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시스템 전면 개혁·대규모 감세 단행”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의회 합동 연설을 통해 이민법 강화 강행과 오바마케어 폐기 등 대선 공약 실천 의지를 재강조하면서 기업과 중산층에 대한 감세 등을 통한 미국 경제 재건을 주창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오후 6시(LA시간)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연방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이민법이 임금을 올리고, 실업자들을 돕고, 수입억달러를 아끼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을 포함한 이민법 강화 강행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또 이민법 개혁과 관련해서는 “실제적이고 긍정적인 이민 개혁이 가능하다고 믿는다”며 “저숙련 이민, 성과주의 시스템으로 바꾸자”고 합법 이민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편할 것도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국으로 생중계된 연설에서 미국 경제의 엔진을 다시 가동해야만 한다고 역설하며 세재 개편과 함께 보호무역 부활을 통한 미국 경제 살리기 정책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팀이 법인세를 줄이는 역사적 세제 개혁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어느 지역에서 누구와도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는 중산층을 위한 막대한 소득세 감세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역과 관련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산 제품을 구매하고 미국인을 고용하는 ‘미국 우선주의’ 원칙을 재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유무역을 강하게 믿지만 (자유무역은) 동시에 공정한 무역이 돼야 한다. 나는 미국과 미국의 위대한 기업, 미국 노동자들이 더는 이용당하지 않게 할 것”이라면서 “나는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다시 들여올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오바마케어를 폐기하고 대체안을 마련하자고 의회에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에 오바마케어를 폐기하고 선택권을 확장하며, 접근을 늘리고 가격을 낮추며, 동시에 더 좋은 헬스케어를 제공하는 개혁안으로 대체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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