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k On으로 급격히 기우는 시장과 급등하는 국채금리

급등하는 국채금리

중국이 1단계 합의에 따른 내용으로 관세를 서로 같은 시기에 같은 금액만큼 철회할것이라는 발표를 미국이 확인하면서 시장이 위험자산 선호로 급격히 돌아서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신호는 S&P의 사상최고가 경신만이 아니라 그동안 위험자산을 극도로 꺼리면서 안전자산 쪽으로 쏠렸던 자금이 빠지는 모습으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미국의 국채 10년물 수익률과 유럽 선진국들의 국채 수익률이 모두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것입니다.

마이너스 금리로 유명한 유럽의 프랑스와 벨기에 국채금리는 오늘 플러스로 전환하기까지 했습니다.

출처: Bloomberg

미국 10년물 금리는 오늘 1.97%까지 상승하며 2016년 11월, 즉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이후 가장 큰 하루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10월 연준의 3번째 금리인하가 단행된 이후, 이제 시장은 추가 금리인하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CME Fedwatch Tool에 따르면 선물시장은 2020년 12월까지도 현재 금리폭을 유지할 것으로 베팅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그토록 연준의 금리인하를 간절히 바라던 시장이 이제는 ‘3번후 중단[Three and Done]’을 확신하고 있는것인데 이것은 다르게 보자면 연준의 이른바 ‘Mid-Cycle Cut’이 조정을 끝내고 성공적인 보험컷으로 마무리 될것이라는 예상으로 해석할수도 있겠죠.

출처: CME Group

물론 이는 미국과 중국의 1단계 합의가 서명에 성공하고 무역전쟁 이슈가 내년 대선전까지는 잠잠해질 것이라는 자신감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실질금리가 FOMC 미팅이후 하락하다 다시 급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결국 금리라는것 자체가 없는 금과 은 같은 Precious Metal, 즉 귀금속이라는 안전자산의 가치를 상대적으로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게됩니다.

올해내내 마이너스 금리와 Risk Off로 안전자산 선호심리라는 혜택을 톡톡히 받은 금과 은의 최근 하락은 이렇게 설명이 되죠.

출처: Bloomberg

무역전쟁 상황이 이렇게 우호적으로 진행이 되고 금리는 튀어오르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향후 금과 은의 미래는 하방으로 향할것이 명백해 보입니다.

하지만 10년물 금리가 2%를 넘어 크게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은 크지않아 보입니다. 현재 기준금리는 1.50%~1.75%대이고 시장은 여전히 미중 합의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으며 글로벌 경제는 확실한 반등세를 전혀 보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단기 금리차가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며 시장에 장미빛 미래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것이 환상이 될지 현실이 될지는 지표가 말해줄 것입니다.

미중 무역분쟁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 글로벌 제조업의 침체가 1단계 합의와 연준의 3번 금리인하로 잠재워지고 또다른 버블을 만들어 낼지 혹은 이제 시작일지는 아직까지 그 누구도 정확히 말해줄수 없을테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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