다면 기존 법안 규모에서 $1조 달러 수준을 삭감하겠다고 제시했고 이는 완전히 퇴짜를 맞았습니다.

백악관측은 화요일 저녁 가장 큰 이견을 나타내는 부분을 삭감하고 일단 민주당과 $500억달러 수준의 조그만 부양책에 먼저 합의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은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더 합의를 원하고 있음을 밝히며 협상의 우위가 현 행정부측에 있음을 밝힌바 있습니다.

사실 현재 여론은 재정부양책의 지연에 대해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비슷하게 책임을 돌리고 있지만 민주당이 대선을 앞두고 더 큰 부담이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백악관의 잘못된 대응으로 인한 바이러스의 재확산이후로 민주당이 승기를 잡고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부양책에 대한 지연여론에 더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최근 고용에서부터 주택시장, 소매판매에 이르기까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경제도 민주당에게는 너무 큰 부양책을 밀고나가기에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부양책에 의지한 미국경제

이제 양당은 정치적 이득에 따른 합의를 어떻게든 만들어 낼 것으로 보입니다.

규모는 공화당이 제안한 $1조 달러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의 $1.5정도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미 의회는 이미 너무 많은 시간을 흘려보냈습니다.

골드만삭스의 이코노미스트들은 8월 14일 메모에서 의회가 빠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한 8월의 재정절벽으로 인한 미국인들의 소득의 타격은 부분적으로 9월까지 이어질 수 있을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상황이 워낙 유동적이라 예단하긴 어렵지만 다른 모든 상황들은 3분기 성장 전망에 상당한 하방 위험이 있을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골드만 삭스가 이렇게 경고하는 이유는 사실 간단합니다.

그동안 미국 경제와 증시가 이토록 빠른 반등세를 이룬것에는 전적으로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의 통화정책과 정부의 재정정책이 영향을 끼쳤기 때문입니다.

역사상 가장 빨리 회복한 미 증시

Image
출처: @SarahPonczek

미 증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제로로 회귀시키고 연이어 3/23일 무제한 양적완화 정책을 발표한 이후 급등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미 경제는 3/27일 미 정부의 CARES act가 대통령의 승인을 받고 시행되기 시작한 2주만에 회복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경제는 7월 재정부양책 효과가 끝이나는 순간부터 회복세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수많은 미국인들은 재정절벽의 위험에 처해있고 스몰비지니스들은 문을 닫고 있습니다.

둔화되는 미국 경제

출처: The Dailyshot

다가오는 불확실성

민주당과 공화당이 다시 협상을 시작하고 다음주에 합의를 한다고 해도 법안 표결에서 대통령 승인까지는 다시 최소 일주일은 걸릴것입니다.

미국인들이 다시 체크를 받고 실업지원을 받는것은 9월 중순에서 말은 되어야 가능해지는 것이니 만큼 골드만삭스의 재정절벽에 따른 경기둔화의 리스크는 충분히 말이 되는 셈입니다.

더욱이 미 증시 앞에는 11월 대선이라는 매우 큰 불확실성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미 대선이 있는 해의 9월에서 10월은 불확실성이 가장 크게 증폭되는 시기이고 미 증시에 있어 그다지 유쾌한 기간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대선이 있던 기간의 S&P500 퍼포먼스

S&P 500 Monthly Returns and Percentage of Time Up - Presidential Cycle Year 4
출처: Isabelnet

More>>> $1,200이 문제가 아니다. 재정절벽에 직면한 미국경제

ITK 소셜네트워크

Check Also

[Market]오늘의 비지니스와 경제 08/20/2020: 조바이든 대선후보 수락

오늘의 비지니스와 경제 미 증시는 플랫오픈 금요일 미 증시는 전날 상당한 변동성을 보인 후, 약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