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ter is Coming] 리세션 전 시장의 고점을 파악하는 3대 지표

아이테크코리아는 2008년 이후 10년간 이어진 이번 강세장이 역사상 가장 긴 불마켓을 기록한 가운데 다음 경기침체[리세션]을 대비합니다.

Winter is Coming 이라는 특집으로 리세션을 대비하고 우리 일반 투자자들의 소중한 자산을 지킬수 있는 방법을 찾아봅니다.

 

긴축의 시기, 시장의 바이탈 사인 10년물 국채금리

10년물 국채금리가 급상승하자 시장이 발작을 합니다.

지난 2월 연준의 매파화된 금리상승 기조에 10년물 국채금리가 3%대로 오른다는 전망에 시장이 발작하듯이 10%가량 수직하락을 했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보는 절벽형 수직하락이어서 오랜 강세장이 끝날지도 모른다는 공포심리가 시장을 뒤흔들었습니다.

다행이 큰 출렁임이 한번 더 있고나서 시장은 안정세를 찾고 다시 사상최고가를 찍었나 싶었는데…

10월초 다시 연준의장의 미국경기 골디락스 발언이 나오자마자 12월 추가금리인상 가능성과 함께 10년물 금리도 수직상승을 하며 3.2%가 넘게 상승을 합니다.

 

 

여기에 한창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까지 가세하면서 국채를 하루에 $30억달러를 내던지자 국채매도세는 더 강해집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3.25%까지 상승하자 시장은 다시 발작처럼 수직으로 하락합니다.

차트모양이 절벽에서 수직으로 깎아져 내려오듯이 떨어지는것처럼 보이며 투자자들의 공포심리는 더 강해집니다.

대체 10년물 금리가 무엇이건데 이렇게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걸까요?

 

 

10년물 금리의 3가지 역활

평소에 10년물 금리는 연준의 금리기조에 발맞춰 시장의 큰 물가흐름을 조정합니다.

일반 개인들이 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가장 비싼 것, 그리고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물건이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집입니다.

 

그리고 그 집을 구입하는데 사용하는 모기지, 즉 주택대출 이자율이 바로 10년물 국채금리를 따라갑니다.

 

위에서 보시다시피 조금의 차이도 없이 거의 완벽하게 연동이 되고 있음을 알수있습니다.

그리고 부동산 시장은 모기지 이자율에 따라 너무 높으면 사람들이 주택구입에 부담을 느껴 침체되기도 하고 이자율이 낮아지면 또 시장이 활성화되기도 합니다.

이 이야기는 결국 시장경제에서 가장 비싸고 또 핵심적인 부동산이라는 자산시장을 움직이는 금리가 바로 10년물 국채금리라는 것입니다.

 

두번째로 10년물 금리는 미국기업들의 자금조달능력을 테스트하는 키 이자율입니다.

10년물 금리가 너무 높아지면 채권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채권을 발행하는 기업들의 자금조달능력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마지막으로 안전자산으로써의 역활입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향후 주식시장이 무너지고 경기가 안좋아질 것으로 예상을 하면 채권으로 달려갑니다.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돈이 이동하는 일종의 ‘머니무브’현상이 벌어지게 되는겁니다.

그때 가장 선호가 되는 채권이 10년물 국채입니다. 그래서 미국 경기의 장기전망을 바라보는 선행지표로 10년물 금리가 대표적으로 꼽히고 있는것입니다.

 

 

시장의 생사여탈권을 지닌 바이탈사인

결국 10년물 금리는 미국의 부동산, 기업에서 전반적인 주식과 경기전망까지 확인할 수 있는 선행지표인 셈입니다.

10년물 금리의 이런 특징이 긴축의 시기, 즉 연준이 금리를 올리고 유동성을 다시 회수하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 시장의 생사여탈권을 지닌 바이탈사인으로 바뀌어 버립니다.

 

연준이 금리를 올린다는 것은 즉, 미국의 경기를 향후 긍정적으로 보고있다는 의미입니다.

간단히 말해 시장에 돈이 많으니 좀 줄여야겠다는 거죠.

 

이때 10년물 금리가 상승을 합니다. 이건 아래 3가지를 의미합니다.

  1. 부동산 시장이 이자율이 더 올라가도 상승여력이 있을만큼 매수세가 충분하다.
  2. 안전자산인 채권 매력도가 떨어지는만큼 주식은 오를 가능성이 높고 기업들의 실적이 좋다.
  3.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채권을 버리고 위험자산쪽으로 가고있어 향후 주식시장의 전망이 밝다.

 

그런데 왜?

여기에서 우린 의문이 생깁니다.

그런데 왜 10년물 금리가 오르니깐 시장이 하락하지?

 

시장의 스마트머니들은 10년물 금리가 갑작스럽게 또 급하게 오르면 한 수앞을 더 보게됩니다.

금리가 이렇게 강하고 빠르게 상승을 하면 물가상승도 빨라지고 연준의 금리상승도 빨라지겠구나라구요.

