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부담 가장 큰 주는 뉴욕

미국에서 거주자들의 주별 조세부담이 가장 큰 곳은 뉴욕주로 나타났다. 반면 부담이 가장 적은 주는 델라웨어였다.

금융정보 웹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가 주별 연간 조세 부담을 조사한 결과, 뉴욕은 개인소득에서 각종 세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12.9%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조세 부담률이 가장 낮은 델라웨어(5.5%)는 뉴욕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표 참조>

즉, 연 10만 달러를 버는 뉴욕 거주자는 1만2900달러를 주정부에 각종 세금으로 납부하는 반면, 델라웨어 거주자는 이 보다 7400달러가 적은 5500달러만 내면 된다.

조사는 재산세, 주와 지방 소득세, 자동차, 음식, 주류, 연료 등에 붙는 판매세와 소비세 등 총 10종류의 세금과 개인 소득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두 번째로 세금이 소득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곳은 하와이로 11.27%에 달했으며 버몬트(10.75%)와 메인(10.73%)은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그 다음은 미네소타(10.23%), 코네티컷(10.23%), 뉴저지(10.14%), 로드아일랜드(10.09%), 일리노이(10.00%) 순이었다. 가주의 경우, 부담률은 9.52%로 한자릿수지만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하위권인 49위에서 45위권에 속한 알래스카와 테네시 등의 조세부담률은 6% 선이었다. 이밖에 사우스다코타(7.12%), 앨라배마(7.19%), 와이오밍(7.29%), 몬태나(7.51%) 등이 부담율이 적은 주 10위권에 랭크됐다.

2014년의 동일한 조사와 보면 주정부 조세 부담률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각 주정부가 추가 세수 확보 차원에서 담배와 유류소비세, 판매세 등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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