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을 지탱해온 가장 큰 부스터인 바이백의 하락

시장상승의 가장 큰 동력 자사주매입

작년부터 시장의 상승세를 이끈 가장 큰 동력중에 하나는 기업들의 바이백, 즉 막대한 양의 자사주매입이었습니다.

2017년말 트럼프 감세안이 최종적으로 통과되며 어마어마한 세금을 줄일수 있게된 기업들이 연준의 금리인상 정책과 맞물리면서 해외에서 자금을 미국으로 다시 흡수하기 시작했고 이를 그대로 자사주매입에 사용한 것입니다.

이는 결국 2018년 자사주 매입에 무려 $1T 이라는 사상최대의 금액을 사용하며 무역전쟁과 연준의 매파적 금리인상이라는 악재를 뚫고 시장을 오르게 만든 가장 큰 역활을 하게됩니다.

출처: visualcapitalist.com

감세안의 효과가 떨어지는 2019년

문제는 세금감세안의 효과가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2019년 1분기까지만 해도 미국기업들의 자사주매입은 $200B을 가볍게 상회하며 2018년 1분기와 비교하여도 훨씬 많은 바이백을 하며 시장에 큰 힘을 주었습니다.

이는 연준의 금리동결및 인하에 대한 가능성과 한창 분위기가 좋던 무역합의에 대한 기대로 시장이 장밋빛 희망에 부풀어져 있던 시기입니다.

출처: CNBC

하지만 감세안의 효과가 희미해진 2분기 미중 무역협상이 틀어지고 유럽의 제조업이 무너지는 시그널이 나오며 상황이 급반전하게 됩니다.

기업들은 자사주매입에 $165B만을 사용하며 1분기에 비해 20%나 급락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는 같은 시기 2018년 2분기와 비교해도 13.7%가 낮은 수치이고 가장 높았던 2018년 4분기와 비교하면 무려 26.2%나 폭락한 수준입니다.

출처: wolfstreet.com

바이백과 주식시장의 피크

주식시장에 있어 기업들의 자사주매입이 확연히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절대 긍정적인 시그널이 아닙니다.

기업투자가 줄어든다는 의미는 향후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고있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2000년과 2008년의 리세션 모두 자사주매입의 드라마틱한 감소와 함께 리세션이 찾아왔습니다.

시장은 지금의 금리인하를 98년의 보험컷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새로운 버블을 기다리는 거죠.

하지만 98년 당시마져도 기업들의 자사주매입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99년도 상승하고 2000년 피크를 찍게됩니다.

지금은 어떨까요?

3분기 기업 실적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현재까지 나온 2분기까지의 기록은 그다지 희망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현재 미국기업들의 바이백의 50.4%는 Apple과 Microsoft, JP Morgan등 Top20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2019년 2분기까지의 자사주매입은 $370.29B 이고 작년 2분기까지의 금액인 $379.67B과 비교하여 큰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다만 작년 3분기부터 각각 $200B이 넘는 사상최대 규모의 바이백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올해 자사주매입 규모가 그만큼을 뛰어넘기란 쉽지 않아보입니다.

그리고 2018년과 비교하여 확연히 줄어든 바이백 규모는 시장으로 하여금 리세션의 공포에 더해 시장을 상승시키는 부스터가 완전히 사라지고있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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