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기 금리차 역전은 확실한 리세션 경고 하지만 연착륙 가능성 높다

장단기 금리차 역전과 리세션

약 30년전 86년 Cam Harvey 듀크대 교수는 장단기 금리차의 역전이 리세션을 경고하는 가장 유력한 신호임을 리서치를 통해 주장합니다.

그의 리서치 당시에는 4번의 리세션 사례가 있었을 뿐이지만 이후 나타난 3번의 추가 리세션을 모두 잡아내며 100%의 확률로 7번의 리세션중 7번 모두 확실한 리세션의 경고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는 이번의 장단기 금리차 역전또한 리세션을 경고하는 확실한 ‘Code Red’임을 강조하면서도 이번에는 다른점이 있음을 밝혔습니다.

이번에도 확실한 리세션 경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장단기 금리차 역전이 다른 여러가지 상황들로 인해 이번에는 다르다는 주장에 대해 모든 상황은 다르지만 이번 역시 리세션 혹은 경기침체를 예고하는 것은 맞아보인다고 주장합니다.

출처: Marketwatch.com

장단기 금리차 역전은 미래 성장의 둔화, 혹은 침체를 예고하지만 경기의 둔화를 예고하는 다른 지표또한 많은만큼 현재 경기침체 가능성은 확실해 보인다는 것이죠.

또한 본인이 30년전 리서치를 했을 당시만 하더라도 연준의 채권시장에 대한 영향력은 지금보다 컸지만 지금은 채권시장의 규모가 훨씬 커져 당시와 비교하여 훨씬 작은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연준은 2017년부터 지속적인 자산축소를 감행해왔고 이는 사실상 장단기 금리차 역전을 이끈 가장 큰 이유인 셈인데 이것이 리세션을 경고하는 더욱 확실한 시그널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투자자들은 이제 장단기 금리차 역전이후 바로 리세션이 오지 않고 여전히 시장에 시간이 남아있음을 이전의 사례를 통해 알고있습니다.

다른 의미로 장단기 금리차 역전이 버블이 오기전 시장에 투자를 적극적으로 해야할 시기로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Harvey 교수는 이에대해 장단기 금리차 역전이 리세션 혹은 미래의 경기둔화를 예고하는 것은 맞지만 이번에는 진짜 다른점이 있다고 합니다.

본인이 리서치를 공개했을 당시에는 장단기 금리차 역전이 리세션을 경고한다는 확신이 시장에 없었고 [회의적이었다고 발언] 2006년의 경우 또한 그렇게 급작스럽게 올지 아무도 예상을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장단기 금리차 역전은 이미 2년전에 이루어졌고 철썩같이 믿고있던 금융시스템이 완전히 무너진 상황이었으니 그럴만도 했습니다.

출처: Bloomberg.com

그렇지만 지금은 다르다는 것이죠.

이제는 누구나 장단기 금리차 역전히 확실한 리세션 신호임을 자각하고 있고 금융권이나 기업들이 모두 그에 대응하는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다른점은 기존의 리세션이 서프라이즈였다면 내년에 온다는 리세션은 기업과 소비자들 모두가 대비하는 리세션이 될것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이상적으로는 리세션이 아닌 경기둔화정도에서 연착륙하는 수준으로 마무리가 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그런지 혹은 학습효과때문일까요?

트럼프 대통령과 무역전쟁, 그리고 여러가지 정치적,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계속 던져지며 시장또한 이에대한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유로존의 제조업 경기침체 우려가 미국으로까지 번지면서 강력한 매도세가 나오기전 시장은 이미 헷지를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9/24일 폭락이 있기전 이미 Euro Stoxx 50에 대한 Put/Call Ratio는 작년 10월의 폭락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3.4로 최고치를 기록합니다.

출처: Bloomberg.com

시장 참가자들은 이제 장단기 금리차 역전에 대해 경기둔화 혹은 침체를 알리는 시그널임을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트럼프 대통령까지 장단기 금리차 역전에 대해 ‘미친 일드커브’라며 우려를 나타내는 상황입니다.

혹자는 말합니다. 누구나 리세션을 두려워할때는 리세션은 오지 않는다라고 말이죠.

그 말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높아보입니다. 전문가들이 2008년의 급작스런 리세션이 아닌 2001년과같은 슬로 리세션의 가능성이 높음을 주장하는 것과도 일맥상통합니다.

물론 미중 무역전쟁의 격화 혹은 다른 형태의 블랙스완이 출현하지 않는이상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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