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자동차 산업의 침체와 글로벌 제조업의 둔화

자동차 산업의 심각한 침체

글로벌 제조업이 6년래 가장 빠른 둔화세를 보이며 전세계 경제에 가장 큰 위협으로 떠오르면서 중앙은행들이 금리인하등 각종 부양책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이 전세계 제조업의 둔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그 중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은 자동차 산업으로 보입니다. 

자동차 산업의 침체우려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Financial Times[FT]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 월요일 해당 산업의 심리지수는 거의 사상최저점에 다달은 것으로 보입니다.

IHS Markit의 PMI지수에 따르면 모든 산업군중 자동차 산업쪽은 가장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고 이는 2009년 이래 4번째로 낮은 수준의 둔화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구매관리자지수는 산업재부터, 자동차, 기계, 원자재부문 할것없이 경기 축소를 나타내는 50이하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종합 PMI지수는 8월 4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고 이는 7년래 가장 긴 하락세입니다. 

물론 가장 큰 이유는 미중 무역전쟁입니다. 

무역전쟁은 각 국으로하여금 수출의 하락세를 불러왔고 이는 필연적으로 공장주문을 축소시키고 있습니다. 6월 기준 글로벌 수축지수는 작년 동기대비 1.4% 하락했습니다. 

 

글로벌 제조업 둔화의 가시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고조됨에 따라 글로벌 정치의 불확실성은 사상최고치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기업들로 하여금 지정학적 불안요소가 더해지며 당연히 자본투자에 소극적이 되게끔 만들고 있습니다. JP Morgan은 이에대해 글로벌 경제가 다시 부양을 하려면 기업투자가 필연적으로 따라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각국의 경제지표를 기준으로 가장 최근의 데이터인 6월, 제조업 생산량이 확대보다 축소를 향한 나라가 더 많았던 적은 5년래 처음으로 OECD 36개국의 6월 산업생산량은 작년동기대비 1.3% 하락했습니다. 이는 2013년 이래 처음입니다. 

문제는 7월과 8월 글로벌 제조업지표가 계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며 이런 축소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입니다. 

 

Capital Economics의 글로벌 최고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기계, 금속, 자동차 산업은 2017년 초 피크를 찍은 후, 전체 글로벌 제조업 둔화의 50%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이는 기계산업과 관련된 투자수요의 감소를 의미합니다. 

자동차 산업의 둔화는 유럽, 특히 자동차 생산의 메카인 독일에서 현저하게 나타났으며 미국의 유럽산 자동차 관세부과 협박으로 인해 유럽의 자동차 제조업이 더 침체에 빠질수 있다는 공포가 서려있습니다. 

미국에서부터 시작된 관세전쟁은 세계를 제조업침체 사이클로 빠져들게 하고 있고 세계 무역량은 2008년 금융위기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둔화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유럽이나 다른 아시아국가들과 비교하여 여전히 방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보이는 제조업 경제지표들은 미국역시 글로벌 제조업둔화에 제외될 수 없음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브라질과 필리핀, 그리고 베트남등이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대체지로써의 수혜를 받고있지만 이 역시도 무역전쟁이 계속 심화되고 관세가 유지되면 이에 대한 타격을 피할 수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제조업이 다시 상승하기 위해서는 미중 무역합의가 이루어지거나 각 중앙은행들의 대규모 선제적 부양책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확실히 보이는 치유책은 없는 상황에서 글로벌 제조업의 둔화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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