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부터 소득 20% 저축 백만장자로 은퇴

소셜연금 등 연방프로그램 자금난으로 개인책임 커져
30대 초반은 연 20% 안팎 저축으로 100만불 쉽게 모아
직장 은퇴플랜 IRA Roth IRA 종신형 생명보험 활용
투자 시에는 장기적으로 7% 안팎의 수익률이 안정적

편안한 노후를 위해 필요한 은퇴자금 규모는 얼마일까? 은퇴 전 소득규모와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천차만별일 수 있을 것이다. 은퇴기간이 30년이라고 가정하면 월 5000달러씩 쓰기 위해서 필요한 돈이 100만 달러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이 기간 연 4%의 평균 수익률을 가정할 때다. 이 정도로 충분할 수도 있고 부족할 수도 있다. 월 1만 달러의 생활비가 필요하다면 은퇴할 때까지 모아야 할 돈은 200만 달러 정도다.

어쨌든 ‘100만 달러’라는 금액은 예나 지금이나 벤치마킹하기에는 좋은 금액이다. 은퇴 전까지 100만 달러를 모으는 것은 어려운 일일까? 의외로 쉬울 수도 있다. 100만 달러 은퇴자금을 모을 수 있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을 생각해보자.

저축하는 습관 = 미국인들도 저축이 줄어들었다. 현재 미국인들의 평균 저축률은 6%에 못 미친다. 지난 2005년에는 1.9%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때보다 조금 개선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수치다. 재정설계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15~20% 저축을 권장한다. 월 5000달러 수입이라면 매달 750~1000달러를 저축하라는 뜻이다. 4000달러 번다는 생각으로 지출을 관리하라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힘든 권장사항일 수 있다. 그러나 최상의 방식이 아니라고 해서 아예 저축하지 않는 것보다 최소한이라도 꾸준히 저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20대 30대 40대라면 은퇴준비에 대해 더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

이들이 은퇴할 때가 되면 소셜시큐리티 등 정부의 연금이나 보조 프로그램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만큼 스스로 준비해야 하는 몫이 큰 세대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직장 내 은퇴플랜이 있고 회사에서 매칭을 해준다면 이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6%까지 매칭을 해준다면 15% 권장 저축률을 맞추기 위해 내가 직접 모아야 하는 비율은 9%면 된다는 의미다. 그만큼 필요한 저축을 할 수 있는 여유가 많아지는 것이다.

투자 옵션 = 직장 내 은퇴플랜을 우선 생각할 수 있다. 개인이 은퇴를 위해 저축할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유리하고 효과적인 옵션으로 볼 수 있다.

401(k)는 현재 연간 1만8000달러까지 내 월급에서 떼 적립할 수 있다. 50세가 넘었다면 2만4000달러까지도 적립이 가능하다. 이 돈은 내 소득에서 빠지는 돈이기 때문에 세금도 준다.

투자소득 역시 인출할 때까지는 유예된다. 이삼 중의 혜택이 있는 셈이다.

여기에 회사의 매칭까지 가세한다면 금상첨화다. 5% 매칭이라면 최소한 월급의 5%까지는 적립하는 것이 있는 혜택을 십분 활용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투자와 함께 즉각 발생하는 보장 수익이나 마찬가지다.

직장에서 제공하는 은퇴플랜이 없다면 전통적 개인은퇴계좌 (IRA)나 로스 IRA (Roth IRA) 같은 개인용 은퇴계좌를 활용할 수 있다.

직장의 은퇴플랜에 비해서는 적립 한도가 낮고 매칭 같은 혜택은 없지만 여전히 세제혜택이 따른다. 전통적 IRA와 로스 IRA의 차이는 적립금의 공제 여부와 인출시 면세 혜택 여부다. 지금 공제받기를 원하면 전통적 IRA를 선택하고 지금 공제는 없지만 인출시 면세혜택을 바라면 로스 IRA를 활용할 수 있다.

세제혜택이 있는 은퇴계좌의 적립한도를 다 활용했다면 일반적 브로커리지 투자계좌를 통해 추가 저축 및 투자도 할 수 있다. 이들 일반 투자계좌는 공제도 없고 세금도 발생한 수익에 대해 매년 내야 한다.

로스 IRA와 같이 공제혜택이 없지만 적립한도가 없고 인출시 세금을 내지 않는 방식으로 인출할 수 있는 종신형 생명보험도 고려해볼 수 있다. 물론 이는 생명보험의 필요성에 대한 검토가 동시에 이뤄져야 할 것이다.

100만 달러 모으기 = 30대 초반의 직장인을 먼저 예로 보자. 현재 31세이고 65세에 은퇴한다고 가정할 때 남은 투자기간은 34년이다. 현재 연봉은 5만 달러. 401(k)가 있고 회사에서 5%까지 매칭을 해준다.

이 매칭 혜택을 다 받기 위해서 최소한 연봉의 5%를 401(k)에 적립한다고 하면 연간 적립금은 내 돈 2500달러 회사돈 2500달러를 합해서 5000달러가 된다.

이렇게 10%는 저축하는 셈이 된다. 그리고 추가로 인출시 세제혜택이 있는 로스 IRA에 별도로 연간 4000달러씩 월 333달러씩을 적립한다고 하면 연봉의 8%가 더해져서 총 저축률은 18%가 된다.

이렇게 꾸준히 은퇴할 때까지 저축하고 투자하면 7% 수익률을 전제로 할 때 401(k)는 약 64만2000달러 로스 IRA는 약 51만3000달러가 쌓이게 된다. 총 115만5000달러가 모이게 된다. 100만 달러 클럽에 초과달성 입성하게 되는 것이다.

결론 = 일찍 시작할수록 저축 효과는 훨씬 커진다. 복리투자의 효과다. 게다가 일찍 시작하면 좀 더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도 있다.

CD나 일반 저축계좌를 통해서는 이런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렵다. 가능한 일찍 시작하고 저축을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50대를 넘어서면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게 된다. 너무 공격적으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5~7%대의 꾸준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 옵션들도 있다. 지금까지 어느 정도 모아둔 자산이 있다면 장기적으로 7% 안팎의 꾸준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자산운용 옵션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켄 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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