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높아지는 물가압력 올해 연준의 스탠스는?

높아지는 물가압력

지난해 말 미국과 중국이 이른바 ‘1단계 합의’를 이루어내고 무역전쟁과 글로벌 경제둔화의 우려가 완화되면서 증시는 활력을 찾게 됩니다.

이와 함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와 글로벌 수요의 낙관론이 살아나면서 유가와 원자재도 함께 힘을 받게 되죠.

그리고 미국의 폭격으로 이란 쿠르드 사령관인 솔레이마니가 사살되며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팝업하며 유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승하는 원자재와 유가 그리고 임금

문제는 유가가 오르고 원자재값이 전반적으로 모두 오르면 당연히 물가도 상승압박을 받게 됩니다. 기름값이 오르면 물류비용이 상승하고 기업이 사용하는 자재의 원가가 오르기 때문입니다.

작년 12월 미 연준의 마지막 통화정책 회의에서 연준은 금리가 현재 적절한 수준에 있으며 경제전망과 인플레이션에 큰 변화가 있지 않는이상 금리는 동결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CNBC는 이에대해 2019년 내내 경기둔화 우려로 인해 낮은 인플레이션을 보였던 경제가 올해는 펀더멘탈의 변화가 생기면서 주요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이고 있음을 Mark Chandler 수석전략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그는 현재 2.1% 수준을 보이고 있는 연간기준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올해 2.5%~2.6%까지 상승할 수 있음을 주장하며 연준이 가장 유심히 살피는 PCE물가지수또한 상승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출처: Stockcharts / 국제 원자재 가격 지수 추이

그는 이에대한 근거로 작년 4월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과 유가의 급격한 상승세를 들고 있습니다.

또한 여기에 미국의 탄탄한 고용에 힘입은 임금의 지속적인 상승세도 빼놓을 수 없다고 합니다. 현재 가장 최근의 임금상승율은 연간기준 3.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출처: 아틀란타 연준

변화를 보이는 연준의 Voting Member

올해 연준의 통화정책을 표결하는 멤버에는 변화가 생깁니다.

일단 금리동결을 반대하며 매파로 분류되었던 보스톤과 캔사스시티의 연준의장인 Eric Rosengren과 Esther George가 빠지고 더 많은 금리인하를 원했던 비둘기파인 St.Louis연준의장인 James Bullard와 시카고연준의장인 Charles Evans가 빠집니다.

그리고 그 자리를 대신하여 미네아폴리스 연준과 달라스, 필라델피아, 클레버랜드 연준이 표결권을 가지게 됩니다.

비둘기파 둘과 매파 둘이 나가는 셈인데 현재 알려진 바로는 미네아폴리스 연준의장인 Kashkari는 비둘기파이며 클리버랜드와 필라델피아 연준의장인 Mester와 Harker는 작년 금리인하에 회의적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전반적인 시장이 보는 그들의 스탠스는 확실한 비둘기 한명과 상대적으로 중립적인 입장을 보이는 세명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지난해처럼 연준이 극심한 의견차를 보일 가능성은 적다는 의미입니다.

레포시장의 움직임도 잘 관찰해야 합니다.

연준은 현재 작년 9월 극심한 혼란을 보였던 레포시장의 안정을 위해 무려 $500B의 유동성을 공급했고 이는 연준 대차대조표의 급격한 상승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시장이 이를 호재로 받아들여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 또한 자산시장의 인플레이션을 만들고 있는데 다행이 현재 레포시장은 연준의 강력한 드라이브에 안정세를 찾고 있습니다.

채권시장의 변화

지난 12월 마이너스 금리를 포기한 스웨덴 중앙은행의 결정은 채권시장에 근본적인 변화의 바람을 불게하고 있습니다.

WSJ은 Bank of America의 리서치를 인용하여 글로벌 마이너스 부채 채권 규모는 $14조달러에서 하락했지만 여전히 $10조 달러가 넘고 있음을 보여주며 작년 56개의 중앙은행이 무려 129회의 금리를 인하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며 많은 중앙은행들이 이 기류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글로벌 경제반등의 기대와 통화정책의 기대가 줄어드는 것과 맞물리며 채권 수익률이 2019년의 하락세를 보이는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것이라는 전망을 하게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채권 투자자 입장에서는 가치가 하락하는 채권에 매달릴 이유가 없고 이는 채권 매도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당장 독일의 10년물 수익률은 9월 -0.73%에서 -0.28%로 상승했습니다.

유럽이 마이너스 금리에 점점 더 회의적으로 변하는 만큼 경기둔화세가 몰아닥쳐도 중앙은행이 금리를 더 내릴것으로 보기는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10년물 수익률은 1.95%를 넘지 않고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며 1.76%까지 수요가 몰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경기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월가는 채권시장이 힘든 시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일부 유럽의 투자자들은 여전히 금리를 더 인하할 것으로 보이는 이머징 마켓의 회사채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올해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이런 기조로 인해 2%를 넘는 상황이 원자재와 유가의 지속적인 상승세와 함께 유지가 된다면 물가는 굉장한 상승압력을 받을것으로 보입니다.

당연히 이는 연준의 정책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투자 키포인트

  • 유가가 $65[작년 고점]을 넘어 $70로 진입하여 유지하는지 여부
  • 원자재가 작년의 고점을 넘어 상승세를 계속 보이는지 여부
  • 미 10년물 수익률이 2%를 넘는지 여부

참고: CNBC

참고: WSJ / Rate pause is gloomy for bo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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