연준의 금리상승과 강한 긴축은 시장에서 돈을 더 많이 흡수하겠다는 것을 의미하기때문에 미국의 경기와는 반대로 시장은 위축할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지금의 시장은 기업이 건강한 상승세를 보여 주식시장을 끌고나가는 것보다는 연준의 유동성에 더 길들여져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단기적으로 발작을 하듯 시장이 하락을 하고 다시 꾸역꾸역 기어오르는 행보를 보이는 것입니다.

 

 

경기침체전 고점을 확인하는 화룡정점 10년물

우리는 이미 경기침체를 알리는 2가지 아주 핵심적인 지표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바로 연준의 기준금리지표와 장단기 금리스프레드입니다.

More>>> 리세션을 예상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지표

 

71년 금본위제를 버린 이후 100%의 정확성을 보이는 현재 가장 확실한 리세션 경고등입니다.

하지만 이 지표들만으로는 시장의 고점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장단기 스프레드가 마이너스로 간 이후에도 2년간이나 시장은 더 상승을 한 적도 있으니깐요.

 

그런데 10년물 금리의 저런 3가지 특징들로 시장의 고점을 찾아내는데 매우 유용하게 쓰일수 있습니다.

한창 유동성이 공급되고 시장이 회복이 되는 시기에는 10년물 금리는 꾸준히 하락합니다. 아직까지 시장에 대한 믿음이 없고 부동산 시장도 살려야 하는 정부의 낮은 금리정책때문이죠.

그런데 시장이 회복하고 연준이 금리인상을 하면서 긴축을 하는 시기에는 서서히 오르기 시작합니다.

금리도 오르고 시장에 대한 믿음이 생기면서 채권에서 주식으로 옮겨가는 거죠.

 

중요한 건 바로 이때입니다.

리세션이 일어나기 전 시장의 고점에서 하락하는 시기는 이런 경기에 대한 믿음들이, 그런 상승 추세가 무너지는 시기입니다.

바로 10년물 국채금리의 상승추세가 하락으로 반전하는 시기죠.

 

 

경기침체전 고점 확인

방법은 간단합니다.

리세션이 오는 연준의 경고등이 켜졌는지 먼저 확인합니다.

 

  • 첫번째, 장단기 금리스프레드의 역전을 확인합니다. 
  • 두번째, 연준의 금리인상기조가 동결이 되거나 갑자기 하락하는 시기를 확인합니다. 
  • 세번째, 금리인상이 되는 시점의 10년물 금리의 상승추세가 꺾이는 시기를 확인합니다. 

 

 

자, 이렇게 이전의 리세션과 고점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00년 닷컴버블

  1. 2000년 5월 장단기 금리스프레드 역전
  2. 2000년 8월 연준 금리 하락
  3. 2000년 7-8월 10년물 국채금리 추세 이탈
  4. S&P500 2000년 8월 21일의 고점을 마지막으로 2002년 9월까지 47% 하락

 

2008년 금융위기

  1. 2006년 2월 장단기스프레드 역전
  2. 2006년 9월 연준 금리동결
  3. 2007년 9~10월 10년물 국채금리 추세이탈
  4. S&P500 2007년 10월 8일 고점을 마지막으로 2009년 3월까지 56% 하락

 

 

10년물과 시장과의 관계

그렇다면 리세션을 알리는 경고등인 연준의 금리인상과 금리차를 제외하고 10년물 금리가 특별한 변동성을 보일때의 시장은 어떨까요?

연준의 금리가 인상이 되는 시기에 10년물 금리가 상승을 하다 갑자기 꺾이거나 고점을 닿는 시점에는 항상 변동성이 확대되었습니다.

  • 94년 남미 금융위기
  • 97년 아시아 금융위기
  • 2015년 1차 테이퍼 탠트럼 사태

 

 

현재상황과 전망

그렇다면 지금의 금리상승으로 인한 시장의 발작은 어떨까요?

금리가 본격적으로 인상되는 2016년부터 10년물 국채금리는 오랜 하락세에서 상승으로 전환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2016년말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이 되며 그가 말한 공약들[재정적자가 동반되는]로 인해 달러와 10년물 금리, 그리고 주식시장이 모두 동반상승하는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을 했습니다.

 

 

그 후 하락세를 보이다 다시 상승세를 타며 상승고점을 찍자 2월의 테이퍼 탠트럼, 그리고 10월의 테이퍼 탠트럼이 발생을 합니다.

이후 현재 10년물 금리는 고점을 찍고 하락중에 있습니다.

 

리세션이란

리세션이란 보통 주식시장에 있어 고점대비 20%이상 하락하여 베어마켓에 진입한 후에도 장기적으로 몇개월 혹은 몇년에 걸쳐 시장을 계속 아래로 끌고내려가는 하락장을 의미합니다.

지금까지의 기록으로는 리세션이 발생하기 전에 필수적으로 나온 몇가지 연준의 경고음이 있습니다.

현재까지 리세션의 위험을 경고하는 유일한 지표는 장단기 스프레드입니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이것도 아직까지 역전이 된 상황은 아닙니다.

이제껏 리세션이 오기전 거의 확실하게 금리차가 역전이 되었다는 점에서 미뤄볼때 아직까지 그런 상황은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미래는 아무도 알수없지만 우리에게 가진것이 이전의 기록뿐이라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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