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야기]제로금리라는데 왜 크레딧카드 이자는 스카이하이?

제로금리의 시대

미국의 중앙은행격인 연방준비위원회[Federal Reserve]는 코로나 사태가 발발한지 한달도 안되어 3월 긴급금리인하를 단행했습니다.

1.5%가 넘던 금리를 순식간에 제로금리로 회귀시킨거죠.

연준의 기준금리라는 것이 결국 은행들의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말그대로 은행들의 기준이 되는 금리라는 것이기 때문이죠.

한마디로 지들은 제로금리로 돈을 빌려와서 이자 붙여서 대출을 주니 이건 꿀도 이런 x꿀이 없습니다.

그런데 왠열? 그럼 내 크레딧카드 이자도 엄청 떨어졌겠지 하고 스테이트먼트를 본 순간 기대는 산산조각이 나죠.

이자[APR]은 여전히 22.99%에 한달에 나가는 돈만…ㅠㅠ

크레딧카드 이자는 스카이하이

creditcards.com에 따르면 현재 2020년 6월 미국의 평균 크레딧카드 연이자[APR]는 16%입니다… 응?

2019년에 비해 약 1.5%정도 떨어졌다고 하니 개미눈물만큼 떨어지긴 했습니다.

그래 떨어졌다니 좋네…

그럼 대체 크레딧카드 이자율은 왜 저렇게 높은걸까요? 더군다나 내 크레딧은 700점도 넘는데 대체 왜 저건 22.99% 인걸까요? 왜!!!

일반적으로 미친것처럼 보이는 저 크레딧카드 이자율은 보통 20%가 넘는것이 대다수이고 모기지나 자동차 대출보다도 훨씬 높습니다.

보기에는 은행들의 탐욕이 지나쳐 보이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크레딧카드 이자와 기준금리차이

출처: FRED

담보가 없다

은행으로써도 알고보면 할말이 있습니다. 자동차나 주택 모기지 융자대출은 사실 담보가 있죠.

무슨 이야기냐? 돈은 안갚으면 집이나 자동차를 다시 가져가면 그만이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크레딧카드는 다르죠. 순전히 신청자의 크레딧 히스토리와 점수만 보고 돈을 빌려주는 것이고 안갚는다면 이는 그대로 은행의 손실로 기록됩니다.

한마디로 은행이 돈을 다시 돌려받을수 있다는 보장이 전혀 없는셈입니다. 그리고 이를 조금이라도 커버하기 위해서 은행은 상대적으로 다른 대출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이자를 책정합니다.

불확실성이 너무 많다

주택이나 자동차 혹은 다른 종류의 대출을 받기 위해서 은행들은 왜 이 돈이 필요한지 이 돈을 갚기위해 어느정도의 수익이 되는지를 꼼꼼히 따져 묻습니다.

하지만 크레딧카드는 그런게 전혀없죠. 그냥 크레딧 히스토리만 보고 수익도 본인이 증명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신청서에 수익을 써 넣으면 그게 수익인거죠.

또한 은행은 신청자가 크레딧카드를 발급받은 후, 이를 어떻게 얼마나 사용할지 전혀 모릅니다.

예를 들어 신청자가 만불자리 크레딧카드를 발급받아 매달 천불씩만 쓸지 아니면 카지노에 가서 만불을 그대로 탕진할지 아이디어가 전혀 없다는 의미죠.

당연히 이런 불확실성에 대한 비용이 그대로 이자로 포함이 됩니다.

은행이 이자율을 책정하는 기준

은행이 크레딧카드를 발급할때 신청자의 기준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것은 이런 불확실성에 대한 위험이 얼마나 적은가입니다.

따라서 그동안 얼마나 돈을 잘 페이했는가를 보고 크레딧 점수를 확인하며 현재까지 쌓여있는 빚은 얼마나 있는지를 살펴봅니다.

이렇게 종합적으로 확인하여 위험도에 따라 신청자에 따라 이자율을 다르게 책정하는 거죠.

결국 크레딧카드 이자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본인의 크레딧 점수와 기록을 모니터링하고 잘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More>>> 크레딧점수를 좋게 유지하는 기본적인 방법

이자는 나의 힘 Feat. 은행

크레딧카드 이자만큼 당신의 발밑을 파고먹는 것도 없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내고 있는 체이스 카드의 연이자[APR] 22.99%는 결국 한달 이자 1.91%를 의미합니다.

문제는 남아있는 발란스에 대한 이자가 계속 부과가 된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발란스 천불이 있어서 그에 대한 이자를 냈다고 다음달 이 발란스에 대한 이자가 청구안되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계속 빠져드는 이자의 블랙홀

방법은 있다!

크레딧카드 이자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없는것은 아닙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한달 발란스를 모두 페이하는 겁니다. 말그대로 그 달에 쓴건 그달에 갚자! 입니다. 그렇게 되면 원금만 갚으면 되고 그 다음달로 이월되는 발란스가 없어 이자가 청구되지 않습니다.

만일 발란스를 모두 페이할 상황이 되지 않는다면 크레딧 카드의 발란스를 0%의 이자를 한시적으로 제공하는 다른 크레딧카드로 발란스 트랜스퍼를 하는것입니다.

예를 들어 만불의 발란스가 있는 카드를 18개월동안 0% 이자율의 발란스 트랜스퍼 오퍼를 제공하는 Bank of America 크레딧카드로 넘기면 처음 Balance Transfer Fee 약 3%만 페이하면 이후에는 18개월동안 이자없이 원금만 갚을 수 있습니다.

크레딧카드 부채를 관리하는 매우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크레딧카드의 이자를 적게 받기 위해 발란스를 적게 유지하고 페이먼트를 잘 내서 이자율을 은행과 협상할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평소에 크레딧을 잘 관리하고 모니터링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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