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ITK의 쉬운경제와 마켓분석 11/27/18

ITK의 쉬운경제와 마켓분석

 

빅뱅을 앞둔 미국과 중국의 숨막히는 압박전략

드디어 12/1일 아르헨티나의 G20서밋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 모두 탐색전이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첫 탄은 역시 ‘신냉전’ 을 선포했다는 평을 받는 미국의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APEC에서 중국을 강력하게 비난하며 시작을 했습니다. 

결국 미국과 중국의 냉담한 상황은 APEC의 공동성명 불발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냈죠.

 

이후 라이트하이저 USTR대표는 저번주 중국을 향해 바뀐게 전혀없으며 불공정 무역관행또한 여전하다라며 엄청난 비난의 화살을 쏘았습니다. 

문제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가 사실상 이번 미중 정상회담의 키를 지닌 인물이라는 점입니다.

 

최대압박 전략의 미국

라이트하이저는 그 유명한 일본과의 플라자 합의를 만들어낸 장본인중에 한명으로 무역협상에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선수입니다.

이번 신 NAFTA라고 불리우는 USMCA 협상에서도 어려웠던 캐나다와 합의를 이끌어낸 미국 무역대표부의 수장으로써 미국이 초강경파인 나바로를 제외하고 라이트하이저를 대표로 보내고 그 전에 헨리 키신저 전 장관을 중국에 먼저 방문하게 한 것부터가 미국의 협상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고있을 정도니깐요. 

물론 라이트하이저 대표도 중국에 대해서 매우 강경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지만 협상으로써 상대를 굴복시키는데에는 이만한 인물이 없다고 여겨질 정도입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중국을 향해 1월 예정된 대중국 25% 관세부과는 피하기 어렵고 정상회담이 잘 안될경우 나머지 2670억달러에 대한 관세부과도 피할수 없을것이며 중국에서 제조하는 애플제품또한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 호언장담했습니다. 

이 발언으로 그렇지 않아도 힘든 애플은 장외 2%에 가까운 장외 하락을 경험해야 했습니다.

네, 정상회담 전 미국은 트럼프의 유명한 협상전략인 최대압박을 마음껏 구사하며 중국을 궁지에 몰고 있습니다. 

 

 

투트랙 전략의 중국

이에 반해 중국은 미국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고 있지만 조용하게 행동으로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경제분야에서는 미국이 요구하는 부분중 일부분을 수용하는 제스쳐를 계속하여 취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1994년부터 중국에 외국기업이 진출할때 현지기업과 합작형태로 해외 지분이 50%를 넘지 못하도록 규제해 왔죠.

이는 결국 해외기업으로부터 기술만 뜯어내고 토사구팽 한다는 악명높은 중국의 대표적인 불공정 행정중 하나였는데요.

미국의 압박으로 이번 4월의 자동차업체부터 시작해서 점점 폐지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번에는 독일의 보험사인 알리안츠 생명이 100% 지분을 가진 지주회사를 중국에 설립하도록 처음으로 허가[링크]를 해준바 있습니다.

이번 4월의 금융시장 개방을 천명한 이래 중국의 자본시장이 외국인들에게 점점 열리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거죠.

 

그런데 이와는 반대로 패권추구에 핵심이 되는 사안인 외교와 기술, 군사분야에서는 미국과 여전히 대착점에 서있는 스탠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국 패권추구의 핵심쟁점인 외교분야의 ‘일대일로’와 중국의 태평양 진출의 교두보로 생각하고 있는 ‘남중국해’에 대해서는 한발자국도 물러서지 않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APEC에서 시진핑은 펜스 부통령의 ‘일대일로’ 비판에 대해 반박하며 이 정책을 포기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고 도리어 ‘일대일로’ 정책을 확장하는데 바쁜 모양새입니다. 

링크>>> 서울경제 // ‘일대일로’ 우군 찾아 바쁜 시진핑, 유럽 돌고 G20 간다

 

남중국해는 어떨까요? 

인공섬을 기준으로는 영해를 주장할 수 없다는 국제법도 무시하고 만들어놓고 거대한 항공모함섬을 만들어 버린 중국은 이도 모자라 해저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해저무인기지를 건설하고 있다는 보도[링크]입니다.

중국의 남중국해 영해주장이 태평양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한 것임을 잘 아는 미국으로써는 이를 절대로 좌시할 수 없는 사안입니다.

 

 

협상가능한 핵심쟁점은 무역과 기술

사실상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협상자체가 가능한 분야는 무역의 불공정행태와 중국몽의 3대 프로젝트중 하나인 ‘중국제조 2025’입니다. 

무역의 불공정행태는 금융자본시장 개방및 미국이 요구하는 바를 대부분 수용해야 결론이 날것으로 보이죠.

그리고 ‘중국제조 2025’는 사실상 중국이 미국이나 서방, 자유경제시장 체제 기업들의 도움을 받지않고서 자력으로 25년까지 완수하기는 불가능한 계획입니다.

이미 미국은 다방면으로 중국 기업들을 제재하고 있고 결국 ‘중국제조2025’ 프로그램은 미국의 압박하에 겉으로나마 철회할 수밖에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이미 ‘중국제조2025’ 프로그램을 폐기했다며 자신감을 보인바 있죠.

링크>>> SBS News // 트럼프 “중국이 이미 ‘중국 제조 2025’ 계획 포기했다”

 

물론 중국의 금융자본시장 완전개방은 1당 독재라는 중국 특유의 정치체제 성격상 거의 불가능한 합의입니다. 금융시장 완전개방이란 결국 금융시장의 큰손인 서방에 시장과 경제가 완전히 휘둘릴수 있는 리스크가 분명히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현재 미국과 중국은 일부라도 합의가 서로 간절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전 글 참조 >> 흔들리는 미국과 중국경제]

미중간 갈등이 패권전쟁이라는 전제하에 이 합의는 쉽게 이루어질 수 없겠지만 최소한 이번 미중간 정상회담에서 서로 버릴건 버리고 취할부분은 취하는 전략을 택한다면 일부 합의가능성은 분명히 있는것으로 보여집니다. 

 

 

오늘의 차트와 기술적 분석

SPY 1hr

 

  • 세번 저항선을 두들겼지만 SPY는 여전히 하락채널에 갖혀있습니다.
  • 다만 나스닥은 하락채널을 상승돌파하며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현재 전형적인 하락형 Pennant Pattern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상승을 해도 단기적으로 갭필을 하며 268.32레벨에서 첫번째 저항을 받고 16일의 고점인 274.33레벨에서 저항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이번 주 동안 불활실성이 시장을 지배할 수 있어 상승과 하락모두 모멘텀은 크게 받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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