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이 지배하는 모멘텀 시장과 무시되는 리스크

탐욕이 지배하는 시장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가 이루어진 후, 시장은 추가관세철회와 글로벌 경기의 반등의 희망섞인 기대로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합의이후에도 협상은 계속하며 합의가 되니 안되니하는 이상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지만 말이죠.

어쨋든 시장은 기업 어닝이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의 어닝리세션을 하든말든 기업의 실적보다 더 높은 리워드를 주며 모멘텀에 의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More>>> 과도하게 환호하는 주가

수면아래에서 보이는 이상징후

일반적으로 S&P500의 주가와 이른바 ‘공포지수’로 불리우는 변동성지수 즉 VIX는 반대로 움직입니다.

주가가 하락하면 VIX는 올라가고 주가가 상승하면 VIX는 하락하게 됩니다.

VIX자체가 S&P500의 30일기간을 둔 옵션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시장이 꾸준히 상승하면 리스크를 헷지하려는 보험가 자체가 떨어지기 때문에 VIX도 하락하는 원리입니다.

그런데 시장은 상승하고 있는 와중에도 수면아래에서의 움직임은 다르게 돌아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출처: CNBC

VIX와 S&P500의 10일간의 이동-상관계수[rolling 10-day correlation]를 보면 마땅히 마이너스를 보여야 할 지수가 플러스로 올라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CNBC에 따르면 이는 매우 희귀한 현상으로 현재 겉으로 보이는 주가의 움직임 외에 아래에서 다른 움직임이 있을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고있습니다.

현재 주가는 이번해에만 약 25%가량이 상승했고 작년 12월 말의 저점에서부터는 무려 35%가 상승한 상황입니다.

극도의 탐욕 이후는

극도의 공포[Extreme Fear]가 시장을 장악하던 상황에서 이제는 극도의 탐욕[Extreme Greed]가 시장을 정복하고 있는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시장이 보이는 극도의 탐욕레벨은 2017년 말의 그것과 비슷합니다.

출처: CNN Money

2018년 2월 7거래일동안 약 10%가 폭락한 하락장이 서기 전 1월 중순에도 S&P와 VIX간의 10일 이동상관계수가 이상현상을 보입니다.

시장을 끝없는 상승을 보이고 있었으나 10일 이동상관계수는 Positive로 돌아서며 무려 0.87레벨까지 올라섰는데 이는 20년간 단 4번밖에 없던 일이었습니다.

지금도 시장은 극도의 탐욕상태를 보이면서 10일 이동상관계수는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처: Brandt Hackney YouTube

호재만 바라본 시장

11월의 상승장은 여러모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낮은 거래량은 차치하고서라도 시장의 힘을 나타내는 Market Breadth도 약해지고 있으며 52주 최저가를 기록하는 기업들이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늘어나고 있습니다.

Sevens Report Research의 대표인 Tom Essaye는 최근 6주간 주식시장은 호재만 받아들였고 악재는 모두 무시를 했다며 미중간 무역합의가 실제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S&P500은 10%의 하락세도 가능할것이라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유펜의 와튼스쿨 교수인 Jeremy Siegel도 합의할 경우 10%의 추가 상승이 가능하지만 12/15일 추가 관세가 그대로 발효되며 미중합의가 어려워질 경우 20%까지의 큰 베어마켓이 올수있음을 밝히며 비슷한 견해임을 알 수 있습니다.

Check Also

[마켓시황]오늘의 주요뉴스와 지표 12/13/2019

미국증시 // 오늘의 주요뉴스와 지표 1⃣ 미중 무역1단계 합의 완료 / 15일 부과될 예정이던 관세철회 및 …

의견을 남겨주세요!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